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새만금과 갈대밭

뽀뽀롱 2010. 10. 24. 10:06

 

 아침 일찍 준비해둔  먹을 것을 택시에  싣고 친구와 함께  시청 앞으로 향했다.

 

사진으로 보니, 운동화가 형광인가 보다 광채가 나네~~~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친구들이 나와서 일찍 출발할 줄 알았는데 한 친구 때문에 20분이 지체하였다 

 

 

 

멋지게 꾸며놓은 홍성의 민속 박물관 친구 집 ~

친구 집에 모여있는 대전 친구와 광천, 홍성 친구들을 태우고 버스는 새만금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길고 긴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섬이라는 곳에 도착해서  단체 사진도찍고 

 

 

 

 사진을 찍고 나서 부안으로 건너가  부안 회집에서  싱싱한 회정식을 점심으로 먹고... 

 

 

 

한산모시 전시관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초등학교 학생들처럼 설명도 잘듯고,

선비님 같은 한친구는 초가 정자에서 선비님처럼 사진찍고

 

 

 

나는 어릴쩍 에 제일 좋아하던  꿈에도 그리던 널뛰기를  하였다,

40년이 지났어도 친구와 나는 호흡이 척척 맞았다.

 

 

 

 다음엔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해서 해지는 석양의  갈대밭을 거닐며 사진도찍고,한참을 즐긴후~

 

버스를타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예약된 서천 쮸꾸미 집으로 향했다.

 

 

 

쮸꾸미 집에 도착해보니 싱싱한 쭈꾸미 볶음이 준비되어있어서  다같이 맛있게 실컨 먹고 ,

기분좋게 서울로 출발하였다 

 

 

 

서울로 출발할때까지도 우리들은 기분이좋아서 노래도하고,

남은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홍성에 도착해서 대전 광천 친구들을 내려주고.....

 

도로가 막힐까봐 현지에서 늦게 출발해서  길이 안 막히겠다고 신나게 달리는데~  

 

이게 웬일 서산을 지나면서 앞을보니 자동차 불빛이 도로를 밝히고 꼬물꼬물 막히기 시작 하였다

 

기사님과 가이드는 계속 스마트 폰 으로 도로 사정을 살피며 ....

요리조리 빠른길을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워낙 출발지에서 늦었던 관계로 지하철이 끊어질까봐 하차 지 를 약간 변경해서  사당역에 일부 하차시키고,

 

몇명은 출발지인 시청앞에서  하차하였다.

하여간 긴 여정을  무사이  마쳤다 생각하니 안심이되었다.

 

그런데 우리 친구중 누군가 버스에 옷을 놓고 간줄알고 콤비 위옷을 내가 가지고왔다.

 

몇몇친구에게 전화해도  잃어버렸다는 친구가 없었다.

 

혹시나 하고~ 뒷날~ 기사님에게 전화하니 기사님옷이란다...

기사님옷을  잘못 가지고 온것이다...ㅋㅋㅋ

 

소포로 부치느라 생돈 3,500원 날렸다.

 

고생들은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고 즐거워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나는 이런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행복은 먼곳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내가 만날수있는 모든 사람에게서 행복을 느끼며...,

 

놀줄은 몰라도 친구들 즐거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와서 글을 쓰는것도 행복한일이다

 

행복을 줄수있는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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