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09년 일본 큐슈

큐슈여행 셋째날 아소산에가다

뽀뽀롱 2009. 12. 12. 14:27

 

점심은 기사님이 추천해준 곳에서 돈가스와 가락국수로 맛있게 먹고 ~

 

오늘은 마지막 코스로 아소산으로 향했다 가다보니~

 

멀리보이는 여러 산이 모두가 다 아소산이란다 

 

기사님 말이 갈래갈래 나누어져 있어도 모두 아소산이란다.

 

우리 세폴이말이 기사님 은 사투리를 쓴단다

 

산이 너무커서 한 컷에는 아소산을 담을 수 없단다.

 

시간이 늦어져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앞에 관광버스가 느리게 가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추월했을 텐데 마주오는 차가 없어도 우리 기사님 그냥 뒤 따라간다 ㅋㅋㅋ

 

멀리 보이는 아소산은 아래쪽은 푸른 나무가 많지만 ...

 

위쪽은 화산재 때문인지 멀리서 보는 우리 눈에는 민둥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자세히 보니 민둥산이 아니라 갈대가 쫙 깔려있어 더욱 멋있는 갈대산이었다

 

갈대 벌판에 소들이 풀을 뜯으며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피어오르는 검으스러운 연기때문에 위험하다구 분화구에는 못들어갔다 

순간순간 바람이 바뀌기 때문에 지금은 위험하다고 막아놔서 멀리서 쳐다만보구 사진으로 담아왔다

 

 

 

 

 

 

 

 

 

 

아소산 벌판에서 키운 소에서 얻어낸 우유로 만든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지금 생각해도 잡 맛이 안났던 아이스크림과 우유~ 고소한맛과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미롭게했다 

우리 로치는 배가 살살아프다고 아이스크림을 안먹드니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내려오는길에 작은 분화구도 보이고 ...

 

아소산 분화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것도 뒤로 보인다 

 

 

 

 

 

기사님이 열심히 운전해서 우리가족은 아침에 출발했던 구마모토역에 도착해주었다

 

하루를 친절하게  우리가족을 여행시켜주시고 운전하신 기사님~ 

 

예약된 시간 1시간 초과 되어 늦어졌는데도 투덜거리지도 않으시고 계약된 금액만 받아 가셨다

 

기사님과 작별하구 우리 가족은 또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 달려 하카타역에 도착해 예약된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짐을 정리한후 저녁먹기위해 호텔을 나왔다 

 

 

 

곱창 맛집이라고  예약된 유명하다는 곱창 전골집에갔다 

일본에서는 모츠나베라고 한단다

 

 

 

 

음료 무료 쿠폰을 세폴이가  한국에서 미리 뽑아가서 각자 먹고 싶은 음료를 골랐다.

이 콜라나 메론음료가 없었으면 곱창요리에 짠맛과 느끼함 때문에 더 못 먹었을것이다 . 

 

 

곱창전골(일본에서는 모츠나베)은 양배추와 부추 곤약을 넣고 끓인것인데 ~

우동 맛에 간장맛이 조금더 강한맛이다

곱창에서 다 떼어버려야되는 기름덩이가 미용에좋다구 그대로 매달려있고...

간이 짠것도 흠이고 곱창 기름을 떼지않고 넣어서 기름덩이가 주렁주렁 달린것도 최악이다  

일본 젊은여성들이 피부에 좋다구 즐겨 찾는 인기 만점 음식이란다

나중에 우동사리 넣고 끓여 먹었는데 ~~~

이곳에서도 김치든지? 단무지라도 조금 있었더라면  좋았을껄...

일본에선 반찬을 안주고 가끔 맛도없이 절여진 배추,오이, 무 ,당근쪽을 주는데 영~ 맛이없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보니 이곳 호텔엔 온천과 노천탕도 준비되어 있었다

 

온천물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노천탕에서 시원하게 온천을 즐기니 극락이 여기인가싶다 ㅋㅋㅋ

 

호텔에서 라면을 공짜로 준다하는데 우리 아가들은 배가 불러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구 한다

 

우리들은 내일 일정을위해 그냥 잠자리에 들기로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