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멀지 않은 곳...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된다 해서 산행하기로 하였다
억새축제라 하지만 나는 억새보다 이쁜이들과 하루 산행한다는 기쁨에 출발한다
10년 전쯤 ~ 어느 집에 큰 항아리에 갈대를 꽂아 놓은 것이 너무 멋져 보여서~
법원리 갔다 오다가 들에서 갈대 꺾어다가 항아리에 꽂아 놓고 그날 저녁부터 거의 일주일을 열나고 아팠던 후론~
나는 갈대를 싫어한다. 꺾어온 갈대도 그날 저녁에 같다 버렸다
명성산에 억새라 하지만 내가 보기엔 갈대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