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4일~
오늘은 북부 투어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찍은 하얏트 리젠시 뷰~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가? 오늘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가 하늘에 구름이 많다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나오더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시원스레 참 예쁘다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정원도 예쁘고~
하얏트 리젠시 클럽 룸을 이용하면 클럽 라운지에서 간단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호텔 조식 뷔페에서 요것조것 맘껏 먹으면 먹는 즐거움으로 여행하는 기쁨도 있지만~
여행 다녀오고 나면 잘 먹어서인지 몸무게가 자꾸자꾸 조금씩 늘어나고 있더니 무릎에 무리를 준거 같다
내 몸... 내 다리... 건강을 위해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고 클럽 라운지를 이용 하기로 했다
빵과 쨈 이 간단하다
식빵도 있고..
우유와 주스도 있고...
샐러드와 파인애플까지~ 간단하게 있을 건 다 있다
식빵에 넣으라고 햄까지 있고.....
간단하게 가락국수와 김치까지...
따끈한 수프와 베이컨과 소시지까지....
내 입맛엔 아주 맛있었던 커피까지~
오믈렛과 스크램블 만들어 주는 곳
탄수화물 줄이려고 빵을 안 먹으려고 했는데 ~
이곳 에선 빵을 빼면 먹은 것이 부족할 거 같아 빵 3개를 로치와 반씩 나누어서 먹었다
2년 전 괌 하얏트 리젠시 클럽 라운지에선 미역국도 있었고 된장국도 있어서 시원하게 먹었었는데~
이곳은 거의 주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할 메뉴로 되어있다
베이컨도 조금 가져왔다
내가 좋아하는 치즈도 쪼금 맛있게 먹고, 소시지 1개 를 가져왔는데 정말 맛없어서 안 먹었다
요거는 우리 큰딸 꺼~
오믈렛도 조금만 먹으려고 큰 딸하고 반씩 나눠 먹었다
오믈렛 속에 치즈를 넣고 야채도 적당이 넣어서 부드럽고 맛있게 만들어졌었다
오늘 북부 투어 여행시켜줄 픽업차가 11시 30분까지 호텔 앞으로 온다고 했다
클럽 라운지에서 아침식사 끝낸 후 여유시간에 우리는 호텔 정원을 산책했다
맑은 날이라 정원은 예쁜 꽃과 푸른 잎들이 시원스럽고 참 예뻤다
수영장은 크지 않고 자그만 했다
넓은 정원을 다 산책하려면 픽업차량 만날 시간이 늦을까 봐 룸으로 올라왔다
로비에서 북부 투어 차량을 기다리면서 ~
로비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ㅎㅎㅎ 우리 가족 단체복이 푸른 풀잎과 똑같아서 정말 웃기다
이 옷이 단체복이 만들어진 이유는 지난 추석 다낭 여행 때 맞추었다
호이안 투어 할 때 다 같이 입으려고 했는데~
내 다리 통증 사건 때문에 막내와 내가 호텔에만 있어서 입지도 못하고 가져온 것 을 이곳에서 입기로 했다
푸른 잎 속에 애벌레 같다
픽업차량이 왔다
기사님은 친절하시고 한국어로 설명까지 아주 잘해주셨다
예쁜 꽃을 5송이 가져와서 한 송이씩 머리에 꽂아주셨다
우리 가족은 여행 때마다 현지 기사님 들을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만 만나는 거 같다
예쁜 꽃을 꽂은 김에 막내와 함께~
첫 번째 도착한 곳~
한국인 위령탑이다
차에서 내려서 걸어갈 때 기사님이 이곳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자꾸 슬픈 마음이 들었다
가슴에서 눈물이 나며 울컥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젊은 나이에 징용과 위안부로 끌려와서 꼼짝도 못 하고 혹독하게 살아 을 한국 젊은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슬픈 마음이 들었다
슬픈 현장을 사진에 담아오기 싫었다
사진은 로치가 묵념하고 있는 요 사진뿐이다
1981년에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탑 위에 비둘기상 이 있는데 조국을 그리워하던 영령들을 생각해서~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한국 쪽 을 바라보게 옆으로 놓여 있다고 한다
이곳은 마리 아나구 해구다
이곳이 일본 사람들 위령탑이라고 했다 이 곳도 사진을 안 찍으려 했었다
그런데 바닷물이 푸르고 너무 예뻐서 찍어왔다
차량 기사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서 가족사진을 자꾸 찍어주셨다
친절도 하시고 사진도 잘 찍고~
친절한 기사님 하고~
파도가 엄청 세다
바닷물 색 도 정말 예쁘다
이곳 바다 깊이 는 1만 4000 미터로 아주 깊은 곳이라고 한다
미국에 패한 일본군들이 이곳 깊은 바다에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고 한다
바다를 바라보다가 뒤로 돌아서면 보이는 곳... 만세절벽!
저곳 두 미국에 패한 후 일본 노인과 부녀자 1,000여 명이 미군이 저지에도 천황 만세를 부르며 자살했다는 만세절벽이란다
마리 아나구 해구를 떠나 기사님이 만세절벽 정상까지 데려다주셨다
만세절벽에서 내려다본 마리 아나구 해구 해변~ 평화롭고 예쁘다
만세절벽 정상에서 한 장 찍고~
사이판 포토 죤이라고 기사님이 세워주셨다
'뽀뽀롱 가족 나들이 > 20년 사이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0) | 2020.02.15 |
---|---|
사이판 하얏트지오반니 선데이브런치 (0) | 2020.02.14 |
사이판 하드락카페 하얏트비치 (0) | 2020.02.12 |
사이판 새섬 파우파우비치 (0) | 2020.02.12 |
사이판여행 (0) |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