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8년 북큐슈여행

기차여행& 세모녀 카츠레츠테이

뽀뽀롱 2018. 8. 20. 15:31

8월 2일~

구마모토성을 나온 후~

나는 어딘지도 모르고 막내를 따라 요리조리 걷다 보니 점심 먹을 돈가스집에도착했다

카츠 레츠 테이~

 

 

줄이 길게 서있을까 봐 부지런히 걸어와서인지 아직 줄 선 사람도 없고 한가하다

카츠 레츠 테이는 일본 음식점으론 엄청 넓은 식당이다. 이곳은 1층!

 

 

우리 셋은 안내해주는 대로 2층으로 올라왔다

이층도 엄청 넓다

 

 

테이블 위에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있다

 

 

일본 식당 다른 곳에 비하면 음식도 넉넉하게 주는 듯하다듯 하다

 

 

소스도 넉넉하고,

중간 노란 무가 단무 진지 무말랭이 인지 꼬들꼬들한 것이 맛이 좋았다

 

 

아주 쪼끔씩 주는 곳이 일본 음식점인데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주니 아주 좋았다좋았다

참깨도 넉넉하게 항아리에 담겨있었다

 

 

 

 

드디어 돈가스가 나왔다

고소하게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먹으려고 보니 고기가 두꺼워서인지 고기 속이 뻘건 한 것이 덜 익은 거같이 핏물이 보여 더 익혀달라고 했다

 

 

 

 

조금 후에 익혀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

뒤집어보니 뒤에는 아직 뻘건 거 같아 더 익혀달라고 했다

 

 

조금 후에 아예 ~ 다른 걸로 다시 튀겨다 주었다

나는 너무 미안했다.

그렇지만 내 좁은 생각으론 여름날 덜 익은 거 같은 돼지고기 먹었다가 여행 중 탈 날까 봐 자꾸 귀찮게 한 것이 미안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정말 맛이 좋았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또 먹고 싶어진다

딸 둘은 돈카츠 좋아하는 내가 잘 못 먹고 있을까 봐 걱정도 되고,

다시 익혀달라고 하는 게 직원에게 미안스럽기도 해서 신경 쓰여~

돈가스가 뭔 맛으로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단다

 

 

그런데 먹고 나오다가 내가 정말 잘못한 걸 알았다

이곳 돈가스는 요렇게 덜 익은 듯한 것이 기본인가 보다

에구~ 카츠 레츠 테이 주방장님! 잘 모르고 귀찮게 해서 더 미안합니다

 

 

돈카츠를 나는 맛있게 먹고 카츠 레츠 테이를 나오면서 보니~

1층 2층 홀은  테이블마다꽉 차 있었고,

입구 보조의자에 손님들이 쭉 앉아있었다

 

 

 

 

카츠 레츠 테이에서

 

 

시청으로 들어가 전망대로 올라가니~

 

 

구마모토성과 구마모토 시가 한눈에 보인다

 

 

 

 

 

 

 

 

 

 

 

 

 

 

 

 

 

 

 

 

 

 

 

 

 

 

시청 전망대에서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찍으며 땀을 식힌 후에~후에~

아래층으로 내려와 보니...

 

 

이곳은 시청 업무 보는 곳이다

 

 

 

 

시청을 나와 트램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별일은 아니지만 특이한 걸 발견했다

트램 지나는 철로 옆으론 잔디가 깔려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찌는듯한 열기가 없었다

 

 

햇빛이 쨍쨍해서~

아까 조~ 시청 앞 도로나 버스정류장 앞은 후끈후끈 열기로 서있기가 힘이 들었었는데~

 

 

이곳은 잔디가 앞에 있으니 열기가안 올라와서 시원한 느낌까지 들었다

 

 

우리가 탈 트램을 기다리느라 한참을 기다리는데...

좁은 공간이라서 의자가 없나 하고 둘러보니~ 

벽에 세워져 있고 필요한 사람은 빼면서 앉으면 되고 일어나면 다시 세워졌 

 

 

 

 

 

 

한 참을 기다리다가 우리가 탈 트램을 타고 ~

 

 

다시 구마모토 역으로 돌아왔다

 

 

아까 우리가 타고 갔던 트램을 타기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

 

 

구마모토 역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