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3년 하와이

하와이 렌트카 & 다이아몬드헤드와헬스바

뽀뽀롱 2013. 9. 28. 15:12

 

 

하와이 2일째 되는 날~

 

예전에 여행할 때는 로치랑 내가 여행지도 정하고 맛있는 곳 두 데려가고 그랬는데 이젠 바뀐 거 같다.

우리 부부의 보호자가 딸들이 되었다.

호텔에 들어와서도 우리 부부는 씻고 가만히 쉬면 된다고 한다

둘째 딸이 들어 와서 햇볕에 고생한 얼굴을 진정하라구 마스크 팩도 해준다.

가만이 누워서 팩을 하다가 그대로 잠이 들면 마무리까지 해주곤 했다,

우리가 잠든동안 딸들은~

다음날 일정을 정리하놓고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침 6시쯤 되니 막내가 노래소리로  우리 부부를 깨웠다. 일찍 출발해야 된다고.....

예쁜 미폴이.

세폴이는 언제 준비했는지도 모르게 물놀이용품과 수영복도 다 챙겨놓고,

나폴리는 하루 일정 준비하고......셋이서 성격에 맞게 척척 움직인다

오늘 아침은 현지인들이 아침을 먹는다는 Wailana Coffee House 로 가기로 하였었단다.

그런데 지금은 랜트한 차를  받아오기전이였다

무거운 물놀이 용품도있고 보슬비가 내려서 호텔 가까운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렌트카 빌리는 곳도 맥도날드와 같은 건물이란다.

비는 보슬보슬 내리는거 같드니 몇 발자욱 못가서 그쳤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

밥이 좋을꺼 같아서 로치,세폴이, 나, 셋은 요것을 먹었다

스팸 2쪽에 스크램블에그, 밥인데  7,000원 쯤 한단다. 좀 비싸지만 먹을만했다.

계란과 밥은 싱거운듯 하지만 스팸을 조금씩 잘라서 얹어먹으니 간이 맞는거같았다

 

 

나폴이와 미폴이가 먹은 거

 

 

 그냥 기본 맥머핀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건물에서 예약해놓은 차를 렌트했다

 

 

흰색  깨끗하니 넓고 좋았다.

미폴이가 붙인 차 이름은 세쿡이... 한국에서 부터 차 이름도 지어왔단다.

 

 

뒤에 흠집이 있어 사진 찍어놓고 직원에게 보여주니 알고있다고 한다.

흠집 걱정말고 편안하게 타고 다니란다.

차는 "포드" 퓨전이다.

 

 

소심한 로치~

새로운 길도 싫어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아서 긴장한 것을 보니 걱정이다.

직원이 차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을 잘해주었다.

로치는 알아듣는 것도 있고, 잘 알아듣지 못 하는 것도 있어서인지 조금은 당황하는거같다.

내 생각에는 나폴이도 같이 설명듣고 운전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설명해야될꺼 같은데...

나폴이는 내비게이션만 신경쓰는 것 같아 내가 조금 화를 냈다.

로치가 괜찮다구 다 알았다구 할수있을꺼라구 걱정말라구 해서 우리는 출발했다.

에구! 건물 들어간 곳은 알지만 주차장을 돌 돌 돌아서 빠져 나오고보니 우리가 갈곳 방향을 잃었다.

나폴이가 열심히 조정한 내비가 아직 활동하기 전이였다.

이제서 생각하니~

나폴이도 요 상황을 내비를 조정한건데 그것두 모르고  나폴이에게 화낸 것이 미안했다.

나폴이 말씀! 이렇게 될까봐 내비게이션을 빨리 조정해 놓으려 했던것이란다.

주차장에서 나온 길은 돌고 또 다시돌다보니 내비게이션이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공항에서 빌려간 에그로 스마트폰 내비는 미폴이가 보고있고~

내비게이션은 나폴이가 가지고 둘이서 합작 인간 내비가 시작 되었다

로치~는 침착하게 운전을 시작하고 ,로치~나폴~미폴~ 참 바쁘다.

세폴이는~뒤에 앉아서 얌전하게 잠잠하다.

인간 내비 나폴이에게 내 앞자리를 양보하고  나는 뒤에 앉아서 입만 살아있다. ㅋㅋㅋ

하와이 사람들 운전을 얌전하게 잘 하는거 같다.

교차로에선 양보두 잘해주고 끼어들기도 잘 안 한다.

로치 옆에 앉은 인간 내비 설명과 뒤에 앉은 보조내비 미폴 덕택으로 무사히 다이아몬드헤드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넓고 잘 되어있었다.

맑고 푸른 상쾌한 날씨다.

 

 

입구에서 ...

 

 

앞쪽에 맑은 날씨를 바라보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맑고 환한 와이키키 경치를 볼수있겠다 생각하면서 신나게 올랐다

앞에 내려오는 현지분들~ 내몸과 거의 비슷한 덩치다

 

 

앞에가는 미폴~세폴

 

 

으악!!! 뒤쪽을 바라보니 웬 검은구름!!!

저쪽은 비오나 보다 하고 우리는 계속 정상으로 계속 걸었다.

 

 

산 오르는 중 뒤를 보니 먹구름이 먼곳이 아니고 우리한테로 빨리 따라 오고있었다

정상에 다 도착하기도 전에 뒤에 있던 검은 구름이 우리의 머리까지 따라왔다.

 

 

마침 터널로 들어가기 직전에 비가 내려서 터널속에 들어가니 비는 피할수있어 다행이였다


어쩜 비가 내려도 굴입구에서 비를 만날까 ? 신기하다 우리가족 다 착해서 행운이라 생각했다

잠시후 터널을 나와보니 다이아몬드 헤드의 정상이었다.

아직 비바람이 날린다.

와이키키 해변도 비구름으로 뿌옇다.......슬픈 일이다....

맑은 와이키키를 못보나보다하구 실망이컸었다

 

 

 

 

 

잠깐 동안... 내린 비가 그치더니  무지개가 예쁘게 생겼다.

요즘들어 처음보는 무지개~

세폴이 는 처음보는 무지개에 완전 흥분했다.

조금전 비바람에 고생도 잊어버리고 무지개에 푹 빠졌다.

 

 

무지개와 함께 구름도 없어지면서 와이키키 해변이 맑아지고 있다.

 

 

운이 좋았다!

비가 그치고 치츰 맑아지더니 맑은하늘에 멋진 와이키키 해변과 건물을 볼수가있었다

 

 

몇 분 동안 맑은 날씨였다가 검은 비바람이불다가 무지개가 올라오고 맑은날씨로 변하는 하와이 날씨 요술 같았다

 

 

내려오는 길~

미폴이는 로치와 내가 사진찍을 때 귀엽게 살짝 고개를 내밀고...

 

 

내려오는길에 어제 세이프웨이에서 구입한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먹었는데...

블루베리가 더 맛이좋았다

 

 

ㅎㅎㅎ 특이하게 멋진 차림으로 운동하는 여자분~

흥얼흥얼 노래하면서 뒤로두 걷고 앞으로두 뛰고....

 

 

 

 내려오는길~ 이젠 앞쪽으로된 아까 구름이 몰려오던곳 ...저쪽에 검은 구름이 또있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내려온후에 헬스바 에서 현지인들이 운동후 꼭 먹는다는 아사이볼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헬스바에 가기위해 인간 내비 둘이서는 길을 찾고 로치는 열심이 세쿡이를 운전하고있다

나는 뒷좌석 중간에 앉아서 경치를 찍어도 차 앞쪽이 사진엔 꼭 나온다

내 앞자리에 앉아야 운행도중에 앞 경치를 찍는데 아쉽다 

 

 

헬스바에서 파는 아사이볼은 아침운동하는 사람들이 운동한 후에 먹는 음식이라서인지 운동한 사람들이 앉아있다

 

 

하와이엔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은 탄력있고 날씬하고 운동 안하는 사람들은 나보다도 더 우람하다.

 

 

 

 

무엇이 나올까 궁굼해하면서 즐거워하는 우리 부부

 

 

드디어 나왔다!

엥!  팥빙수가 아니라 과일빙수???

 

 

씨리얼도 들어있고 과일도 들어있고 아사이라는 과일도 들어있는데 몸에 아주아주 좋단다

2그릇 주문해서 5명이 맛있게 먹었다

 

 

헬스바를 나와서 찾아간 핫도그집~

배가 불러서 핫도그는 포장해 가지고 가면서 먹기로 했다.

핫도그를 구입하려고 미폴이와 나는 핫도그 매장으로 들어갔다

 

 

 

 

핫도그 4개에, 음료 1개,욕심쟁이 미폴이가 자기 몫으로 2개를 사왔다.

 

 

참고로~ 핫도그는 포장하는 것은 큰 실수다

핫도그는 뜨거울때 먹어야지 나중에 새우트럭에서 먹었더니 참말로 맛이없였다

 

 

 

 

 

 

 

 

핫도그 사오기를 기다리던중에~

아까부터 차 앞면에 밧데리 같이 생긴 것이 올랐다 줄었다하니 로치와 나는 신경이쓰였다. 

연료는 만땅이라 했는데 갑자기 줄어서 궁굼도하고 연료가 떨어졌을까봐 걱정이되었는데~

마침 앞 상가에 자동차 판매하는 곳이있었다.

나폴이가 물어보고 온다며 스마트폰에 찍어가지고 갔다.

직원분에게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도 직접 차에 와서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연료 와는 상관없는 에너지~뭐라나...

하여간 핫도그 사러 오길 잘했다 찜찜하던 것도 풀리니 로치님 마음이 안정되었다.

로치기사님 운전도 익숙해지고 내비도 말 잘듣고...

이제~ 지오반니 새우트럭까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