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한 상자 가 선물이 들어와 나는 수정과를 만들기로 하였다
상자를 열어보니 60개는 넘는 곶감이 예쁘게 가지런히 들어있었다.
곶감 좋아하는 로치는 생쥐 쌀독 드나들듯이 맛있다며 저녁마다 잘 먹고 있다
계피는 3,000원어치 사서 먼지 털어 자른 후 물에 씻어 생수 3병 넣고 끓이고,
생강은 500그램 잘 씻어서 잘게 썰어 생수 3병 넣고 따로따로 끓이고
팔팔 끓은 후 불 줄이고 은근히 한참을 끓이고 나서 체에 받히고 거즈로 거르고 나서 한데 섞은 후에~
설 탕 넣고 한조 금 더 끓여서 식힌 후 병에 담고 나니, 생수병으로 2병 나오고 화채 그릇으로 4그릇 나왔다.
곶감을 다듬어서 그릇에 담고 뜨거운 수정과 물을 부어놓고, 화채 그릇에 곶감 잘라 넣고 잣 띄우니 그럴싸한 곶감 수정과가 되었다
사진을 찍어봐도~ 참 잘된 수정과라서 정말 흐믓 했다.
ㅎㅎ 실패한 약식이 있으면, 성공한 수정과도 있고...
세상사 다 그런 것이구나 하며 ~시원하게 한 잔~쭉~마시고
나폴이 가 얼마나 잘 먹는지 로치는 나폴이 먹으라고 식혜와 곶감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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