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요일 저녁에~
수영장 가기를 포기하고 오후 5시에 집에 없는 취나물 2,000원과 피마자잎 2,000 원어 치을 시장에서 구입한 후 집으로 퇴근했다
12일 저녁부터 마른 나물을 쌂아서 물에 담가 놓았던 거를 깨끗이 손질해서 물기를 짜서 준비했다
시장에서 구입한 치나물과 피마자잎이 약간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같다.
깨끗이 여러 번 씻어도 냄새가 약간 시큼한 거 같아서 2가지 나물을 과감하게 버렸다 4,000원이 쓰레기로 변했다
{ 볶을 양념준비; 마늘다짐 , 파썬것, 국간장, 들기름, 실고추, 통깨, 사골육수(있었던 거) }
작년까지만 해도 나물을 각각 양념해서 무쳐놓았다가 팬에 볶았는데~
요번에는 팬에 들기름 1 티 넣고 나물부터 볶다가 마늘 넣고 파 넣고 국간장 커피 스푼으로 2 스푼 넣고 볶아주다가 ~
육수 5스푼정도 넣어준 후 볶다가 뚜껑 덮었다가 물기 없어지면 실고추 넣고 통깨 넣어주었다
취나물이 1등으로 당첨되어 볶아졌다.
한 김 나가게 식으라고 접시에 담아펼처놓고
곤드레 나물도 취나물과 똑같은 방법으로 볶아놓고...
수영장에서 할머니가 농사지어서 말린 거 주신 거다 깔끔하게 잘 말리셔서인지 고소하고 맛났다
도라지는 내가 까서 말린 거다 불려서 살짝 삶았더니 부드러웠다
도라지는 팬에 들기름을 2 티 정도 넉넉히 두르고 볶다가 마늘 넣고 간장 커피 스푼 3스푼 소금 약간 넣고 볶아주다가
육수 1/3컵 넣고 볶아주다가 뚜껑 덮고 뜸 들이다가 국물이 없어질 때 뚜껑 열고 볶다 실고추, 통깨 넣는다
호박 말림도 수영장 할머니가 주신 거~
팬에 들기름 넉넉이 3 티 정도 두르고 호박 볶다가 국간장 커피 스푼으로 3 스푼 넣고 볶아주다 마늘, 파 넣고 육수 넣고 잘 섞어주며 볶는다
호박은 팬에 누러 붙어서 잘 저어주다가 실고추, 통깨 넣고 마무리~
맛난 호박을 말렸는지 정말 맛있게 볶아졌다
토란대도 할머니가 주신 거 부드럽게 잘 볶아졌다
팬에 들기름 1 티 넣고 토란대 볶다가 국간장 커피 스푼 2스푼, 마늘 반티, 파 반티 넣고 볶아준다.
육수를 반 컵 정도 넣고 섞어준 후 뚜껑 덮고 푹 뜸 들 인후 국물이 없어지면 뚜껑 열고 볶다가 실고추, 통깨 넣는다
시래기 잘 말려진 거 삶아서 겉껍질 벗긴 후 썰어놓았다
팬에 들기름 3 티 넣고 볶다가 국간장 1 티, 진간장 반티 넣고 마늘 1 티 파 1 티 넣고 볶다가 육수 1컵 넣고 볶다가~
뚜껑 덮고 푹 뜸들 인후 국물이 졸아들면 실고추, 통깨 넣고 볶아준다
고사리도 잘쌂아졌다
팬에 들기름 2 티, 진간장 1 티, 국간장 1 티, 마늘 1 티, 파 1 티, 설탕 반작은 티, 청주 2 티, 육수 3 티, 후추 약간 넣고 끓이다가 고사리 넣고 볶아주다가
국물이 졸아들면 실고추, 통깨 넣고 마무리한다
취나물과 피마자잎 버리고 8가지 볶아놓았다
무생채는 제주무 큰 거 반개를 채 썰어서 소금 반티에 10분 정도 절군뒤 소쿠리에 받혀서 물기 뺀 후 고춧가루 2 티 넣고 섞어주었다
무에 고추 물을 잘들 인후 소금 1 작은 티, 마늘 1 티 파 2 티를 넣고 섞은 후 마지막에 설탕 1 티, 식초 2 티를 넣고 살살 섞어주었다
똑같이 나누어 담아 놓았다
요놈이~내일 가게에서 먹으려고 가지고 갈 것이다
집에서 먹을 나물들~
14일 날 가게에서 오곡밥을 만들었다
요즘은 거의 잡곡밥을 먹으니까 오곡밥은 새롭 지가 않다
아침에 집에서 만들어놓은 오곡밥보다 부드럽지가 못했다. 수수가 덜 퍼진 거 같다
이쁘게 찍어보려고 접시에도 담아보았다
보름날~가게에서 로치와 함께 점심 맛나게 비빔밥 해 먹었다
2014년 보름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호박나물, 토란대, 고구마순, 취나물, 곤드레, 시래기, 무생채, 9가지 나물이였다
세폴이는 회사에서 저녁에 먹을 비빔밥만 생각할 것이다
아침에도 비빔밥 해 먹고 출근했는데 ㅋㅋㅋ
아무리 보아도 음식 사진 찍으려면 그릇에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
받힘 그릇이 별로라서 맛난 음식의 식감이 줄어드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