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09년 일본 큐슈

큐슈여행 카라츠성과 근처관광 다섯째마지막날

뽀뽀롱 2009. 12. 14. 11:54

12월 9일

일본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은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카라츠 성관 광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꾸려놓았다

 

아침 8시 30분 고속버스라   6시 50분에 호텔에 차려진 뷔페 음식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모든 음식을 그 자리에서 요리해주었다

연어구이와 담백한 생선구이도 맛이 좋았고~

감자를 금방 구워서 고소하고 하여간 정성이 들여 만들어서 맛은 최고였다.

로치와 나는 아침을 먹고 난 후...  

 

 

 

 

8시 2분경  방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세폴이가 들어오더니 버스 출발시간을 잘못 봤단다.

8시 30분이 아니고 16분 버스라고 한다. 우리 가족은 비상이 걸렸다.

지금부터 14분밖에 시간이 없다, 체크아웃도 해야 하고~ 큰일이다

발 빠른 미폴이 와 나폴이 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길 동 안~

로치와 나 세폴 3명은  하카타교통센터로 먼저 뛰어서 가라고 한다

빨리 뛰어도 10분 넘게 걸릴 터미널에 힘차게 뛰었다.

로~치는 1박 2일 촬영하는 것 같이 재미있단다.

우리 셋이서 열심히 뛰어가는 중에 발 빠른 나폴, 미폴이 쫓아왔다

에스카레이타에서도 뛰어올라보니 출발 2분 전이었다

우리 가족이 탈 버스기사님에게, 버스 행선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는데.....

나는 기사님께 염치없지만 화장실에  다녀오고 싶다고 했더니...

친절한 기사님~ 빨리 다녀오라 했다

화장실을 다녀오다 보니. 기사님은 출발시간이 늦어지는 거 같으니까 계속 시계를 보고 있었다

숨차게 달려오는 내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출발하는 모습에 나는 미안했다^.^

버스는 2분 정도 늦게 출발하여, 1 시간 10 여분을 달려가 카라츠에 도착했다.  

우리는 가랑비가 내리는 거리를 걸어서 카라츠 성으로 갔다 .

딸래미들~ 

어쩜 이곳에서 살았든 애들처럼 길을 잘 아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전시실에서 이것저것 보면서도 나는 신기한 것 보다는 속으로 나쁜놈들~

이런거 가지고 우리나라 괴롭혔구나 하는 마음에 콧 방귀를 꼈다

 

 

 

 

 

 

 

 

 

 

 

 

카라츠성은 바다가 훤히 바라다 보이는것이 옛날에 성으로써 구실을 똑똑히 했을껏같다...

하여간 만들어진 성이니 관람하고, 다시 카라츠 터미널에서 버스를타고 하카타에 돌아왔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으련만 가랑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이동하기가 불편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하카타역에서 가까운 예약된 스시집에 도착했다.

실내 내부가 깨끗하고 조용한것이 고급 스시집 같았다 

애들이 한국에서 부터 메뉴를 예약했단다.

특상2개, 특 3개, 그런데 주방장의 실수로 특상 3개, 특 2개가 나왔다.

미폴이가 지배인과에게 메뉴가 바뀐점을 이야기 했다,

조금후에 주방장과 지배인이 들어와 실수했다구 죄송하다며  특상 1개값을 특 1개값으로 계산하란다

어쨋든 우리는 손해가 아니고 이익인거 같다.

생선초밥은 아주 예쁘게 만들어져있었고 밥알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다 

우리 나라 일식집과는 다르게 스끼다시가 없어서 뭔가 허전 한거같다

처음에 보기엔 양이 적은듯 한거 같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많이 불렀다 

 

 

 

 

특상

 

 

특상

 

 

 

 

 

마지막으로 나온 커피도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맛 이였다

스시맛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부드러웠던 최고의 맛인거같다

 

 

                                                      

점심으로 맛있는 스시를 먹고, 애들이 쇼핑을 위해  텐진쪽 쇼핑센터로  갔다

쇼핑이라고 해야 하나? 웬  눈소독제와 염색제...등등

미폴이는 서점으로 책구입 하러가고, 우리 넷은 털실 파는곳에서 털실을 구입하려는데,

나는 털실로 옷 한개 짜는데 필요한 구입량을 확실하게 잘 모른다

세폴이가~ 일본어는 할 줄 알아도 내가 털실 구입량을 모르니까 어떻게 물어볼수기 없어 답답해 하였다

매장 직원에게 이찌어찌 구입량을 물어본 세폴이의 조언대로~

넉넉하게 털실을 구입하고 견본으로 짜놓은 옷 사진도 찍었다

세폴이가 추천한 아래사진 쉐타 모양이다.

나보고 요렇게 짜달라고 해서 사진은 찍어왔지만 이옷처럼 짤수 있을런지???

 

 

 

가랑비가 내리는 거리 한켠에 세워진 조그마한 부처님상에  누군가 노란 우비를  씌운것이 아주 인상적이였다.

일본인의 섬세함이 돌로된 거리의 부처님상에 까지 미치다니....대단하다.....

일본에선 교회를 본 기억이 없다. 밤이 되어도 불이켜진 십자가를 한번도 못 본거같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때에는 트리는 만들어놓는단다. 상술때문인가???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못볼거라 생각하고 이거리 저거리 사진을 찍으며 일본과의 작별을 준비하였다

포장마차 거리도 한장찍고 ~ 집에 돌아가기전에 일본우동도  한번 더 먹어주고...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찍고 ...

 

 

 

 

 

 

 

기내식을 먹었는데 샐러드빵맛이 부드럽고 좋았다

 

 

 

 

 

기내식을 끝으로 우리들의 4박5일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한국에 도착해했다

무사히 돌아오게 해준 대한항공 기장님 감사합니다

우리가족은 앞으로 각자 하는일에 충실히 열심히 생활해서 2년후에  또 여행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2년후 여행에는 우리 아가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같이  여행 했으면 좋겠다는 나의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