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인제 자작나무숲

뽀뽀롱 2015. 10. 12. 09:07

15년 10월10일~

기상청에서는 소나기에 비바람이친다고 하였는데~

약속해놓기도 했지만 자작나무숲도 보고싶어 우산과 우비를 준비한후 딸들과함께 아침일찍 출발하였다

비온다는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하늘은 화창!

햇빛은~쨍쨍!

완전 기분짱이라 생각하구~

우산과 우비를 버스에 꺼내놓구 자작나무숲을 향해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비온다해서 모자를 준비 안해서 모자도 없이 쨍쨍한 햇빛을 다 받으며 산에올랐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진 않고 계속 꾸준한 오름길이였다

 

쭉쭉 뻗은 자작나무가 보이는듯하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하니 쭉쭉 뻗은 자작나무 너무 멋졌다

 

잘 만들어논 자작나무 ~집

 

자작나무집 속에서 사진도찍고~

 

아이고~ 그런데 큰일났다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바림까지 치기시작하니 순식간에 바지가 다 젖기시작하였다

나와 미폴자켓은 고어텍스라서 괞찮았지만 고어텍스가 아닌 세폴이자켓이 문제였다

우산두없구~ 우비도 없고 ...후회한들 아무소용없었다

마침 일행중 우산1개와 우비1개가 여유가 있다고 주어서 우비는 세폴이입히고 미폴이와 나는 우산을써서 다행이였다

 

비를 맞으며 40분정도 걸어서 점심먹을 펜션에 도착했더니~

 

주인장은 난로도 피워놓고,뜨끈뜨끈한 청국장에 쌈밥을 푸짐하게 차려놓구 있었다

 

점심도 맛나게먹고 활활 타오르는 난로에서 몸두 말리고나니 살만하였다

세폴이가 펜션주인에게서 식탁에 까는 넓은비닐을 2개나 얹어주어서 앞뒤로 우비처럼 두르고 우리들은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갈길은.....사람들~발길이 닫지않던 숲~풀속을 헤치고 걸어야했다........

 

거의 40분정도...풀숲을걷고....

 

 

 

언덕을 지나고보니 산자락에는 구름이 걸쳐저있었고....

 

바닥은 아스발트 내림길 차도라서 발바닥 아프고 무릎아프고, 발목까지 뻐근하다

 

춥기도하구~무릅도아프고 가두가두 끝이없어 약간 짜증이나려한다

비만 내리지 않했어도 참 좋은산행인데 ..........오늘은 정말루 힘든산행이였다

그래두 버스기사님이 히타를 틀어주어서 춥지않고 따뜻해서 감기걸리지않고, 젖은 옷두 잘 말리면서 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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