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라스트라나 광장을 나온 후~ 걸어서 프라하 성으로 향했다. 걷다 보니 두 갈래 길이 보인다 우리가 오른쪽 계단으로 오르게 될 줄은 몰랐었다. 이곳에서 우리 셋은 오른쪽 계단으로 갈까? 왼쪽 돌바닥 길로 갈까? 갈등했다 이곳으로 올라가도 프라하성이 나올 거 같지만 골목길로 가다가 길이 없으면 어쩌나 불안했다. 마음을 다 잡고 한계단 한 계단 오르자는 마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올라가면서 세어보니 열두 계단 정도 오르면 평평한 곳 이 나왔다 쉴 겸 뒤를 돌아다보면 프라하 예쁜 도시가 보였다 쉬엄쉬엄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면서 오르니 힘들지는 않았다 오르다가 다 올라왔나 생각하고 위를 바라보면 또 계단이 나왔다 힘들면 쉬면서 사진찍고~ 천천히 북한산 정상에 오르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올라온 길이 까마득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