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2년 홍콩마카오

마카오 아마사원 첫날3

뽀뽀롱 2012. 8. 10. 13:39

호텔 20층 룸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카오 경치를 찍고....

 

 

 

 

 

 우리 가족은 5명이라 택시 2대로 나누어 타고 아마 사원으로 향했다.

 

아마사원에 내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바닷가가 석양 쪽이라서 역광으로 사진 찍으니 어둡게 나왔다.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관광하기엔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아마 사원은 작은 사원이라 볼 것은 조금밖에 없었다

 

옛날에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을 무사히 돌아오라고 빌던 곳이라는 거 같다

 

 

 

 

 

 

 

이곳은 옛날에 포르투갈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더니 건물이 특이했다.

 

건물은 많이 낡았고, 작은 평수로 되어있는 거 같다.

 

바닥에 깔린 것은 타일도 아닌 것이 차돌같이 생긴 것 을 잘 다듬어 정성스레 깔은 것이 특이했다.

 

 

 

도로 옆 담에 만들어 놓은 등대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좁고 작은 평수로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도 찍으면서 생각해보니.....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날씨 가 계속일 텐데 이곳 사람들은 좁은 곳에서 생활하려면 참 힘들 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집집마다 에어컨 실외기가 좁은 집에 2~3개씩 있는 곳 도 있다.

 

이곳을 걷다 보니 옛날에 영화로 본  해바라기에서 소피아 로렌이 발코니에 있었던 배경이 생각났다 

 

 

 

우리나라 동네 작은 공원 반에 반도 안되게 작은 곳이 문화유산으로 보존된 다한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다에 관련된 그림이 많이 있고,

 

 

 

이곳은 포르투갈 사람과 마카오 사람이 살다 보니 음식이 혼합되어 퓨전음식이 많단다 ,

 

매캐니즈 음식이 유명 한 곳으로 애들이 한국에서부터 예약해놓은 곳이다.

 

저녁 6시 30분에 문을 연다 하여 땀을 뻘뻘 흘리며 주위를 관광하고 공원에서 쉬다가 들어갔다

 

 

 

예약되어서 식탁에 앉자마자, 잘 구워진 따끈따끈한 빵이 버터와 함께 나왔다.

 

빵맛은 담백한 것이 부드럽고 맛 이 좋았다.

 

나는 물이 먹고 싶은데 물을 안 준다. 애들만이 물을 사 먹어야 된단다.

 

혹시나 다른 녹차라도 주려나 하고 기다려봐도 물 비슷한 것도 안 준다.

 

옆 테이블을 보아도 물 있는 곳 이 없다.

 

앞 테이블 대가족은 2리터짜리 생수를 사 가지고 왔나 보다. 일본 사람인 거 같았다.

 

 

 

주문할 음식 6가지를 딸들이 한국에서 프린트해 온 것으로 주문해서 음식이 차례차례 빨리나 왔다.

 

주문할 때 잘 통하지 안 해 불편한 것보다 잘 생각한 일이다.

 

역시~똘똘한 사랑스러운 내 딸들이다.

 

샐러드는 발사믹 식초가 들어서 약간 시큼하면서 칼칼했다

 

생올 리브도 그렇고 토마토도 그렇고, 야채가 싱싱해서 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상큼해서 먹을만했다

 

 

 

 요 음식은 국물이 시원하고 조갯살도 토실하고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국물 맛이 최고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혹시 들기름에 마늘을 볶다 조개 넣고 볶아서 쌀뜨물을 부으면 나올 수 있는 맛 같다.

 

이곳에선 올리브유로 볶지 않았나 하는 생각 도 든다.

찬 바람이 나면 바지락 사다가 한번 만들어 볼 음식이다.

 

 

 

 큰딸 주문한 와인이다. 과일을 잘게 썰어 넣은 것이 특이하다.

 

술을 싫어하는 우리 가족은 왜 시켰나 하고 눈총을 받던 와인이었다

그러나 이따... 반전이 있었던 효자 와인이다

 

 

 

죽도 아니고,

볶은밥도 아닌데,

해물이 들어있어서인지 그런대로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이 좋았다. 

 

 

 

 

 

아주 튼실한 새우를 반으로 갈라서 구운 거 같은데 맛이 좋고 새우살이 쫀득하고 고소하니,

 

음식들이 맛은 좋았다 

 

 

 

요~ 음식은...

보기엔 으아~ 호감이 안 가고 선 듯 댕기지가 않았다

 

그런데 카레가 들어있고

해물도 들어있고, 꽃게도 들어있어 아주아주 맛이 좋단다.

 

로치는 이 음식이 제일 맛이 좋았단다.

 

나는 먹어보진 안 했지만 내 개인적으론 나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았다.

 

애들에게 짐에 가서 만들어 주기로 자신 있게 약속하였다

그러나 한국에 돌아오니 마카오 보다도 더 더워서 보류하고 있는 중이다.

    [* 더위가 지난 후 만들었는데 마카오보다 더 맛있다 했다] 

 

 

 

 

 

배도 부르지만, 한 가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안 해서 기다리다가 말했더니,

 

실수로 주문이 들어가질 않았다고 한다.

 

주인은 미안하다 하며 다시 주문해 준다고 했다.

 

우리 가족은 배 가 불러서 포장해 달라고 하니 취소해도 된다고 한다.

 

홀에는 손님도 꽉 차고...더운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식을 취소해주면서, 미안하다고, 다른 음식 한 가지를 가져다주었다....

 

배가 불러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동태전 크게 부친 거 같은 것을 5쪽 가져왔다.

 

우리는 성의가 고마워서, 남길 수도 없고, 한 개씩 집어서 한입 먹으니 짭짤한 맛을 지나서~

 

어찌나 짜디짠지 입안에 짠맛이 어찌할 수가 없었다.

 

물이 먹고 싶은데 짠맛까지 먹으니 더 갈증이 났다

 

로치와 나는 아까 눈총 받던 와인이라도 한 모금씩 마셔보니~ 괜찮은 맛이었다.

 

남겨서 돈이 아깝다 생각했던  와인을 우리들은 순식간에 다 마셨다.

 

음식 먹을 때 우리나라 음식점이 제일 후 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손님이 오면 물부터 가져다주는데,

 

이곳은 물 한 모금 안 주고 사 먹어야 되니 내 생각으론 야박한 인심이다.

 

음식 맛은 같은 재료를 가지고 나라마다 색다른 맛을 낸다는 것이 특이했다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특이 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 가족은 다시 택시 두대로 나누어 타고 COD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