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언니와 함께한 문경새재 트레킹(2)

뽀뽀롱 2013. 3. 19. 14:35

 

제2 관문을 지나서 내려오다 보니 소원 성취 탑이 있다

나는 우리가족의 한 가지 소원을 빌고 돌을 얹어놓고 왔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내려오다가 언니가 좋아하는 홍차를 연하게 타서  맛나게 마시고....  

 

 

또다시 둘만의 여행 편지를 마음속에 오손도손 쓰면서 내려왔다

 

 

아담한 것이 참 귀엽기도 하네~ 이제부터 두 재매를 호호 아줌마 자매라 불러야겠다 

 

 

쳐다만 보아도 마음속까지 정화시키는 깨끗한 계곡물을 뒤로하고 또다시 호호아줌마 같은 두 자매는 발길을 재촉했다

 

 

물밑에 까만 것은 낙엽이 가라앉은 것이다 

 

 

끝도 없이 좋은 길 ~ 딱 마음에 드는 길~ 

 

 

 

 

나무가 참 멋있다. 엉거주춤 사진 찍는 사람은 화가인가 보다.

사진 찍어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주막이다~ 착한 자매는 음주가무 하군 멀어서 그냥 지나쳤다 ㅋㅋㅋ  갈길도 바쁘고~

 

 

보드라운 흙길에~ 상큼한 소나무길을 지나서~ 

 

 

 

 

이곳은 옛날에 관원들이 지방과 한양을 오갈 때  사용하던 숙소라 한다 

 

 

꼭~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거 같은 바위다

 

 

 

 

사극 촬영장 대궐인가 보다

우리 자매는 학습하군 멀어서 그냥 지나치고.... 

 

 

영화 촬영장 입구다 

 

 

촬영했던 드라마인가 보다 

 

 

이곳은 양반가인가 보다

 

 

 

 

이곳은 서민들~마을인 것 같다  

 

 

이~~~ 소나무길을 지나니 제1 관문이 나왔다.

헉!~ 다 왔는데   12시 41분 14초~

3시 20분 까지 오랬는데 이게웬일~ ㅎㅎㅎ

하지만 아직도 우리자매는 다리건강 몸건강 ~녹슬지 않았다는 증거다.

한마디로 건강한거라고나할까 ㅋㅋㅋ 

 

 

12시 59분 27초에 제1관문을 통과하려한다

걱정걱정하던 우리자매는 자랑스럽게 문경새재 를 완주했다

 

 

1 시 2 분 18초에 사진기와 여행이 동시에 끝났다.

마지막으로 노력노력 해서 찍었다구 생각한 멋진사진 

 

 

언니 막내딸이 둘이서 점심 먹으라고 노잣돈을 주었다구 언니가 점심으로 사준 고추장삼겹살구이정식~

고기도 부드럽고 된장찌개도 뜨끈뜨끈 시원스레 맛이있어 잘먹었다

밧데리가 방전된 카메라를 몇번 시도끝에 성공한 마지막 한~컷 ...아휴 다행이다 맛난음식 못찍을뻔했는데...ㅋㅋㅋ

1시40분부터 2시경까지 점심을 먹고도 1시간이 20분이 남았다

 

 

즐거운 날이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마음이 슬퍼서 산에도 잘 못가고~

엄마가 매일매일 아프다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했던 여행을 ~둘이서 처음으로 실행했는데~~~~

따뜻한 날씨~ 바람한점 없이 상쾌하기만 했던 날씨에~~~

다리아픈 언니도 무사이 완주하게 도와준 문경새재 흙길님~ 감사합니다

우리 둘은 시간이 남아서 우리가 넘어온 산길을 돌아보고 감탄하며~

보이는 개울가를 걸으면서 1시간정도 놀았다 

 

 

돌아오는 길에도 버스기사님은 쉑~ 소리에 3번정도 급정거하는듯 하드니 충무로에 5시 30분경에 내려주었다

언니는 4호선~

나는 3호선 헤어져서도 서로 자리에 잘 앉아서 가기를 기원했드니 마지막까지 성공~

지하철에서도 둘이는 편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주 3째 일요일에 팔당 호반길걷기~ 흙길이 아니다 포장도로라 조금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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