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단감과 참새

뽀뽀롱 2014. 1. 20. 17:12

 

까치밥으로 남긴다는 감나무에 감~

일요일 ~ 거실에 앉아있자니~창 밖에서 참새들이 유난이도 짹짹거린다

밖을 내다보니 현관 앞 감나무에 참새들이 몰려있었다

 

 

 

감나무에 단감이 몇 알 달려있어서 아파트 현관을 드나들 때마다 항상 걱정이었다

단감이 나무에서 말랑하게 홍시감처럼 익어있어서 머리 위에 떨어지면 어쩌나~  괜한 걱정인가? ㅎㅎㅎ 했었는데

참새들이 날아와서 다 쪼아 먹었나 보다

에그그~ 착한 참새들~

 

 

오늘도 남아있는 단감을 먹으려고 모였는지 앙상한 가지에서 감을 먹고 있다 

감은 껍질만 너덜하게 달려있다

 

 

익어서 떨어지지만 않으면 감나무에 어느 정도 감을 남겨놓아도 좋을 거 같다

보기도 좋고, 참새들 먹이도 되고 

 

 

 

 

월요일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려고  아파트 현관을 나와보니 깨끗한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으니 기분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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