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뽀뽀롱 2014. 8. 12. 18:29

 

6월 28일~토요일~

 

설악산 서편에 있는 십이선녀탕 계곡에 다녀왔다

 

충무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타려고 마두역에서 첫차를 탔다

 

먼저번에는 45인승이라서 좁아서 불편했는데 ~

 

요번은 28인승 넉넉한 자리라서 넓고 편해서 좋다

 

 

 

일찍 도착한 기념으로 못난 사진도 찍고, 

 

 

 

나란히 앉아서 발도 찍고~

 

 

 

입구부터~ 야호! 대박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편편한 계곡길~

 

 

 

졸졸졸~ 시원한 물소리와 푸르른 나무 덕에 모자도 필요 없다

 

 

 

보면 볼수록 시원하다. 흐르는 물에 깨끗한 계곡~

 

가까운 북한산을 좋아하는 나 ~

 

하지만 이곳 계곡물은 선녀들이 놀던곳이라서인지 깨끗하고 좋다 ㅎㅎ

 

 

 

 

 

계곡 물 위에는 다리도 놓여있고,

 

 

 

 

 

여유로운 산꾼들이 쌓아 올린 돌까지도 멋진 작품이다

 

 

 

ㅎㅎ 아주 작은 폭포

 

 

 

 

 

 

 

 

 

 

 

 

 

산속에~작품(작가 미상)

 

 

 

 

 

 

 

 

 

너무 밟혀서인지 뿌리가 드러나고 얼마 못 갈 거 같은 애처로운 나무~

 

 

 

흙길에 나무 그늘에 좋긴 좋다

 

꼬꼬가 병아리들하고 걸어가니 더욱더 좋다

 

 

 

걷고 걸어도 좋은 길~

 

가을 단풍 때 또 한 번 와야 되겠다

 

 

 

 

 

 

 

 

 

 

 

 

 

때풍때 떠내려 오다가 바위 위에 자리 잡은 나무 한그루~

 

 

 

어느 산꾼이 나무 위에 자갈로 덮어서 자리 잡게 해 놓았네요

 

역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명을 중요시합니다.

 

요번 여름 태풍에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함 물에 올챙이들이 놀고 있어요

 

황소개구리만 아니면 좋겠어요

 

 

 

이곳 계곡물을 본 뒤로는 계곡 산행에 폭 빠질 거 같아요

 

 

 

저기~우리 이쁜 병아리들~병아리들~

 

에미 잘 만난행복한 올챙이들~

 

 

 

 

 

 

 

 

 

한참을 걸은듯한데 아직 1킬로 넘게 더가야한다

 

 

 

넓은 광장만큼이나 큰 넙데데한 깨끗한 바위 누워보니 등이 따끈따끈하니 참 좋다

 

 

 

푸른 하늘~

 

ㅎㅎㅎ 이하늘이 조금 후에 소나기가 올 줄을 누가 알았으랴...

 

 

 

 

 

병아리들이 깨끗하고 시원 한계 곡물에서 발을 담그고 좋아한다

 

 

 

으와~~ 너무 시원하다

 

 

 

 

 

시원하다 못해... 발이 시리다

 

 

 

물기를 닦을 필요도 없이 햇빛에 말리고....

 

 

 

마음 급한 우리들~

 

하산길에 더놀기로 하고 다시 복숭아탕을 향해서 출발 준비를 하였다

 

 

 

 

 

 

 

올라갈수록 더 멋있는 계곡~

 

 

 

 

 

하늘에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것이 정말 실감 난다

 

 

 

 

 

 

 

복숭아탕 및에 작은 탕???

 

 

 

드디어 목적지 도착!!!

 

 

 

 

 

이곳이 복숭아탕~

 

크고 웅장한데 사진으로 보면 작은 거 같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 탕은 추울 거 같다

 

 

 

이곳에서 흐르는 물이 입구까지 흘러내리는 거 같다

 

 

 

 

 

 

 

목적지에 올랐으니 이제부턴 하산!

 

 

 

하산길은 신난다

 

힘도 안 들고 그냥 걷기만 하면 되니까

 

 

 

 

 

몇 년 전 태풍 때 쓰러진 나무인가 보다

 

너무 큰 나무라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길을 막은 나무를 잘라낸거같다

 

 

 

 

 

꺾여져 죽은 나무~

 

 

 

저~아래에서 일행 부부가 점심을 먹고 있다

 

 

 

 

 

 

 

볼수록 멋진 계곡이다

 

 

 

빨리 내려가서 아까 놀던 바위에서 놀려고 부지런이 발길을 옮겼다

 

 

 

이곳이 아까 그 바윈가 생각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우르릉~우릉하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에는구나~물속에서 놀기는 틀렸다

 

세폴이 말이 맞다 이따가 놀려다가 비가 오면 못 올 수도 있다더니 ㅋㅋㅋ

 

이 사진 뒤로는 비 피하며 뛰어내려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냥 비 맞고 천천히 내려올걸~

 

4시까지 내려오라는 걸 비 때문에 2시에 내려온 후 시간 보내느라 얼마나 지루했던지

 

참고로 소나기는 30분 만에 그쳤다는 것 ㅎㅎ흑

 

요번 이후로 우리들은 다짐했다 산에서 비 오면 그냥 맞으며 내려오기로 ~

 

어쨌거나 시원한 계곡 트레킹 행복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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