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먹거리

2010년 장담그기

뽀뽀롱 2010. 2. 26. 15:37

 

2년마다 담그는 장 담그기

2월 19일 (음력 1월 6일) 우수 날 장을 담갔다

하루 전 전 날 저녁에 메주를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서  마른 종이 깔고 거실 난방 나오는 곳 앞에서 하룻밤을 말려서~

뒷날 아침에 앞 베란다 햇빛 드는 곳에 하루를 바짝 말렸다

항아리는 미리 깨끗이 씻어 물을 팔팔 끓여 부워논후 뚜껑 덮고 반나절 후에 물 따라 버리고 바짝 말린다

소금물은 하루 전날 물 (큰 생수통 1통 에 + 소금 5킬로) 섞은 후 풀어놓는다.  생수 반통에 소금 2킬로는 따로 놓았다

드디어 장 담그는 날~

항아리에  풀어놓은 소금물을 부어놓고 염도계로는 18-20도 정도 맞추면 되는데 ~ㅋㅋ  

집 치울 대는 잘 보이던 염도계가 장 담그는 날엔 "꼭"안 보인다

그래서 생수 반통 남은 것에 소금 한주먹 남기고 녹여놓고 항아리 소금물에  비율을 맞추어 가며  조절한 후... 

계란을 잘 닦아서 뛰워 보니 500원 동전만큼 떠올랐다

총비율은 생수 1 통반(물 30리터)+소금 5.2 키로  로 장을 담궜다

소금물 비율을 조절하고 메주를 넣으니 뿅 떠오르는것이 간이 맞는거 같다.

대추 7개 ,숯 3쪽 , 메주위에 한주먹소금 얹고, 고추 넣으려고 보니 가게에서 잊어버리고 고추를 안가지고 와서 생략 ㅎ

 

3일 동안 뚜껑 닫아 놓았다가 3일후에 뚜껑열고 보니 쳐다 볼수록 흐믓하고 이뻤다...

맛이  좋아야 될텐데........

아침에 열어놓고 나오면 저녁때 세폴이가 뚜껑 닫아주고.

매일 매일 잊어버리고 일주일 만에 고추 가지고 와서 얹고보니 간장 물도 조금 우러난것 같고 더이쁘다 

 

요리 보아도 예쁘고 조리 보아도 예쁜 간장 담근 항아리 ㅎ

잘 익어 맛있는 간장과 된장이 되기를 바라며~~~

 

*2015년 지금까지 된장과 간장 먹고있는데 아주 맛있는 된장 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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