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2015년 5월2일 남산길

뽀뽀롱 2015. 5. 5. 12:28

5월 2일 ~ 기다리던 남산 트레킹 날~

 

걷기 운동이 목적인지? 먹방 투어인지? 구분이 안 가는 날이었다

 

나는 9시에 이비인후과를 다녀온 뒤 세~딸과 함께 남산을 가기 위해 1000번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우선은 남대문 송옥이라는 메밀 국숫집에서 메밀국수를 맛나게 먹고~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05번 버스를 탔더니 남산 타워까지 올라가는 버스였다

 

먼저번 남산 걷기 할 때 너무 힘들 거 같아서 남산 산책길만 걷고 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타워까지 버스 타고 올랐다가 내려오면...........

 

꿩 먹고 알 먹는 기분이랄까?  하여간 버스는 참 잘 골라서 탔다

 

그날~나폴이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것은 05번  버스를 선택한 것이다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푸른 잎 위에~하얀 꽃, 노란 꽃, 빨간 꽃 ~

 

꽃은 언제 보아도 참 이쁘다

 

 

 

 

 

 

 

안개인지? 매연인지? 서울 하늘도 뿌연 하고, 아래 동네도 잘 안 보인다

 

 

 

이곳이 서울 지리적으로 중심이란 말인가?

 

 

 

남산 팔각정!

 

 

 

남산 타워~

 

 

 

무슨 소원들이 저리 많았을까? 지나고 보면 다 소용없는 일이건만~

 

서울 하늘 아래~ 집들.........

 

안 좋은 공기 속에서 살고 있는 불쌍한 우리들이다

 

 

 

엥키고 엥킨 고리들~

 

 

 

남산 타워도 보고 팔각정도 본 후에 우리들은 산책길을 향해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푸르른 연둣빛 잎들이 참 싱그러워 보인다

 

민들에도 예쁘게 피어있고

 

 

 

오르는 것보다~내려오는 길이라서 힘도 안 들고 참 즐겁다 

 

 

 

나는 가을 단풍보다 연둣빛 푸른빛이 더 싱그럽고 좋다 

 

 

 

나무 가지를 잘랐다 보기엔 아닌 거 같은데... 어찌 양쪽이 동글동글하게 신기하다

 

 

 

산책길 옆에 개울물같이 졸졸 흐르는 물도 정겹게 들린다

 

 

 

걷기 좋아 한참을 걸어도 좋을 거 같은데 먹방 투어 생각하고 따라온 oo 이는 자꾸 내려가는 길에 눈독 들인다

 

 

 

생각 같아선 한 바퀴 뺑 돌고 싶은데........

 

 

 

가지가지 예쁜 색으로 핀 꽃들도 이쁘고...

 

 

 

노란 튤립인가?

 

 

 

연보랏빛 꽃 나는 이름도 모른다

 

 

 

 

 

 

 

 

 

오늘은 유명한 돈가스를 먹으려 했는데  다 같이 돈가스가 싫다 했고~

 

그럼 순댓국을 먹으려 하다가 뵹!!! 때문에 태국 음식으로 변경되었다

 

청계천 근처에 태국 음식점......

 

 

 

깔끔하면서 분위기스러운 접시가 마음에 든다

 

 

 

색깔이 향이 날 거 같아 먹고 싶은 마음이 약간? 했는데... 스파게티집 피클 맛에 먹을만했다

 

 

 

뿅이 추천한 꽃게 카레?  약간 달달해서 별로인 거 같다

 

 

 

카레 못 먹는 돈 씨 주문음식 숙주 국수?  이것도 달달하다

 

 

 

볶은밥인데 담백하면서 게살도 많이 들고 먹을수록 고소한 맛이다.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피클이 없었으면 먹기 힘들었을 거 같다

 

그냥! 순댓국 먹을걸 헤헤헤

 

 

 

청계천에서 세계 음식 행사가 있나 보다

 

각 나라 음식을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 굽던 음식에 불이 붙어서 정신없이 끄느라 고생하는 나라팀도 있었고...

 

 

 

지진 피해 지역 돕자는 동전 모으기 행사팀도 있었다

 

 

 

저곳은 세월호 팀도 있고... 휴일인 광화문 거리는 여러 가지 행사팀으로 북적북적하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1000번 버스를 타고 백석역에 내려 시원한 빙수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빙수 사진 찍은 것이 없어서 ~요 빙수는 그저께 타임스퀘어에 서먹은 망고빙수

 

 

 

 

 

요건 녹차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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