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09년 일본 큐슈 11

큐슈여행 카라츠성과 근처관광 다섯째마지막날

12월 9일 일본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카라츠 성관 광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꾸려놓았다 아침 8시 30분 고속버스라 서 6시 50분에 호텔에 차려진 뷔페 음식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모든 음식을 그 자리에서 요리해주었다 연어구이와 담백한 생선구이도 맛이 좋았고~ 감자를 금방 구워서 고소하고 하여간 정성이 들여 만들어서 맛은 최고였다. 로치와 나는 아침을 먹고 난 후... 8시 2분경 방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세폴이가 들어오더니 버스 출발시간을 잘못 봤단다. 8시 30분이 아니고 16분 버스라고 한다. 우리 가족은 비상이 걸렸다. 지금부터 14분밖에 시간이 없다, 체크아웃도 해야 하고~ 큰일이다 발 빠른 미폴이 와 나폴이 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큐슈여행 유후인에간 넷째날

뱃부 지옥온천에서버스를 타고 뱃부역에 도착했다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 뱃부역에서 간식으로 타코야키를 먹고... 오이타 역으로가는 기차를 탔다... 유후인에 가는 기차를 오이타에서 한번 갈아타야 한다고 한다 딸들 말이 오이타 역에서 6분만에 유후인행 기차로 환승하려면 ~ 오이타역에서 내린 후에 빨리 뛰어서 움직여야 유후인행 기차를 탈 수 있다고 해서 나는 무척이나 초초했다 오이타 가는 기차 속에서 찍은 해변가의 경치는 참 시원스러우면서도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다 5일 동안 거리를 보았지만 거리에는 쓰레기나 쓰레기 보따리가 하나도 없고... 무단 주차한 차 한 대도 볼 수가 없었다 드디어~우리 가족은 오이타 역에 도착 하자마자 환승하려고... 아래층으로 위층으로 올라가느라고 계단을 힘차게 뛰었다. 자세한 방향도..

큐슈여행 뱃부 모래찜질과 지옥온천관광 넷째날

찜질장에서 준비해준 옷으로 갈아입고 안내원의 지시대로 모래에 누웠다 안내원이 따뜻한 모래를 몸 위에 덮어주고, 파라솔로 햇빛도 가려주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다바람을 쏘이며 누워있으니 몸은 따뜻하고 눈과 머리는 시원했다 안내원은 뭐라 계속 설명하는 말을 했지만, 뭔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참 답답했다 미폴에게 물어보니 10분후에 모래찜이 끝나고, 우리 가족사진 찍어준다는 말이란다. 누워있는 우리들을 한명 한 명 사진 찍고 가족 전체 사진도 찍어주었다 6분쯤 지나자 땀이 솔솔 나며 기분이 좋아졌다. 10분후에 끝난다는데... 나는 다른사람보다 몸이 두배로 크고... 땀이 조금밖에 안날꺼같아 더 있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말이 통해야지 ㅋ 미폴이에게 얘기해서 안내원에게 설명하니... 제..

큐슈여행 뱃부가는길 넷째날

12월 8일 오늘은 모래찜질을 위해 배수로 가는 기차 타야 한다 아침은 일본 기차여행에서 맛 볼수있는 도시락 여행이다. 우리가 출발하는 기차시간이 이른 아침 6시 24분이라 도시락 메뉴가 아직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도시락 2개 햄버거 3개와 음료수를 구입했다 우리가 이번에 타는 기차는 소닉인데 실내가 넓고 좋아 보였다. 우리들은 도시락과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위해 의자를 마주 보게 돌려놓고 자리를 잡았다 아이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 의자 커버가 가죽이라서 앉으면 엉덩이가 밀려 내려서 불편한 데다가 거꾸로 앉은 세폴과 나폴은 어지러워 불편하다고 하고 기차도 흔들리고~ 딸들 어지러워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난단다 의자를 순 반향으로 다시 돌리고 싶지만 처음 의자를 돌릴 때 ...내가 앞..

큐슈여행 셋째날 아소산에가다

점심은 기사님이 추천해준 곳에서 돈가스와 가락국수로 맛있게 먹고 ~ 오늘은 마지막 코스로 아소산으로 향했다 가다보니~ 멀리보이는 여러 산이 모두가 다 아소산이란다 기사님 말이 갈래갈래 나누어져 있어도 모두 아소산이란다. 우리 세폴이말이 기사님 은 사투리를 쓴단다 산이 너무커서 한 컷에는 아소산을 담을 수 없단다. 시간이 늦어져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앞에 관광버스가 느리게 가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추월했을 텐데 마주오는 차가 없어도 우리 기사님 그냥 뒤 따라간다 ㅋㅋㅋ 멀리 보이는 아소산은 아래쪽은 푸른 나무가 많지만 ... 위쪽은 화산재 때문인지 멀리서 보는 우리 눈에는 민둥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자세히 보니 민둥산이 아니라 갈대가 쫙 깔려있어 더욱 멋있는 갈대산이었다 갈대 벌판에 ..

큐슈여행 다카치호신사와 아마노이와토신사에가다

협곡에서 보트를 탄 후에 다시 차를 타고 도착 한 곳이 다카치호 신사다 부부가 이곳에서 손잡고 3바퀴 돌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전설이 있어서 애들이 선택 한 곳이란다 아빠 엄마의 행복을 위해 선택했다고 해서..... 나와 로치는 그 말에 손잡고 3바퀴를 애들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돌았다..... 이 나무는 한 뿌리에서 두 가지가 올라와 두 개의 나무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주 오래된 나무에서 일본 기사님이 이야기해주는 신사에 대한 전설을 듣고 있다 엄청 큰 나무다 다카치호 신사관광을 마치고 나와 아마노이와토신사아마 노이와 토신사에 도착했다. 이곳은 전설은~ 일은 안 하고굴속에 숨어 놀기만 하는 동생 신을 아무리 불러도 꼼짝도 안 했다고 한다 다른 신 들도 굴속에 동생 신을 불러도 안 나와서 모든 신들이..

큐슈여행 다카치호협곡에간 세쨋날

신록이 아름답다는 다카치호 협곡에 도착했다 말 그대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나폴. 로치. 미폴은 보트를 타기로 하고 세폴과 나는 산책길을 걷기로 했다. 나 때문에 보트를 못 탄 거 같은 세폴이에게 미안했다. 하여간 남자로서 오늘은 로치 씨 스타일 구기는 날이었다. 아래에서 바라본 다리 위에 서있는 나와 세폴이 모습 다리 위에서 찍은 협곡 아래~ 셋이서 보트 타러 가고~ 나는 세폴이와 산책하는데 공사 중이라 중간에 길이 막혀 조금밖에 못 걷고 사진을 찍으러가 보니? ㅋㅋㅋ 보트를 탄 로치가 중앙에서 노를 젓고 있다. 로치 씨 선착장을 못 벗어나고 그 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도 선착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ㅋㅋㅋ 보다가 안 되겠는지 관리 아저씨가 긴 막대로 보트를 끌어 가더니 ..

큐슈여행 레이다이쿄. 쓰쥰코 세쨋날

12월 7일~ 오늘 여행은 아소산과 다카치호 협곡을 여행하는 날이다. 우리는 일찍 일어나 떠나기 전에 개인 노천탕에서 또 한 번 온천욕을 즐기고, 로치는 남자라서 혼자서 대중탕에서 온천욕을 했다 료칸에서 ~ 아침 일찍 정갈하게 준비해준 기름이 잘잘 흐르는 쌀밥에~ 된장국에 , 마 간 것, 생선조림 , 계란찜을 조식으로 먹었다. 마 간 것이다. 계란찜도 있었는데 계란찜은 달아서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일본음식은 거의 단맛이 강한 거 같다 두부 ? 뜨겁게 끓여준 두부 먹을만했다 따끈한 두부를 배추김치에 싸 먹었으면 정말 더 맛있을것인데 ... 그냥 먹으니 고소한 맛은 있지만 밍밍한것이 고소한 두부가 아깝다 막내 미폴이가 료칸 체크아웃하고... 다음에 또 오라는 주인장의 친절한 인사말도 들으면서~ 우리가족을..

큐슈여행 타마나 료칸온천한 둘째날

12월 6일 타마나 역에서료칸에서 보내준 료칸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 료칸은 한적한 곳에 약간 큰 규모의 깔끔한 고급스러워 보이는 료칸이었다 우리 가족이 탄 버스가 도착하니까 일본 옷을 말끔히 차려입은 여자 두 분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안내해주었다 주인장은 따뜻한 차 와 찹쌀떡으로 우리들을 맞이한 후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엄마 아빠를 최고로 행복하게 해 준다고... 가격이 부담되어도 우리 가족만 쓸 수 있는 특실로 이곳에서 제일 좋은 곳으로 정했다한다 우리 룸은 복도 끝에 마지막 룸이었다. 나는 막 다른 곳 싫어하는데~ 뭔지 모르게 약간 기분이 이상하게 쏴했다. 들어가 보니 넓기도 하고 방이 3개 정도 있고, 나누어진 곳에 일본 장식품들은 치렁치렁한 것이 조금 무서웠다. 나는 넓고 벽에 이상한 거 붙어있..

큐슈여행 둘째날 난조인.아사히맥주공장

12월 6일 오늘은 하카타 도큐 REI호텔에서 체크아웃한다 오전에 난조인 여행을 마친후에 오후에는 타마나 온천으로 이동해야 한단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세폴 미폴이 하카타역에서 햄버거, 커피. 주스. 콜라를 사 왔다 간단하게 햄버거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햄버거는 부드럽고 맛이 정말 좋았다 먹는 즐거움은 언제나 행복한 순간... 일찍 일어나서~꾸려놓은 가방을 체크 아웃한 후 호텔에 다시 맡긴 후~ 간편한 복장으로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레일패스만 보여주면 개찰구를 그냥 지날 수 있어 편리했다 하카타역에서 7시에 난조인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달리는 기차에서 바라본 창밖 경치는 단풍이 물들어있는 것이 우리나라 늦은 가을 경치 같다 이곳저곳 가더라두 일본말을 잘하는 우리 미폴 세폴이가 설명해줘 답답하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