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5년 싱가포르

싱가포르 롱바

뽀뽀롱 2016. 1. 19. 12:16

12월 17일 ~둘째 날

오차드로드 팀호우완에서 맛난 하가우를 먹고, 우리들은 싱가포르 슬링을 먹기 위해.......

래플스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은... 예쁘게 꾸며져 있고

 

 

 

 

호텔 입구 왼쪽 옆으로 롱바가는 길이다

롱바 가는 길은 계속 표시가 되어 있어 찾아가기가 좋았다

하얗고 깨끗하게 칠을 하고 있다

 

 

롱바 탁자에는 예쁜 주머니에 땅콩이 가득 들어있다

껍질까지 소금에 절여서 쪄서 말린 건지 짭짜름하고 딱딱하게 고소한 것이 내 입맛에는 딱이었지만

다른 식구들은 잘 안 먹는 것이 입맛에 안 맞는 거 같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부채가 흔들흔들 흔들면서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운치 있게 특이했다

 

 

살살 부채질하는 거 같은데 시원한 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

 

 

 젤 앞이 싱가폴 슬링. 왼쪽으로 미폴이가 먹은 주스.

그 옆으로 세몰이가 시킨 논알코올 싱가포르 슬링.

오른쪽이 슬링 1887.

 

 

표정이 마실까 말까 고민하는 거 같다.

유명하다는 술이니 마셔보고 싶기도 하고..... 아주 고민스러운 표정!!!

한 모금 마시고는 맛은 괜찮다고 하면서 계속 마셨다

세폴, 미폴이 놀래서 "아빠 그냥 남기고 안 마셔도 돼" 하니 먹을만하단다.

미폴이가 그럼 안주로 육포 하고 마시라고 주었다 로치는 육포 안주와 먹더니 슬링 마시기가 훨씬 수월 하단다

 

 

특이한 것 또 하나는 땅콩을 까먹으며 껍질은 바닥에 버리는 것이다

옆에 슬링을 마시는 외국인도 껍질을 바닥에 버리면서 마시고 있다

 

 

나도 한국에서 같으면 남겼을 텐데 유명하 다해서 정말로 참으며 다 마셨는데...

뭔 맛으로 유명하다는지 그때도 몰랐고 지금도 모르겠다

 

 

로치는 못 먹는 술 마시고 얼굴이 뻘건 해서 의자에 앉아있다

 

 

 

 

 

 

싱가포르는 택시가 정류장에서만 정차하기 때문에...

호텔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택시를 타고 리버 사파리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