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언니와 함께한 북한산둘레길 1구간~3구간

뽀뽀롱 2013. 4. 29. 13:31

지난 3월 24일 날부터 탐방 시작했던 둘레길중~ 생각했을때...

언니와 걷기에는 1구간 소나무숲길과 2구간 순례길이 좋은 거 같았다.

그래서 4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언니와 9시 40분에 우이동 120번 종점에서 만났다

버스종점에서 오른쪽으로 쭉 걷다가 ~ 

왼쪽으로 꺾어서 아래 사진 아웃도어 매장을 끼고~ 걸으면 된다

 

 

 

한 달 남짓 지났는데 ~ 길은 완연히 달랐다.

3월에는 앙상한 가지에 낙엽만 쌓여있더니~

오늘 본 경치는 파릇파릇 나뭇잎에 알록달록 꽃들이 너무너무 예뻤다.

꽃보다 더 화사한 것은 석가탄신일이 가까워서인지 연등의 화려함도 한 목을 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4분 정도 걷다 보면 1구간 소나무숲길 구간 아치가 나온다

 

 

온~천지가 파릇파릇 연둣빛에 노란 개나리 ~

 

 

벚꽃은 아닌 거 같은데 벚꽃 같이 예쁜 꽃이다

 

 

소나무숲길 아치에서 2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이곳에 화장실도 있다.

 

 

완전 꽃동산이다

 

 

색도  붉은색으로 찐하고 예쁘게 피어있는 꽃~

 

 

여기부터는 편편하고 시원스러운 걷기 좋은 길이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 자세히 보면 멋지게 어우러져 뻗어있다

 

 

 

 

 

 

앞에 올라오는 아주머니는 네발로 올라오셨다

일어나셨는데도 허리를 잘 펴지 못하셨다. 나는 넘어진 줄 알고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았더니 ~

원래 허리가 아픈데 운동으로 계속 걸어서 조금 편해진 거란다.

 

 

 

 

한가롭고 깨끗하고 공기 좋은 길 봐도 멋있고~

사진으로 찍어와서 또 보아도 예쁘다

 

 

 

 

이곳을 넘어오면 소나무숲길 끝나는 아치를 지나고~ 덕성여대 앞 솔밭 그린공원이 나온다

 

 

 마을을 5분 정도 지나면...

 

 

솔밭 그린공원이 나온다. 이곳은 소나무가 정말로 멋지게 조성 되어있다.

 

 

오늘은 진달래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어서 더욱예쁘다

 

 

이곳 아파트 주민들은 아침이면 이곳을 내려다 볼수있어 좋겠다

혹시? 사람들이 너무 지나다녀서 싫을까? ㅎㅎㅎ

 

 

 

 

 

 

 

 

솔밭그린공원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1분정도 걷다보면 주말농장두 지나고 .. 

 

 

윈쪽으로 2구간 순례길 아치가나온다

 

 

계단을 보는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다리아픈 언니가 무리가 가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드니 ...언니가 이정도는 괞찮단다

 

 

계단을 오르면 이곳부터는 또 편한길이다

 

 

저 앞에 사람이 앉아있는곳에서 언니와 나두 간식을 먹었다.

어제 저녁 아이들이 먹을때 챙겨놓았던 탕수육튀김을 3쪽씩 나누어먹고, 작은 한라봉 1개씩을먹었다

사실 1구간에서 언니가 아침을 못먹어서 사온 미니팥빵2개씩하구 커피를 한잔씩 마셨다.

우리둘은 살이 빠질까봐서인지~ 가방무게를 주릴마음인지 꼬박꼬막 챙겨먹었다

사실~ 나는 가방이 좀 무거웠다.

점심을 싸오라고하면 이것저것 준비해서 언니 가방이 무거워질까봐~ 점심은 사먹자구했다.

나는 언니와 먹을 점심 2인분을 준비해서 가방이무거웠다 

언니두 점심은 사먹을 꺼니까.밥은 안싸구  사과,방울토마토 커피물 까지 싸와서 무거웠던거다.

속으로 옛날 도덕책?인가에서 배운 의좋은형제이야기가 생각났다.

밤새 서로에게 볏단을 가져다 쌓았다는 이야기 ~ ㅎㅎ 너무오바인가?

 

 

간식을 먹고 우리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시작했다.

바쁠것두 없구 ~ 도착하는 시간이 정해진것두아니고,끝나는 시간이 끝이니 정말편하다

 

 

알록달록 한것을 보니 절 옆을 지나나보다

 

 

4.19묘역도 지나고...

 

 

좋은길도 지나고...

 

 

계단길도 지나고...

 

 

보광사~ 절이 엄청크고 멋있다

 

 

둘레길 안내판도 잘되어있고...

 

 

 

 

북한산 대동문도 이곳에서 올라갈수있나보다.

먼저번 걸을때도 사진으로 열심이찍어서  다시보려했었는데 메모리칩을 안넣고찍어 사진도 없었다

1구간부터 5구간까지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이곳은 머리속에서 엉켜서 잘  생각이 않는다

 

 

콘크리트길인거보니 마을 아니면 절이나오나보다.

 

 

백련교를 지나고...

 

 

꽃동산~속 계곡엔 물이 졸졸흐르고...

 

 

너무 멋있어서~깨끗한 경치가 평화로운 꽃대궐 같은 기분도든다

가을에 오면 어떤 느낌일까???  가을에도 꼭 다시와야겠다

 

 

언니가 예쁘다구 해서 찍었다. 이꽃은 언니꽃.

 

 

하얀꽃~

 

 

하얀꽃동네 속에는 음식점마을도 있었고... 

 

 

 

 

 

 

하얀꽃길을 지나고  흰구름길 아치가 보였다. 순례길은 이곳에서 끝인가보다

 

 

이제부턴 3구간 흰구를길~

 

 

 

 

 

 

 

 

 

 

흰구름길은 난이도는 중 구간이다. 언니가 조금 무리는 될꺼같다

 

 

언덕두 많고, 계단도 어느정도 많다

 

 

오르고~ 내리고

 

 

 

 

 

 

계속되는  오름길~내림길

 

 

 

 

먼저번에 점심먹었던 평상같은 넓은 자리를 찾으면 점심을 먹으려는데 안보인다

 

 

 

 

이곳은 아직은 둘레길인데. 지금길은사유지란다.

앞으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된단다. 지금 새로운 둘레길 조성을 하고 있는중이란다

 

 

 

 

 

 

 

 

 

 

 

 

 

개울에 물기가많아서 인지 개나리가 샛노랗게 더 예쁘다

 

 

 

 

편한자리 찾다찾다 못찾고 벤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준비한 도토리묵에 새콤달콤육수와 오이채넣고 김가루넣고 언니와 시원하게 맛있게먹고...

에그그~사진을 찍었어야되는데 먹는게 급해서인지 거의 다먹구 사진못찍은게 생각났다.

마호병에 따뜻한물로 옥수수차도 타먹고나니 베낭이 가뿐하다. 배낭이 가벼우니 발걸음도 가뿐...가뿐

 

 

전망좋은 곳~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부탁해서 찍은사진~

몸이 넉넉해서 멀리서 찍어두 나온다 했는데, 가까이오면서 찍드니 ~넉넉한 몸그대로~ 찰칵

 

 

점심먹고 2분정도 걷다보니 내가 찾던 평상이 나왔다.

조금만 더 왔으면 될것을 ..... 

 

 

 

 

전망대도 보이고...

 

 

 

 

 

 

 

 

 

 

이제 내려가는길이다.

 

 

 

 

다 내려오고 보니 마을이 보였다 

 

 

이곳이 빨래골이란다. 

아래 등산객처럼 오른쪽으로 길을잡아 한고개넘으면 흰구름길이끝나고...

4구간 솔샘길이 나온다. 나는~어쩔까? 더갈까 망서리다가.....포기~하고

 

 

왼쪽으로 발길을잡아 내려왔다. 아쉬워서 예쁜꽃을 사진으로 한번 더 찍었다.....

 

 

아주 잘내려왔다. 옆을보니 마을버스 종점이였다

언니와 나는 이곳에서 앉을자리 보장된 마을버스를타고 수유역역에 도착했다.

언니가 사준 저녁까지 맛나고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언니가 걷기엔 1구간 2구간도 무리일줄 알았는데, 3구간까지 걸었으니 오늘은 성공이다.

더 욕심 내다가 다리고장나면 큰일이니까..... 아껴서 걸어야지~

한달에 한번 씩 계획한 다음 여행은 5월 19일 일요일에 우이동 종점에서만나 21구간 우이령길을 갈것이다.

21구간은 언니가 정말로 좋아할것이다.

6월 16일 일요일엔 불광역에서 만나 8구간 구름정원길을 갈까예정을 잡아본다,

처음 오르는길이 계단이많아서 걱정이지만, 그곳만 오르면 예쁜길이다.

오르고 나면 언니가 좋아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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