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새벽 첫 전철을 타고 충무로역에서 ~ 여행 편지라는 조용한 모임을 따라서 여행길에 올랐다 마음에 쏙 드는 것은 버스에서는 잡담 금지! 아침 일찍 나왔으니 눈을 감고 휴식을 하란다. 나는 차에선 잠을 잘 안 자는데 눈을 감고 있으니 어느덧 잠이 들었었나 보다 기사님이 속력을 얼마나 냈는지 쒹~하는 소리만 기억된다 아침 9시 30분에 괴산 쪽 조령산 쪽에 도착했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길이 안 막혀서인지~ 참 일찍 도착했다. 일행이 다 같이 하차한 후~ 언니와 함께 무릎 벨트를 하고 보니 일행들은 벌써 제3관문을 향해 떠나고 있었다 언니도 스틱을 집고 타박타박 오르고 있다 내 마음속엔 언니가 다리가 아프지 말아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꽉 차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뒤지지 않게 부지런히 가야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