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하려고 쪽파 한 단을 샀더니 엄청 많았다
겉절이에 한줌정도 넣고... 남은 것이 거의 한단이다
파김치 담가도 잘 안 먹는 거 같고...
파전을 해 먹어야 되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먹을까 생각했는데...
우리 세폴이 파 둥치를 쳐다보더니 파김치 하려고!!! 하면서 먹고 싶었단다
나는 쪽파가 갈 곳을 찾았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맛나게 쪽파김치 해주려고, 아침부터 이곳저곳 블로그를 들락거리다가 맘에 드는 레시피를 찾았다
우리 가족은 멸치액젓을 싫어하니 새우젓으로 하면 되고...
쪽파 1단, 고춧가루 1과 1/4컵, 마늘 3 티, 생강가루 반작은 티, 새우젓 1컵, 설탕 3 티, 찹쌀밥 1컵
쪽파 하얀 부분에 멸치액젓 대신 새우젓으로 미리 절구어 놓았다가, 1시간쯤 후에
모든 양념재료 넣고 버무렸다
찹쌀죽을 만들어 넣어야 되는데, 찹쌀밥을 넣어도 다 삮는다길래 찹쌀밥을 지어서 1컵 반을 넣었다.(찹쌀죽 1컵 이적당)
에그그!!!
버므리다보니... 후회스럽다
갈아서 넣을걸~찰밥이 그냥 데골데골한다.
조금만 넣을껄 ~ 새우젓과 찰밥 보이는 것이 보기에는 영~아니다,
잘~ 삮으려나 걱정이다
잘 닦으려면 폭 익혀서 먹어야되겠다 .
가재미식해 비슷하게 생긴것이 쪽파식해 라구 해야되겠다
저녁때쯤~
아무리 생각해도 밥알이 댕글거릴꺼 같아 파김치를 다 풀어서 밥알골라 믹서에 갈아서 다시버므렸다
처음부터 잘갈아서 담글걸 모양도 안이쁘다
맛은 좋아야될텐데~~
일주일쯤 뒤에 푹익은 쪽파김치 ~ 정말맛이좋았다
*파 다듬을때 초록색쪽끝부분을 잘라주면서 다듬어야 뻣치지않고 얌전한 파김치가 된다드니 맞는말이다
끝을 안다듬은 내 파김치는 쭉쭉 뻗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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