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장에서 준비해준 옷으로 갈아입고 안내원의 지시대로 모래에 누웠다
안내원이 따뜻한 모래를 몸 위에 덮어주고, 파라솔로 햇빛도 가려주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다바람을 쏘이며 누워있으니 몸은 따뜻하고 눈과 머리는 시원했다
안내원은 뭐라 계속 설명하는 말을 했지만, 뭔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참 답답했다
미폴에게 물어보니 10분후에 모래찜이 끝나고, 우리 가족사진 찍어준다는 말이란다.
누워있는 우리들을 한명 한 명 사진 찍고 가족 전체 사진도 찍어주었다
6분쯤 지나자 땀이 솔솔 나며 기분이 좋아졌다.
10분후에 끝난다는데...
나는 다른사람보다 몸이 두배로 크고...
땀이 조금밖에 안날꺼같아 더 있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말이 통해야지 ㅋ
미폴이에게 얘기해서 안내원에게 설명하니...
제일 나중에 시작한 아빠 끝날 때 같이 나가라 했단다.
애들 나가고 조금 누워 있었더니, 안내원이 끝났다고 나가라 한다...
나는 10분정도 더했으면 더 좋겠는데 말도 안 통하고 할 수 없이 일어나서 나왔다. ㅎㅎ흑
다~ 끝나고 늦게 샤워실에 가보니 나 혼자다.
혼자서 모래를 닦아내고 씻고 나왔드니~
샤워실에 온천물 받아놓은 탕 에 들어가서 온 몸이 개운하게 풀어야 된다는데...
나는 모르고 샤워만 하고 나왔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
시원한 바닷가에서 다시 한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모래찜질장에는 밖에 발 온천 하 는 곳도 있었다. 발 온천 도하고...
이곳은 한국사람이 많이 모르나? 한가해서 우리 가족은 한참 놀다가 나왔다
일본의 좋은 점은 이곳 이가나 저 곳 에가나 온천물이 철철 너무 치고 있었다
모래찜질이 끝나고 우리 가족은 버스를 타고 배부에 위치한 지옥온천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온천지역 이래서인지 온 동네가 온천장이었다
버스를 탈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도 버스나 도로에 걷는 사람이나 할머니들밖에 없는 거 같다.
오늘은 휴일이 아니고~ 평일 이라지만 젊은 사람들이 다 일터로 간 건 아닐 텐데 말이다
길 옆마다 온천장이 많이 있다
연기 나는 곳 이 다 온천물이 나오는 곳 인가보다
깨끗한 거리를 보면 일본 사람들의 깔끔함을 볼 수 있다
지옥온천 올라가는 길 에도 거의~ 온천장들이 많이 있다
벽 쪽 온천물에서 나오는 연기를 마시면 신종플루에 안 걸린다고 한글로 쓰여 있어 실컷 마시고 왔다.
지옥온천에는 한국사람 이 많이 오는지 가는 곳마다 한국말로 많이 적혀있었다
그곳에서도 일본 아저씨가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줘서 고맙게 생각했더니~
가족사진을 찍어놓고 필요하면 사가라 고했다.
완전히 낚인 건지 친절한 아저씨인지ㅋㅋㅋ 그것도 추억은 추억이다
온천물에 익인 계란도 사 먹고...
발 온천욕도 있었다.
온천물에 찐 계란도 먹어보고...
발 온천욕도 하고~다시 버스를 타고 배부 대학 역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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