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4일 토요일~
연말 ~T.V. 시상식에서 아주 작은 꼬맹이가 상 받으며 하는 말 ~
돈으로도 살수 없는 상을 받아 기쁘다던 간단한 인사말~
나는 이글을 쓰면서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날까?. 아버지 엄마가 안 계셨다면 만날 수 없는 우리 4 자매~
정말로 돈으로는 살 수 없는 4 자매!!!
새해를 맞이하며 만나기로 하였건만~
그도 뜻대로 안 되고........ 모든 일은 뜻대로 되긴 쉽지 않다.
언니와 둘이서만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새로 문을연 빕스에서 만났다
미리 12시에 예약 해놓았기 때문에 창가 예쁜 자리에 앉았다.
얌 스톤 스테이크&랍스터 콤보 를 주문해놓고
3시간이라는 시간을 앉아있을수 있다 생각하고 느긋하게 첫번째로 가지고온 음식...
베이컨이 너무 이쁘고 바싹하게 구어저서 고소할꺼 같아서 담아왔다
써빙하는 직원이 다가오더니 주문한 스테이크는 재료준비가 아직 안되었으니 다른거로 주문하면 좋겠단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고 덜익은고기는 더 못먹는 언니때문에 돌구이판에 있는것으로 주문했다했드니~
돌구이판도 같이 같다준다했다.
더블리치 스트립스테이크로 바꿔 주문했드니~돌구이판과 같이 나왔다.
웰던으로 구어왔어도 속에는 핏물이보인다.
돌구이판에 예쁘게 썰어서 가지런이 놓으니 지글지글 맛나게 구어지고있다
야채와 먹기위해 접시에 샐러드를 가져다가 둘이는 고소한 소고기를 꼭꼭 십어먹다보니~
와인과 함께라면~더 좋을맛이 생각났다.
동생들도 함께했었으면 더욱 좋았었겠지만~ 둘이서 재미있게 먹다보니 지금 생각해도 음식맛이 재미있었다는 생각이든다.
음식맛이 맛두 맛이지만 재미있게 먹고 즐거웠던 기분??? 하여간 재미있던 음식맛~
레드와인이 좋겠다는 언니의 말에 레드와인 2잔을 주문해놓고~ 즐거운 ...냠냠
식탁위에 여러가지 벌려놓는것을 싫어하는 우리 자매는 스테이크 먹기를 끝낸후 ~
연어를 담아왔다. ~ 연어가 조금밖에 없어서 내꺼는 찌꺼기~
언니꺼~는 예쁜거 똑같이 담아왔다
내가 또 언니꺼까지 2접시를 담아왔다. 망고와 볶은밥,매콤한 쌀국수무침... 요거는...내꺼
언니꺼...
사진으로보니 오이 한조각이 쭉 뻗혀서 미웁네~ㅋ
연어를 또한번 담아다 먹었는데 똑같은 연어라서 사진찍는거...패스~
연어의 찝질한 맛을 바꾸기위해...우선 입가심용으로 과일~
이때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천천이 느긋하게 먹자고...하면서
언니가 담아왔다
골고루 ~ 꼬돌하게 바삭하게 튀겨진 닭...과 피자~2쪽
토마토위 치즈위에 발사믹소스 얹어먹어야 되는데 그맛이 내가 싫어서 그냥먹자했드니...언니도 그냥왔네ㅎㅎㅎ
피자는 일산 대화점보다 맛이 좋았다
망고~ 얼어있어 녹여먹으려고 담아다 놓았다
비빔밥~ 배는 부르겠지만 고소하고 맛난맛을 안먹을수는 없고 해서 밥한숟가락 만큼만 2그릇 담아왔다
언니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맛이 고소한것이 재미있고 맛나단다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케익에 연한 커피를 마시는 맛도 너무나 좋은맛이다
빕스에서 만나기로 한 날부터 하루하루 늘어나는 몸에 살들의 고민은 붙들어 매놓기로 하고,
오늘은 입안에 즐거움만 생각하기로 하고 한가지 한가지 차곡차곡 즐기고있는데~
아주아주 착하게 생긴 남자직원이 오더니~
이곳 은 2시간 동안 사용할수가 있단다. 윽~내 머리속 계획에 실타래가 엉크러지는 순간이다
내가 일산에선 3시간이던데 했드니 이곳은 밖에 기다리는 손님이많고 복잡한관계로 2시간이란다.
그래두 너무 서두르시지말고 드세요 한다.
갑자기 머리속이 엉키니 입력된 생각이 제로로 변해서 머리속에서는 나가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만 나고있다
스테이크를 먹어서인지 배는 불렀었고........ 2시간은 지났고 아직 할일은 있는거 같지만 나올 준비를 해야했다.
아쉽지만 밖에 나와보니 기다리는 손님이 엄청 많은걸보니 잘나왔다는 생각이든다
집에와서 찍은 사진을보니 먹은것이 별로없었다
아이스크림도 못먹고
쌀국수도 못먹고,
빙수도 못먹어보고,
연어도 한번쯤 더 먹었어야 되는데~
에그그~ 아깝다.
다음번에는 2시간동안 먹을 계획을 세워서 시간을 알뜰하게 써야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