1월 29일 네쨋날~도쿄타워 구경
내 다리 아프다고 막내와 나는 버스 타고 오라 하고 셋이서 걸어가고 있다
저~앞에 보이는 것이 도쿄타워인데 버스를 타다니~하고 보니 15분 정도 기다려야 버스가 온단다
기다리는 거를 젤 못 참는 막내와 나는 걸어가자는 것에 마음을 정하고 뒤 쫓아가고 있다
우리가 뒤 쫓아가는 줄 모르고 둘째는 조잘조잘 잘도 종 아리며 간다
쩔둑쩔뚝 사진 찍으며 걷다 보니 거의 다 왔다
조조지 앞에 오래된 나무 있는 곳이다
도쿄타워 가려면 요 조조지. 를 지나가야 한단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벚꽃이 피어있다
어디서나 어느 나라에서나 먹는 거 파는 곳엔 사람이 많다
신호 걸려 서있는데 나는 처음 보는 마리오 카트 체험단이 지나간다
에구~ 다 지나갔다... 사진으로 찍으면 재미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던 차에......
헉!!! 내가 건너려는데 마리오 카트 체험단이 또 오더니 신호에 걸렸다
나는 신이 나서 아픈 다리도 잊어버리고 빨리빨리 걸어가서 사진을 찍는데~
뒤에서 둘째 딸이 "뽀~뽀두찍어" 하는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다
어디서 요런 용기가 났는지~ㅋㅋㅋ 앞을 쳐다보니 다른 관광객들도 사진을 찍는 게 아닌가~
오메~ 못난 내 얼굴이 저 사람들에게 찍히다니 하고 깜짝 놀라서 나왔다
내가 사진 찍으려고 서있으니까 마리오 카트 체험단들이 까르르 웃어서 마리오 카트 체험단 얼굴이 다 웃는 얼굴이란다
무슨 단체 일까 궁금하던 차에~
한국에 돌아와 TV 보던 중 성시 경하 구 문천식하고 일본 조 자리에서 마리오 카트 체험을 했다고 나왔다
만화 캐릭터 사진 앞에서도~
도쿄타워 밑에서도~
도쿄타워 관광을 끝으로 아까 그 도쿄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돌아와서 큰딸은 보내고 우리 넷은 도쿄도청으로 가기로 했다
무료로 야경을 볼 수 있는 신주쿠에 있는 도쿄도청
야경을 볼 수 있는 도청에 실내가 더 환한 상가가 많아서 야경보다는 실내 상가가 비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줄을 스는데 외국인이 로치보다 배는 크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는데 갈등하고 있다
어제부터 가려던 맛집 라멘을 먹으러 가느냐 마느냐~
라멘집 가는 길에 살 것도 있고 해서 다 같이 가기로 하고 걸어가도 15-20분 거리지만 1일권도 있고.......
내가 다리 아파해서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 니시구치 역에서 내렸다.
애들이 들어가려는 테츠 노야라는 라멘집~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었다
둘이서 먹은 라멘 정말 맛이 있었단다
너무 맛이 있어서 어제 먹으려다 배불러서 못 먹고 간 언니가 생각났단다
라멘이 별로라는 로치와 함께 근처에 있는 마루가메제면 가락국수집으로 와서 먹은 가락국수
라멘과 가락국수를 먹고 나서 요것 저것 사려고 들렀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들어갈 수가 없어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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