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정발산과 호수공원

뽀뽀롱 2010. 1. 27. 13:49

오늘은 산에 가려고 로치와 약속을 하였는데 애들이 갈비를 먹으러 가자해서 호수공원으로 장소를 바꿨다

 언제 보아도 깨끗한 거리는 우리 일산의 자랑이다 

 

 

높지도 않은 정발산정상 (10분이면 올라옴)에서 한 장 찍고

 

 

정발산역에서 호수공원 가는 길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웠다

 

 

호수공원 입구에 각 나라 국기가 휘날리고 있었고 

 

 

호수는 꽁꽁 얼어있고 그 위에 눈이 내려 하얀 세상이었다 

 

 

얼마 전에 새 단장한 mbc도 호수 건너 보이고 

 

 

볼품없는 몸이지만 호수를 배경으로 한 장 찍고 

 

 먼저 걸어가고 있는 로~치도 한 장 찍어주고

 

 

 호수공원을 돌고 난 뒤 롯데백화점에서 잠깐 볼일 보구 짐도 있고 해서 마을버스를 타기로 했다

요즘 버스번호가 바뀌어서 착각이 잘되던 중 우리는 집에 가는 버스를 빤히 쳐다보며 놓쳤다 

옛날 100-1번이  081번으로 바뀐 것이고 100번이  080으로 바뀌었는데 말이다 

타면 안 되는 101-1번이  지금은 082로 바뀌었는데 나는 자꾸 요 버스하고 헷갈린다

요것을 구분하려고 생각하던 중에 버스를 놓치고~ 기다리기 싫어

돈도 안 드는데 한정거장 타고 가서 환승하려고 다른 버스 타고 한정 거정 가서 내렸다

그런데 또 081번이 바로 뒤에서 오고 있었다, 많이 눈에 익은 번혼데 하며 쳐다보다 또 놓쳤다

그렇게  금방 쫓아올 줄은 몰랐는데...  아이고 ~ 그냥 그 자리에 있었으면  집에 더 일찍 갔을걸 고생만 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자꾸 깜빡 헷갈리는 게 예전 같지가 않다

집에 돌아와 보니 나폴이 가 감기가 심해서 갈빗집에 가지 말잖다.

그래서 우리는 산에도 못 가고 하루를 아깝게 보냈다

산에 다녀온 것이 언제든가 생각도 잘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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