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독립문 안산자락길

뽀뽀롱 2014. 2. 14. 08:44

2월 9일 ~

2014년 처음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집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서 나와보니 아파트 길에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오늘은 낮은 산이라서 나는 배낭 없이 로치만 배낭을 메고 출발하였다

 

 

마두역 지하철 타는 곳~

 

 

10시까지 모이기로 약속되었는데 로치와 나는 9시 45분에 여유 있게 독립문에 도착했다

여행 편지 인솔자이신 김휴림 씨에게 참석 체크를 하고~

눈이 쌓여있는 관계로 아이젠을 신고 , 나는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

독립관 건물~

 

 

대한제국 말기 자주 민권과 민족 자강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석조 문~ 독립문이 보인다

독립문이 건립된 자리는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의 정문인 영은문이 있던 자리 란다.

청일전쟁에서 패한 청은 조선의 지배권을 포기하고 조선이 자주독립국가임을 인정했다 한다

 

 

3.1 운동 기념탑도 보이고

 

 

독립문을 더 크게 당겨서 찍어보고...

 

 

서대문형무소 쪽으로 오름길을 잡았다

 

 

눈 쌓인 서대문 형무소

 

 

도서관 건물~

 

 

눈 쌓인 벤치~ 걸으면서 찍었더니 에그나~삐 다닥하게 찍혔네~

 

 

여행 편지 일행은 눈길을 따라 사박사박 오르고 있다

 

 

아이젠을 신어서인지 미끄럽지는 않지만 걷기에 약간 불편하다

김휴림 님이 데크에서는 아이젠으로 걸을 때 페이지 않게 살살 디디란다

에구머니나~나는 살살 디뎌 도 몸무게 때문에  약간은 걱정이라서 더 살살 디뎠다 ㅎㅎㅎ

 

 

눈이 있어도 따뜻한 날씨다

시원하고 상쾌하고~힘들지 않게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서 참 좋았다

 

 

안산 산행길~

 

 

데크로 되어있어 걷기에 아주아주 편리했다.

계단이 없어서 언니를 데리고 와도 문제없다. 언니 아픈 허리 괜찮아지면 3월에 꼭 올 것이다 

 

 

산속  벤치엔  눈 이 소복이 쌓여 앉을 수는 없었다

 

 

안산 자락길은 잘 선택해서 걸으면 무릎 아픈 사람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산인 거 같다

 

 

산자락을 이용해 요렇게 데크를 설치했는데 튼튼하게 오래 가는지 약간은 걱정아 난 걱정이다

 

 

상쾌하고 기분이 참 좋았다

 

 

요번 내린 눈이 겨울로는 마지막 눈인 거 같다~

 

 

정상 가기 전에 전망대다

 

 

 

 

앞에 보이는 인왕산~

 

 

종로 쪽 빌딩들~

 

 

인왕산과 북악산

 

 

눈길~산길에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요리 봐도 보기 좋고~

 

 

인왕산 뒤로 보이는 북한산을 봐도 기분 좋고~

 

 

광화문 쪽  적십자병원 뒤 쪽이 개발하는지 건물이 다 뜯겨있었다

 

 

자전거 가지고 있는 사람이 초보자인가 보다 일행들이 설명을 해주고 있다

 

 

드디어 초보자가 자전거를 출발하였다

 

 

제대로 안되었는지 다시 시도하려 한다

 

 

안산 위에 체육시설 도 있다

 

 

이정표

 

 

약수터다

내가 40년 전  서울여상 앞 무악재역 앞에서 살았을 때 새벽에 약수 뜨러 올라가던 사람들이 여기까지 왔었나 보다

 

 

안산 산악회 건물이다.  산악회가 산 위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

 

 

 

 

무악정이다

 

 

 

무악정 앞으로 약 15분쯤 가파르게 오르고 나니 봉수대 안산 정상이 보인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면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해냈다는 뿌듯함이 나를  자신감 있게 만든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다른 모습들~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너무 좋다

 

 

로치의 정상 인증숏 ~ 준비과정

 

 

인왕산을 뒤로하고~

 

 

김휴림 님이 찍어준  로치와 나

 

 

북악산은 서울의 내사산 중 주산이며 후 현무에해당하는 산이란다. 

우백호는 인왕산이고

좌청룡은 낙산이란다. 낙산은 낙타를 닮았다 해서 낙타산이라고도 한단다 

 

인왕산 아래 아파트들은 40년 전에는 한옥이 빼곡한 영천이었었는데 지금은 재개발되어 아파트가 깔끔하게 들어섰다

 

 

북한산쪽을 바라보면 서울여상 있던 곳에 들어선 아파트와 홍은 동쪽 아파트~불광동 쪽 아파트까지 훤이 보인다

 

 

 

 

마포 쪽으로 보이는 건물들 ~

한강두 보였는데 날씨가 꾸물해서 사진으로는 선명치가 않다

 

 

여의도의 63 빌딩도 보인다

 

 

용산 쪽인 거 같다

 

 

남산타워도 보인다

 

 

무악 산동 봉수대터(毋岳山東烽燧臺址)에  1994년 복원한 봉수대. 다

정상인 이곳에 오르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두 볼 수 있고

외사산(外四山)은 서봉에 가려진 덕양산(행주산성)은 제외하고 북한산, 용마산, 관악산이 모두 보인단다.

 

사진 찍다 보니 모두들 하산하였다

올라올 때 가파른 길이라서  아이젠을 안 신었더라면  미끄러워서 못 내려올뻔하였다

 

 

산행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다

 

 

아무도 들어간 일 없는 옆길~

 

 

어허~ 어찌어찌 걷다 보니 벌써 하산하였다. 12시 4분에 안산 산행은 끝이 났다

하산하고 보니 버스종점이었다

마을길을 조금 걸어 내려오니 금화터널 지나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쪽이었다.

도치와 나는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2시 정도 되었다

 

일요일~

산행이 일찍 끝나니 집에서 할 일도 마무리하니 더욱 마음이 홀가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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