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9년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뽀뽀롱 2019. 11. 25. 14:08

2019년 9월 12일 이번 추석 가족여행은 다낭 여행이었다

즐거운 여행인지 새로운 체험여행인지 아주 복잡했었다

출발부터 약간은 무리한 여행이었지만~ 

거의 1년 전 계획하고 준비했기에 우리 가족은 예정대로 출발하였다

막내딸이 2개월 전에 왼쪽 발목을 삐끗해서 치료를 받고 거의 나아가던 중에~

떠나기 10일 전쯤 오른발목을 또 삐끗했다

나는 6월에 유럽여행 10일을 다녀온 후에 무리했는지 무릎 뒤 오금 쪽이 아파서 정형외과 치료받았고~

종합병원에 MRI를 찍어 놓은 상태였다

우리 가족은 무리하지 말고 조심하면서 여행하기로 하고 힘들면 호텔에서 휴식 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이번엔 베트남항공을 타고 가기에 인천공항 1 터미널에 아침 일찍 도착했다

베트남항공 비즈니스석이라 출국 수속을 일찍 끝내고~

미리 신청한 휠체어에 막내를 태우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은 시설이 잘되어있었다

입국장에서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공항직원이 비행 탑승구까지 데려다주려고 했다

우리는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공항서비스 직원과는 면세구역에서 헤어졌다

새벽에 일찍 나오느라 아침을 못 먹어서 이곳 라운지에서 음식을 먹었다

음식 종류는 여러 가지는 없었지만 불고기와 간단한 음식으로 놓여있어서 든든하게 먹었다

 

 

비즈니스석이기도 하지만 막내가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비행기에 일찍 탑승하였다

향이 있는 음료? 를 주는데 너무 독한 맛이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안 왔는데 비행기에 탑승하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베트남 항공은 넓지 않고 작은 비행기였다

비즈니스석이라 해도 대한항공 이코노미석보다 조금 넓다고 할만하다

비행 안내도 위 쪽에 있는 모니터로 만 본거 같고 스튜어디스는 무뚝뚝해 보이고 그리 친절하지 못한 거 같다

 

 

기내식은 이상할 줄 알았는데 깔끔하게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먹어보니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느끼할까 봐 부탁한 와인~

 

 

오이소박이에 무생 채두 있고 상상외로 먹을만하다

 

 

음식이 이상할까 봐 라운지에서 든든이 먹고왔는데도 기내식도 맛있게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과일...

 

 

 

 

사실 기내식이 이상할까봐 나는 미리 과일식을 주문해 놓았었다

막내딸과 비즈니스석으로 오게 돼서 딸내미 둘 중 누군가 먹게 되었다

베트남 커피까지 받아보았지만 내 입맛에는 커피맛은 별로~

 

 

베트남에 거의 도착하는가 보다

아래 구름이 몽글몽글 줄무늬~

 

 

긴 해변에 베트남 이 보인다

 

 

드디어 다낭에 도착했다

스튜어디스가 막내와 나는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비행기 출입구 오른쪽으로 탑승객들이 내리고 왼쪽으로 탑승문이 열리더니~

높은 탑차가 긴 받침대 사다리를 연결하고 공항 도우미 직원이 막내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맙기도 하고, 어찌나 미안하고 민망한지 ~

 

 

요런 탑차를 타고 입국장으로 향했다

 

 

공항시설이 인천공항 같지 않고 탑차로 출국장 바로 앞에 내려줬다

 

 

베트남에 교통약자 도우미는 막내와 나를 짐 찾는 곳에서 기다리는 가족 앞에 도착시켜주었다

 

 

어찌어찌 생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태로 비행기도 타고

다시는 보호받지 않았으면 하는 서비스를 받았다

도착한 다음 다낭에서 미리 예약해둔 픽업차량을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 룸 앞에 뷰가 시원하고 멋지다

 

 

이쪽저쪽 다 예쁜데~

발코니 앞 중간에 다른 호텔 신축건물이 있어 옥에 티였다

 

 

 

 

 

 

 

 

케리어 정리를 끝내고 우리는 베트남 음식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갔다

 

 

고소하게 볶아진 볶음밥~

 

 

쌀국수~

 

 

쌀국수에 넣어먹는 튀김

 

 

 

 

네 루이~

 

 

망고주스와 라임주스

 

 

 

 

향신채~

 

 

모닝글로리

 

 

음식점 길 건너가 시장이었다

야채 파는 아주머니~

 

 

시장으로 들어와 보니 더운 날씨에 건어물이 있어서인지 퀴퀴하고 꼬리 한 냄새가 시장 안을 꽉 채웠다

나는 아플지 모르는 다리를 아끼려고 계단 중간 의자에 앉아있었다

 

 

 

이층에는 옷가게가 즐비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거의가 한국사람이었다

 

 

 

 

 

 

딸들이 이곳에서 모래 호이안에 갈 때 입고 사진을 찍어야 된다고 엄마 아빠는 아오자이를 맞춰야 된다고 해서 맞춘 후~

1시간 후에 찾아 과일을 사 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해자 지고 있는 호텔에서 본 다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