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후원 관람시간이 10시라서.....
서둘러 대충대충 전각 관람을 마치고 나니 후원 입장시간이 다 되었다
낙선재는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후원 입구 옆에 창경궁 입구도 있었다
따뜻해지는 봄날에 다시 한번 창경궁과 낙선재~ 후원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되겠다.
이곳은 후원입구~
창경궁 매표소...
태종이 창덕궁을 창건할 때 조성한 후원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불타고 훼손되었는데 광해군이 재건하였다 한다
그 후에 인조, 숙종, 정조, 순조 등 여러 왕들이 증축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단다
10시가 다되어가니~ 안내 해설자님이 한복을 입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우리들을 후원으로 안내해주었다
이곳이 후원 입구~
아직도 울창한 나무 숲길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보기에 참 좋았다
단풍이 곱고 예쁘다
고운 단풍길을 걷다 보니
후원은~ 자연 지형을 잘 살리면서 4개의 골짜기마다 아름다운 정자를 만들어서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 곳이란다
이곳이 첫 번째 중심 정원으로 만든 부용지~
휴식뿐만 아니라 학문과 교육을 하던 곳이라 한다
300평 넓이의 사각형 연못인 부용지를 중심으로 부용정, 사정기 비각, 영화당, 규장각, 서향각, 주합루, 천석정, 이 있고 어수문이 있다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진 이곳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영화당~
일반인과 학생들이 해설자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메모하고 있다
정말로 보고 또 보아도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부용지를 떠나서 애련지로 향했다
불로문~
애련지~
불로문을 들어와 왼쪽은 의두합이 있고... 의두합은 8칸의 단출한 서재로, 단청도 없는 소박한 건물이다
오른쪽으론 애련정이 있다
아련정~
연꽃을 좋아하는 숙종이 "내 연꽃을 사랑함은 더러운 곳에 처하여도 맑고 깨끗하여 흔연히 군자의 덕을 지녔기 때문이다"라고 정자 이름을 지었다 한다
창덕궁 뽕나무~
천연기념물 471호로 400년 이상된 뽕나무다
옛날에는 누에치기기 중요한 국가 기간 사업이었고, 왕비가 직접 궁궐에서 누에치기 시범을 보여 백성들에게 장려하였다 한다
울긋불긋 단풍 숲길 사이로 존덕정이 보인다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
19세기 이후 20세기 초반에 세워진 거 같단다
펌 우사~뒤쪽 약간 언덕 아래 길쭉한 맞배지붕
존덕정~ 연못을 중심으로 겹지붕의 육각형 정자
은행나무와 존덕정
존덕정을 중앙에 두고 소나무와 빨간 단풍~노란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가 몇 년 전에 태풍으로 부러져서 뿌리만 있다
옥류천 넘어가는 단풍길~
단풍 사이로 후원 북쪽 가장 깊은 골짜기 옥류천에 취한정이 보인다
1636년 인조 14년에 거대한 바위 소요함을 깎아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어 곡선형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고 유상곡수 연을 벌리기도 하였단다
소요정~
청의 정... 작은 논을 끼고 있는 곳으로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이다
볏 집도 있고, 볏짚이 얹어진 지게도 있다
바위(소요암)에 새겨진 옥류천은 인조의 친필이고...
오언절구 시는 이곳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이다
신 신원전 가는 길~
이곳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진 대보단이었다가~
일제강점기 1921년에 대보단을 철거하고 새로이 신원전을 지은 것이다
중간에 쪽문
후원 관람을 끝내고 돌아오는 언덕길~
향나무~천연기념물 194호... 약 750년 된 나무라고 합니다
뾰쪽뾰쪽하게 박혀있는 철~ 새들이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해 논거라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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