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아주~ 무더운날 강화 고려산 극기훈련

뽀뽀롱 2009. 9. 3. 18:52

 

올여름 7월 26일 쨍 빛에 고려산에 오르다가 지쳐서 죽을뻔했다

 

시멘트 포장길이 너무나 뜨거워서 숨이 콱콱 막힐 지경이었다

 

 

 

봄에 오를 때에는 시원하게 서해바다가 바라다보면서 다시 오리라 마음을 먹었기에

 

온 가족을 데리고 다시 찾은 고려산이다 

 

그러나~ 실망이었다

 

 

 

고려산을 봄에 진달래산이 라하는 말이 맞는 말인 거 같다

 

서해 바다와 북쪽을 바라보는 거 외엔  고인돌 빼고 볼거리가 별로인 거 같다

 

그래도 절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흙땅을 밟으니 시원해졌다

 

흙과 나무 밑으로 걸으니 나무 그늘이 있어 훨씬 시원했다

 

우리 아가는  오르다가  더위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가 보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쓰러질까 봐 스틱으로 지탱하고 앉아있다 ㅋㅋㅋ

 

 

 

 

 

 봄엔 온 산에 핑크빛 진달래 피었던 곳이 었는데? 

핑크빛 은 사라지고 이젠 푸른 잎으로만 덮여있다

 

 

 

가도 가도 등산객은 없어었다

등산객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고 재미도 없었다

 

역시 산은 사람이 북적북적해야 산에 오르는 재미도 있다

 

                                 

 

 

 

하산길을 풀도 많이나 있었고 바닥엔 이끼가 피어 미끄러워 내려오기 힘들었다

 

 

'뽀뽀롱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세미와 가을산행  (0) 2009.11.01
추석 산행  (0) 2009.09.03
대천 멋진 로글리 통나무팬션  (0) 2009.08.31
송추계곡~오봉  (0) 2009.08.29
호수공원에서 정발산  (0)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