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09년 일본 큐슈

큐슈여행 둘째날 난조인.아사히맥주공장

뽀뽀롱 2009. 12. 11. 11:41

12월 6일

 

오늘은  하카타 도큐 REI호텔에서 체크아웃한다

오전에 난조인 여행을 마친후에 오후에는 타마나 온천으로 이동해야 한단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세폴 미폴이 하카타역에서  햄버거, 커피. 주스. 콜라를 사 왔다

간단하게 햄버거로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다...

 

햄버거는 부드럽고  맛이 정말 좋았다

 

 

 

 

 

먹는 즐거움은 언제나 행복한 순간...

일찍 일어나서~꾸려놓은 가방을  체크 아웃한 후 호텔에 다시 맡긴 후~

간편한 복장으로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레일패스만 보여주면 개찰구를 그냥 지날 수 있어 편리했다

 

하카타역에서  7시에 난조인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달리는 기차에서 바라본 창밖 경치는 단풍이 물들어있는 것이 우리나라 늦은 가을 경치 같다  

 

이곳저곳 가더라두 일본말을 잘하는 우리 미폴 세폴이가  설명해줘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글씨를 보아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나 자신은 참 답답했다.

 

그래도 한문을 조금 읽을 줄 아는 거에 감사했다 

 

한문으로 읽어도 일본 말 과는 틀려서 엉뚱하지만...

 

그래도 한문으로 읽고 영어로 읽으면서 내 나름 뚜드려 맞추며 애들에게 물어보면 얼추 맞는 거 같다

 

 

 

 

 

난조인 역에 도착해보니 한가한 시골 동네였다 

 

 

 

주말도 아니고~

평일 아침 일찍이라 주차장은 한가하다

 

 

 

사람이 한 명 도 없는 한적한 곳을 우리 가족 5명이 접수했다 ㅋㅋㅋ

 

 

 

 

너무 일찍 왔나 보다

 

 

 

역에 내려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몇 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다시 한번 역을 사진으로 남기고...

 

 

 

난조인에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절을 관람하였다

 

절에 입장하기 전에 입구에서 우리나라 일 원짜리와 비슷한 동전으로 바꾼 후에   

 

아기자기하게 서있는 동상 앞 그릇마다 보시하면서 기도드리는 것이란다

 

같은 부처님을 모시는데도 우리나라는 마음과 정성으로 보시하지만...

일본은 약간은 강제적인 거같이 다른 면이 있어 신기했다

 

 

 

 

 

 

 

 

 

 

 

 

 

누워있는 큰 부처님을 만지면서 기도드리면 아픈 곳도 낫는단다. 그래서 많이 많이 만지고  ~

 

 

 

 

 

 

 

 

 

 

 

 

 

 

 

 

 

 

 

 

 

 

 

 

 

 

 

 

 

 

 

 

 

 

 

 

 

 

 

 

 

 

 

 

난조인 앞 가게에서 조그마한 알밤 찐 것을 파는데 아주 달콤하였다.

역 옆 건물에선 직접 만든 붕어빵도 사 먹었다.

나는 가는 곳마다 특별하게 파는 먹는 것은 꼭꼭 사 먹었다.

다음에 다시는 못 올 거 같으니까 집에 가서 후회할까 봐서 ㅋㅋㅋ

 

 

 

 

우리는 아사히 맥주공장을 견학하기 위해 다시 기차를 타고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하카타역에서 환승해서 3분 정도 지나자 아사히 맥주공장이 있는 다케시타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도보로 조금 가니 아사히 맥주공장이었다 

 

 

 

 

 

 

 


맥주공장은 외부에서 볼 때나 내면을 볼때나 얼마나 깨끗한지 먼지 한 톨이 없었다 

 

최신 시설로 되어있었고

 

옛날에는 기차로 운송하기 때문에 공장은 거의 기차역 주변에 있었단다.

 

우리 가족 5명 포함 20명 정도 견학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본 사람 들이었다

 

견학시켜주는 안내원은 이곳저곳 모든 시설을 돌아가며 구경시켜주면서... 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로 설명하였다.

 

맥주 원료인 보리도 보여주고 향을 내는 식물도 보여주며 맛을 보게 해 주었다 

 

우리 아가가 일본말할 줄 안다고 일본인과 같이 견학하게 되었는데 알아듣는 듯 이 행동했었다

 

자존심이 있지?

 

나는 안내원이 쳐다볼 때마다 눈이 마주쳐지면 나는 눈을 똑 바루 쳐다보며 끄떡끄떡 하며 웃음을 지어 보냈다.

 

일본어를 알아듣는 것처럼 연기를 하였는데~

 

ㅎㅎㅎ 마지막에 설명하느라 손짓하는 것을 방향 지시로 잘못 보고~

그쪽으로 가라는 줄 알고 엉뚱한 곳으로 향하는 실수 빼고는 완벽하게 연기했었다.

 

견학이 끝나자 안내를 따라 가보니 우리를 위해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었다

 

한 사람당 흑맥주. 슈퍼드라이. 프리미엄 맥주를 3컵까지 마시라 하는데...

 

술 못 먹는 우리 가족 1컵씩도 제대로 못 먹고 견학을 마쳤다

 

맥주 맛은 신선해서인지 깔끔하고 좋은 술맛이었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할 텐데 남기고 온 맥주가 지금도 아깝다 

 

 

 

 

 

아사이맥주공장을 나와 기차역으로 가는 길이다. 참 깨끗하다

 

 

 

맥주공장을 견학 후 기차를 타고 ~하카타역에 도착하였다...

 

요도바시 4층 에있는 쿠시쇼 꼬치 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유명한 집인데 저녁에는 술 손님도 많고 비싸단다

 

런치 정식으로 먹었는데 미폴이는 돈가스 정식 우리들은 쿠시쇼 정식을 먹었다.

 

바로바로 1개씩 튀겨다 주어서인지 고소하고  정말 맛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돈가스 정식을 다시 먹었으면 좋겠다 .....

 

쿠시쇼정식도 맛있었지만 미폴이가 먹은 돈까스도  아주 맛이 있었단다

 

돈까스정식 ~~~다먹으면 또 튀겨다준다

 

 

 

 

 

쿠시쇼정식~~  요것 말구도 가지튀김과 2가지가 더있다 ...밥은 무한리필...

 

 

 

 

 

 

 

점심식사를 마치고 ~

 

우리들은 온천으로 가기위해 호텔에서 케리어를 찾아 2시 30분 릴레츠바메를 타고 타마나역으로 향했다

 

 

 

기차가 참 깨끗하다

 

 

 

지금보니 의자가 조금 이상하다.

 

멀리가는사람 편하라구 만들었나??? 꽁지뼈나온 사람은 좋을꺼같다

 

 

 

 

 

여행하는걸 좋아하는 로치는 얼굴이 훤하다

 

 

 

 

 

 

 

기차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나는 아이스크림 안좋아하는데 기차에서 먹는다니 새로운맛에 둘이서 먹어 보았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창밖을 보며 경치도찍고... 

 

 

 

도시가 보이는것보니 거의 다왔나보다 

 

 

 

 

 

 

 

1시간정도 지난뒤 타마나역에 도착했다

타마나역에 료칸에서 보내준 차가 우리를 마중나와 있었다  

 

 

 

사진으로 보니~

 

뒷머리가 아주 지저분하다...내일은 뒷머리에두 신경좀 써야되겠다

 

 

 

료칸건물이다

 

 

 

료칸입구 깨끗하고 한적하다

 

 

 

 

료칸에 도착하니 ~

주인과 직원들이 어찌그리 친절한지 생글생글 웃으며 허리는 60도각도로 반갑게 맞이하며 짐을 받아 주었다  

 

이 온천은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온천물이 좋아서 일본인들이  즐긴다고한다

일본온천에선 한국인들을 많이 만난다는데 이곳은 한국인이 없었다 

료칸 안내인이 안내해준 룸은 엄청컸다 이곳에 우리가족은 드디어 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