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8년 북큐슈여행

기차여행& 세모녀 구마모토성

뽀뽀롱 2018. 8. 20. 14:38

8월 2일~

구마모토 역에 도착한 후...

역 앞으로 나가보니 트램을 탈 수 있는 곳이 보였다

똘똘 가이드 막내가 트램 1일권을 500엔에 3장 구입했다

 

우리 셋은 역 앞 정류장에서 초록색 트램을 타고 구마모토성을 향했다

 

트램 티켓~

 

요렇게 복권 긁듯이 연도 긁고 월 긁고 날짜 긁어서 기사님께 보여주며 트램을 탄다

 

트램에서 구마모토성 가까운 곳에서 내렸다

날씨는 덥고, 햇빛이 따끔따끔 정말로 따갑다

 

따가운 햇빛은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하늘은 파란 하늘에 아주 맑은 날이다

 

입구를 찾아 올라가는데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뜨겁고, 더운 날씨에 땀은 줄줄 흐르는데 성 입구는 안 나온다

이곳도 관광객이 없어 길 물어볼 사람도 없었다

한 참을 걷다 보니 드디어 올라가는 곳이 보였다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구마모토성이 문 닫은 줄 알았다

 

구마모토성이 먼저번 지진으로 무너져서 요즘은 입장료를 안 받고 있다고 한다다고한다

 

 

성과 성벽 쌓아 놓은 곳이 지진으로 무너진 곳이

 

 산 언덕에 돌로 얹어 쌓기만 했는지 돌들이데굴 굴러서 폭삭 무너졌다

 

무너진 돌 사이로 큰 나무도 뿌리 채 뽑혀서 죽어있다

 

올라가는 입구에 돌 성곽은 또 무너질까 봐 인지 큰 주머니로 성을 쌓듯이 막아놓았다

 

 

 

 

복원 중인 성이라 접근 금지다

 

 

 

 

 

 

 

 

 

한쪽에 창고를 만들어 무너진 잔재들을 보관해놓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복원 중이라고 한다

 

 

 

 

 

 

 

 

 

 

 

 

너무 더워서 휴게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식힌 후에~

 

구마모토성 관람을 마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내려왔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지진이 참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