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7년 제주여행

제주여행 올레길 2박3일 *1 *

뽀뽀롱 2017. 5. 6. 15:09

 

제주도 유명한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보다 나는 올레길을 걷는 게  소원이었다

 

 

마침!

둘째 딸이  회사에서 5년 근무하면 나오는 여행비가 있었다~

가족 모두 휴가 내기가 힘들고 요번은 둘째 딸과 함께 제주도로 떠난다

72017년 4월 22일  일요일 8시 20분 출발 비행기라 집에서 5시에 일어나 준비한 후 6시에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넉넉한 경비로 럭셔리하게 가는 여행이라 신라호텔에서 잠자고 뷔페에서 식사하기로 예약까지 다해놨다 

김포공항에는 아침 이른 시간인데 제주도 가는 단체 여행객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갈 대한항공 비행기

 

 

 

우리 비행기는 정시보다  5분쯤 지연된 뒤에 이륙하였다

 

 

이륙하는 중~아래를 보니 김포 상공이다

 

 

잠깐 사이에 서해대교 상공을 지나는 거 같다

 

 

제주도는 가까워서 벌써 제주 상공이 보인다

 

 

비행기에서 올레길이 어떨까 내려다보니 걸을 수 있을까 약간은 걱정이다

 

 

제주공항에서 신라호텔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오전에는 출발하는 버스가 없고 오후부터 운행된다고 한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5번 게이트까지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 40분이었다

우리는 5번 게이트 출구로 나간 후에 오른쪽에서 600번 공항리무진(삼영교통) 버스를 탔다.

배차간격은 15분이었다 

버스를 타고 거의 1시간 정도 가다 보니 버스는 신라호텔 정문에서 우리를 내려줬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조금 넘어서 체크인을 할 수 없고, 케리어 만 맡겼다

 

 

 

 

 

 

 

 

 

오늘 계획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올레길 6구간 쇠소깍 출발점에서 내린 후 시작하는 것이다,

내일은 7구간을 걷기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는 하였지만~ 

버스 타는 곳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 데스크 직원에게 올레길 6구간 쇠소깍 가는 버스 타는 곳을 물어보았다 

신라호텔에 모든 직원분들 친절하였지만~

특히 데스크에 여자 직원분 정말 세심하고 친절하였다

아래 안내도 를 꺼내주고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버스 노선표 도 복사해주었다

 

 

쇠소깍가지 가는 버스와 환승장소까지 세세하게 메모까지 해주면서 알려주었다

쇠소깍 입구 내리는곳은 두레빌라 정류장보다는 효돈중학교에서 꼭 내리라구 당부까지 해주었었다 

 

 

우리가 중문입구 오성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 한다고하니까

전화로 오성식당 차를 픽업까지 해주어서 편리하게 식당으로 갈수있었다

호텔 직원분 은 점심먹구 식당에서 다시 신라호텔까지 태워다 달라해서 호텔로 돌아오라했다

그러면 쇠소깍 가는쪽으로 가는 600번 버스를 태워준다고 까지 했었다

^*^

제주도는 음식값이 비싸다고 하더니 아래 차려진음식 갈치조림이  60,000원이였다

그래두 제주에 왔으니 먹고 가야하기에 갈치조림 2인분 을 주문하였다

갈치찌게가 나오기전 배가 고파서 미리나온 꼬치구이는 먹었고,

 

 

 

 

갈치조림은 약간 짭짤하면서 텁텁하고 들큰한것이 맛이 별루였다 

내가 원하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도 없었다

 

 

꽃게 된장찌게도 텁텁하고 씁쓸하고,

 

 

고등어구이는 싱싱한 고등어를 금방구워서인지 고소하고 먹을만했다.

기대 했던거 보다는  실망하게 점심 을 먹고나서.....

 

 

쇠소깍가는 버스를 식당주인에게 물어보니 길건너 여미지 식물원 앞에서 100번 버스가 있다고했다

정류장에 가보니 100번 버스 표가 붙어있기에 사진으로 찍고나서 버스오기를 한참동안 기다려도 버스는 안왔다

딸래미가 도착하고있는 8//번 시외버스 기사님에게 100번 버스 타려하는데 버스가 안온다구 하니까

기사님이 이곳은 100번 정류장 아니라구.....하신다

우리에게 카드 찍 을 꺼냐구 물어 보셔서 그렇다구하니까 우선 기사님 버스를 타라고 하셨다.

기사님이 아주 친절하고 자상하셨다.

버스환승이 되니까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린후 100번을 타라고 알려주셨다

호텔 직원 말대로 다시호텔로 갔으면 이런 고생 안할건데 하는 후회도 되었지만~

요번여행은 대중교통을 내 스스로 이용하면서 다음에 또다른 올레길 걷기할때 를 대비해서 하는일이니 감안하고 실행하기로했다

 

 

한참을 가다보니 기사님이 이곳에서 내리라해서 내려보니 이마트앞 월드컵경기장(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역이였다

 

 

조금 기다리니 100번 버스가 왔다

 

 

시내버스 라서 정류장마다 정차하면서 한참을 가다보니 효돈중학교 가 다음정류장이였다

호텔 데스크직원 말대로 효돈중학교 정류장에서 내릴까하다가 제주안내지에서 정해준 두레빌라정류장에서 내렸다

또! 후회했다.

한적한 거리에 사람들은 한명두없고 인도 도 제대로 없는곳을 걸어가야 되었다

걸어가다보니 커다란 개 가 우리를 쳐다보고 짖어대는것이 무서워서 더는 갈수가없었다

어쩌나~ 도루 가야되나  망설이는데 한아주머니가 쳐다보시길래 이곳이 쇠소깍 가는곳 맞냐구 물어보니 앞으로 쭉 걸어가라고 하신다

개가 짖어대는데 덤벼들면 어떻게하냐구 하니까 . 개 묶여있으니까 걱정 말라하셨다

개를 무서워하는 우리는 벌벌떨며 고개두 못돌이고 걸어가는데... 개는 계속 짖어대구있어 얄미웠다.

 

하여간~

호텔직원 말 안들어서 약간은 고생했다

지금 부터 6구간 올레길은 청색선을 따라 쇠소깍부터 걷기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