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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 뱃부 모래찜질과 지옥온천관광 넷째날

찜질장에서 준비해준 옷으로 갈아입고 안내원의 지시대로 모래에 누웠다 안내원이 따뜻한 모래를 몸 위에 덮어주고, 파라솔로 햇빛도 가려주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다바람을 쏘이며 누워있으니 몸은 따뜻하고 눈과 머리는 시원했다 안내원은 뭐라 계속 설명하는 말을 했지만, 뭔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참 답답했다 미폴에게 물어보니 10분후에 모래찜이 끝나고, 우리 가족사진 찍어준다는 말이란다. 누워있는 우리들을 한명 한 명 사진 찍고 가족 전체 사진도 찍어주었다 6분쯤 지나자 땀이 솔솔 나며 기분이 좋아졌다. 10분후에 끝난다는데... 나는 다른사람보다 몸이 두배로 크고... 땀이 조금밖에 안날꺼같아 더 있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은데... 말이 통해야지 ㅋ 미폴이에게 얘기해서 안내원에게 설명하니... 제..

큐슈여행 뱃부가는길 넷째날

12월 8일 오늘은 모래찜질을 위해 배수로 가는 기차 타야 한다 아침은 일본 기차여행에서 맛 볼수있는 도시락 여행이다. 우리가 출발하는 기차시간이 이른 아침 6시 24분이라 도시락 메뉴가 아직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도시락 2개 햄버거 3개와 음료수를 구입했다 우리가 이번에 타는 기차는 소닉인데 실내가 넓고 좋아 보였다. 우리들은 도시락과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위해 의자를 마주 보게 돌려놓고 자리를 잡았다 아이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 의자 커버가 가죽이라서 앉으면 엉덩이가 밀려 내려서 불편한 데다가 거꾸로 앉은 세폴과 나폴은 어지러워 불편하다고 하고 기차도 흔들리고~ 딸들 어지러워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난단다 의자를 순 반향으로 다시 돌리고 싶지만 처음 의자를 돌릴 때 ...내가 앞..

큐슈여행 셋째날 아소산에가다

점심은 기사님이 추천해준 곳에서 돈가스와 가락국수로 맛있게 먹고 ~ 오늘은 마지막 코스로 아소산으로 향했다 가다보니~ 멀리보이는 여러 산이 모두가 다 아소산이란다 기사님 말이 갈래갈래 나누어져 있어도 모두 아소산이란다. 우리 세폴이말이 기사님 은 사투리를 쓴단다 산이 너무커서 한 컷에는 아소산을 담을 수 없단다. 시간이 늦어져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앞에 관광버스가 느리게 가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추월했을 텐데 마주오는 차가 없어도 우리 기사님 그냥 뒤 따라간다 ㅋㅋㅋ 멀리 보이는 아소산은 아래쪽은 푸른 나무가 많지만 ... 위쪽은 화산재 때문인지 멀리서 보는 우리 눈에는 민둥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 갈수록 자세히 보니 민둥산이 아니라 갈대가 쫙 깔려있어 더욱 멋있는 갈대산이었다 갈대 벌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