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뽀뽀롱 2017. 9. 4. 17:02

 

 

2017년 9월 3일 일요일~

용산에서 청춘열차를 타고 ~

우리는 꽃자매여행을 다녀왔다

지구투어에 남이섬여행을 신청했다가 일요일이라 인원이 부족한 거 같아서 취소하고~

교통이 편리한 편으로 일정을 짠후......미리미리 청춘열차 예약하고 레일바이크 예약해놓았다 

우선 남춘천역에 내려서 점심으로 명물닭갈비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나서~

전철을 타려고 남춘천역으로 가다 보니~

남춘천역 앞에 택시가 많이 있었다.

택시 타는 것이 빠를 거 같고 편할 거 같아 우리네 자매는 택시를 타고 김유정역에 도착하였다. 택시비는 6,300원이 나왔다

 

 

김유정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5분이기에 혹시 12시 출발 바이크 티켓이 남아있나 했더니 매진이라 한다

할 수 없이 나는 1시 예약한 티켓을 받은 다음~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커피숖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며 또 다른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레일바이크 타는 곳에 예쁜 우산이 알록달록 걸려있다

 

 

 

 

드디어 바이크에 탑승했다

나하구 셋째가 앞에 앉았다.

다리가 짧은 나는 페달을 밟으려고 반은 누워서 패달을 힘차게 밟으며 우리 네 자매는 출발하였다

 

 

셋째는 아주 신이 났나 보다 나보다는 약간 긴 다리로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와~신난다" 함성까지 지르고 있다

 

 

앞에 펼쳐지는 경치 아주 멋지다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흰구름까지 정말 예쁘다

 

 

페달 밟을 힘이 딸리기도 하였지만 ~

앞에 가는 바이크를 너무 가까이 따라가면 예쁜 경치 사진도 잘 못 찍을 거 같아 거리를 두고 따라갔다

 

 

철로 옆으로 코스모스도 이쁘게 피어있고~

 

 

ㅎㅎ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앞 바이크와 거리를 약간 두었더니 뒤 바이크가 가까이 따라오고 있다

 

 

하지만 더 달리려 해도 다리 힘은 달리고~

등에선 땀이 줄줄 흐르고~

옆에 내 동생 조용해졌다. 계속 페달을 밟으니 힘든가 보다

셋째 쪽으로 햇빛이 얼굴에 비춰서 뜨겁고 힘이 들어서 조용해졌단다

수평 조절하느라 언니가 그쪽에 앉았기에 내가 이쪽에 앉았더니 나는 땡잡은 거 같다 ㅋㅋㅋ

 

 

터널도 지나고~

 

 

온몸에 힘은 들어도 가벼운 카메라 덕분에 좋은 경치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너무 예쁘다

 

 

요번은 조명이 찬란한 비눗방울 터널이다

 

 

 

 

이곳은 바닥에 별빛이 반짝이는 터널~

 

 

이젠 저~모퉁이만 돌면 종착역이다

반은 누워서인지 꽁지뼈는 아프고, 다리 힘은 빠졌지만 그래도 너무 신나는 레일바이크 타기였다

운동하느라 체육관에서 자전거를 탔다면 10분 정도 타도 지루하고 힘들고 지겨운데...

이곳은 공기 좋고 경치가 좋아서인지 거의 30분이 넘게 페달을 밟았는데도 꽁지뼈만 아프고 다리는 안 아프다

 

 

레일바이크를 내린 후~

도착해보니 중간에 찍힌 사진을 판매하고 있었다

액자와 같이하면 만원 사진만은 육천 원 `

신났던 셋째가 1장 사 와서 우린 폰으로 찍어왔다

레일바이크를 내린 후에 조금 있으니 관광 열 찬가? 열차를 타고 강촌역으로 나왔다

일정을 짤 때부터 이곳에서 택시 타는 것이 제일 걱정이었다. 택시를 타려고 보니 택시가 없어 걱정이 되었다

 

 

며칠 전 괴산 산막이길 다녀오는 길에 강촌에서 택시탈일이 걱정이 되어서.....

로맨스 투어 가이드에게 미리 물어 알아온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그곳은 춘천 택시 부였다. 춘천 택시 안내양이 친절하게~

강촌 택시부 전화번호 알려줘서 전화를 했더니 택시가 지금 없다고 기다리라더니 거의 20분 만에 택시가 왔다

기사님 말이 지금은 강촌에 택시가 하나도 없단다. 우리는 천만다행이었다  

남이섬 가는 도로가 꽉 막혀서 걱정하였는데 기사님이 안 막히는 샛길로 돌아서 남이섬 선착장에 데려다주셨다

택시비는 미터기로  22,000원이 나왔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유람선은 계속 출발하기 때문에  남이섬에 3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예상보다 30분 정도 늦어진 것 같아서 우리는 부지런이 걸으면서 저녁 먹을 장소로 이동했다

 

 

먼저번에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기에 언니와 동생들 하구 먹으려고 주문한 연밥정식~

막내 말대로 2인분만 주문하고 파전이라두 먹을걸 너무 많아서 남기고 온 것이 아쉽기는 하다

 

 

저녁을 먹은 후에 우리는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배용준이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육십 넘은 아줌마와 웃으며 사진도 찍어주고 ㅋㅋㅋ

 

 

표준보다 조금 넓은 언니와 나는 나무에게 몸을 숨기며 사진도 찍고

 

 

사진 찍으면 이쁘길래 우리 언니 앉혀서 사진도 찍고~

 

 

나두찍고~

 

 

 

내 동생 셋째두찍고~

 

 

내 동생 막내까지 한 장씩 찍어왔다

우리 엄마 잘한 일은 4명을 만들어주셔서 여행하기 딱 좋은 인원이 되었다

 

 

 

 

 

 

 

 

 

 

 

 

 

 

볼만큼 보고 즐길 만큼 즐긴 후  가평역에서 청춘열차를 타기 위해 남이섬을 나왔다 

 

남이섬 선착장에서는 택시가 많이 있었고 가평까지는 아주 가까워서 눈 깜짝할 사이에 도착하였다

7시 청춘열차를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되기에 혹시 앞차에 자리가 있으면 바꾸려 했더니 자리가 없다 한다

우리 넷은 역 앞 광장에 앉아있으려니 모기만 물리고 담배냄새만 나기에~

그냥 전철을 타고 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청춘 영라 기차표 반환하고 전철을 탔더니 청량리까지 꼬박 서서 왔다

그래도 1시간 빨리 도착하니 그런대로 기분은 좋았다

남이섬에서 네 자매가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김유정역에서 꽁지뼈 살이 물집 생기도록 신나는 레일바이크도 타고~

맑고 파란 하늘에 시원한 가을날~ 하루를 꽃자매 넷이서 즐거운 여행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