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아침식사로 파니니와 소시지빵을 먹고 나서~ 미폴이는 로치와 나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지? 초행길일 텐데 미폴이는 한국에서 옆동네 가듯 씩씩하게 걸어간다 알고 걸어가는지? 헤매는 거는 아닌지 속으로 걱정했는데... 파리 여행 3일 동안 길 잘못 들은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역광이라 어둡지만 이곳은 노트르담 성당이다 위치를 바꿔서 찍어보아도 뜨는 아침햇살이라서 사진이 어둡다. 미폴이가 한국에서부터 집시들이랑 소매치기들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귀에 박히도록 주의를 줬었다. 들러붙는 사람들도 있으니 쌀쌀맞게 'NO!'를 외쳐야 한다고 연습도 시켰었다. 조금은 긴장된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흰 종이 들고, 네~다섯 명이 두리번거리며 몰려다니고 있었다 유럽 여행 시 에는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