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
우리 가족은 행신역에서 6시 10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해서 돼지국밥을 먹어야 된다 해서, 간식 준비 없이 그냥 떠나자 했지만~
그래도~기차에서의 별미 계란은 빼놓을수가 없다
전기밥솥으로 어찌어찌~배운대로 맥반석 계란 만든 것도 먹으면서 지나다 보니~
빠르긴 빠르다~ 벌써 대구를 지나고 있었다
명성 그대로 사과나무가 기찻길 옆으로도 줄지어 있었다
부산역에서~
부산역 근처 맛집에서 큰딸과 둘째 둘은 만두와 밀면은 먹으러 가고~
로치, 미폴, 나는 본전 돼지국밥집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국밥집 앞에 줄이 엄청 길고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줄 서서 기다리기 싫어서~
줄이 없는 거 같은 옆집으로 먹으러 들어갔더니 생각 착오였다
꽉 차 있던 홀에서 한 무리가 나가고 줄 서있던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서 없는 줄 알았던 것이다
한~30분을 기다려서 먹어본 돼지국밥은 한마디로 실망이었다.
멀건 국물에 부실한 건더기에 실망한 두 명의 아가씨들은 화내고 그냥 나가기까지 했다.
일산에서 파는 순댓국 한 그릇으로 두 그릇은 만들 거 같은 맹국 밥을 먹고 나왔다
두 딸도 만두와 초량 밀면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고 속이 니글거려서 먹다가 남기고 나왔다고 했다.
사진으로 는 참 맛있어 보인다
입맛은 다 각각이니까 맛있단 사람들이 많으니까 맛집으로 유명한가 보다.
우리 가족은 니글거리는 입맛을 가라앉히려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버스를 타고... 이기대 갈맷길로 향했다
우리는 이기대길에서 내린 후 물어물어 유명하다는 할머니 팥빙수집으로 향했다
할머니 혼자서 팥빙수와 단팥죽을 파는데 홀이 깔끔한 것이 좋았다
정말 ~추천할만한 할매 팥빙수 집이다
팥빙수는 팥을 듬뿍 올려 좋았고 맛 또한 달콤하고 시원한 것이 니글거리든 속을 개운하게 해 주었다
단팥죽 또한 달콤했다
내 입맛과 가족들 입맛에는 다른 인공감미료 맛이 안 나고 정말로 좋은데~
다른 사람들 입맛에는 잘 모르겠다
이기대 갈맷길을 안내판을 보고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바다와 해운대 가 보인다.
뾰쭉한 건물 중에 우리가 묵을 파크 하얏트도 보인다
파도치는 바다도 멋지고~멀리 보이는 광안대교도 멋져 보인다
하루 잠잘 곳이긴 하지만 멀리 보이는 호텔이 내 집은 아니지만
저녁에 꼭 돌아가야 할 안식처 같은 내 집 같은 기분이다
비가 온다 해서 날씨가 뿌여서 사진이 맑지가 않다
우리의 짐꾼? 로치는 배낭을 메고 파도와 놀기도 하고, 바위에서 멋지게 폼두잡고,
저~뒤 바위 뒤에 세폴~미폴.... 이 보이고
맨발로 걸어가는 지압길이 있었다 로치는 몸이 가벼워 잘 걷는데...
나는 걸으려다가 내 몸무게에 내 발바닥이 눌려서 너무 아파서 포기했다
시원하고 멋진 이기대길~ 또 가고 싶다.
시원한 바닷길로 이어진~
이기대길을 걸어보니 가슴이 확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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