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반얀트리 둘째날3

 

둘째 날 ~

럭셔리한 호텔 반얀트리 야경,

지금 사진을 보니 우리 룸보다  뒤쪽 룸에 사용했으면 앞에 건물이 반짝이는 불빛에 안 무서웠을 거 같다.

 

내가 앞동에서 묵었기에 우리 룸 창 너머로 보이는 것이 자연 그대로 경치였던거 같다.

어찌 보면 다른 여행객들은 건물 보이는 것보다 풍경이 좋은 경치겠지만....

 

나는 잠잘 때 반짝이는 불빛을 이 있어야 무섭지 않고더 좋아하니 내가 이상한 사람이긴 하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반얀트리~  

 

 

 

세나도 광장을 관광하고 샥스핀을 먹고, 늦은 시간에 반얀트리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들의 휴식처 ~

스카이 빌라 룸으로 올라와보니~ 호텔 직원이 아로마향과 장미꽃잎을 선물로 가져다 놓고 갔다.   

 

 

 

 요 선물은 딸내미들이 예약할 때 부모님 환갑여행이라 해서 스카이빌라룸에 이벤트로 와인과 쵸코렛을 준비해준 것이다...

나는 우리 룸이 너무 크고 넓고 무서워서 딸내미들 사용하라 하고 조금 작은 룸을 택했다 

이따가 자기 전에 이곳에서 파티를 하자고 했는데~

너무 넓어서 무서워서 싫다고 나는 내 룸에서 그냥 잔다고 했다

 

다시 애들이 우리 방에서 파티하자고 가지고 왔지만~

나는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며 쳐다보기 무서워서 침대에서 꼼짝 두 안 했다

왜 그렇게 룸이 무서웠는지 지금도 알 수 없다

 

 

 

 옛말에 딸 많으면 비행기 탄다든지 틀린 말 은 아닌가 보다.

멋진 호텔에서~

세계가 맛있다고 인정하는 음식점에서~

눈과 몸과 입을 즐겁게 해 주니 정말 즐거운 여행인 거 같다.

 

우리 부부에게 주어졌던 스카이 빌라 룸~

중앙에 스파 시 설두 있고 회의실과 쉴 수 있는 소파까지 엄청 넓다

저~끝쪽에 칸막이 뒤쪽으로 큰 침실이 있고~

침실 오른쪽으로 욕실과 드레스룸 또한 엄청 컸다

 

 

 

 전망 좋고 멋진 룸으로 예약했다더니... 커도 너무 컸다

나는 이것저것 놓여 있는 것도 신경 쓰이고, 이쪽저쪽 너무 넓어서 무서웠다 

 

 

 

그래서 애들이 묵을 룸을 내가 간다고 하구 이곳저곳 쳐다보기 싫어서 가만히 있다가 나왔다

지금 사진으로 보아도 그때 그 기분 그대로 편치는 않다

 

 

그러나~ 좀 작다는 애들 룸~

이곳 두 만만치 않게 넓었다 

 

 

창 밖에 건물도 없고...... 밤 이 되면 캄캄할 거 같다

 

 

 

 큰 룸보다는 작았지만 이곳저곳  마찬가지로 넓고,

긴장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가 자동인지 벌떡 열려서 깜짝 놀랐다

얼룩달룩 붉은색과~이것저것 치렁치렁........

아휴 큰일이다 오늘 밤 어떻게 자나~후휴.....

 

 

반신욕 통인가 욕조 통이 욕실 중앙에 놓여있다

 

 

 

 

 

 

 

 침대 옆에 창가만 쳐다보고  자야지 생각하며... 밖을 쳐다보니.....

 

전망은 좋은데 크라운호텔처럼 불빛은 하나도 안 보였다. 흐흐흑

 

 

 

 

 

내 룸에도 있는 스파풀~ 수영을 좋아하고 어린이와 온 사람들은 참 좋을 거 같다.

멋지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조용한 밤에 물소리가 졸졸졸 났다.

 

 

 

 

넓은 세면실과 화장실......

화장실도 완전 자동~

좋긴 좋은데...

긴장하고 있는 나 는 지나칠 때마다 갑자기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고 물도 자동으로 흘러내려서 깜짝 놀랐고, 

 

 

 

 

그래도 사용해 볼 건 사용해 보려고,

 

하루 종일 더운데 관광하느라 지친 몸을  요 통 욕조에서 장미꽃도 띄우고 거품도 넣고 담그고 나니...

온몸이 시원하고 피로가 확 풀린 거 같다, 요 욕조는 제일 사용을 잘한 거 같다 

 

자려고 자려구 해도 이상하게 무서워서 3시부터 일어나 t.v 를 보면서 밤을 꼬빡 새웠지만......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멋 진 곳에서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즐기는 이 기분~  정말로 최고의 여행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딸 셋도 큰 룸에서 무서웠다고 한다

막내가 살짝 우리 룸으로 오려다가 언니들 한테 잡혀서 못 왔다고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