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5월 15일~
크로스 호텔 로비
도톤보리~ 이름이 이상하다
대게로 유명한 집 인가보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한국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하다는 초밥집~시장스시
몇 년 전에 세폴 이와 미폴이가 둘이 오사카를 갔다 와서는 아주 맛있다고 감탄을 했던 곳이란다.
일본엔 초고추장이 없다는 걸 먼저번 규슈 여행에서 경험하였기에 나는 한국에서 초고추장을 가지고 출발하였었다
초고추장을 꺼내서 먹으려니 살짝 눈치는 보였지만 그래도 간장으론 칼 갈치 안 해서 어쩔 수 없었다.
도톰한 생선살에 탱글한 밥알이 초고추장을 찍어 먹을수록 고소한 것이 참 맛이 좋았다.
나폴이 가 맛나게 먹길래 나도 주문한 성게알 초밥... 비릿한 것이 입맛에 안 맞았다
요것은 카시스라는 술이란다. 나는 안 먹어봤지만 맛있다고 돌아올 때 사 가지고 와서 먹었던 거...
초밥을 먹고 배는 부르지만 오코노미야끼까지 먹어야 된단다 못 먹을 거 같아 걱정하는 나폴이 ~
소화가 되라고 이곳저곳 더 구경하다가
다시~나폴이 오코노미야끼 먹을 곳 혼자 들어가기는 그렇고 배는 부르고...
할 수 없이 주인에게 사정 이야기하고 1개만 주문해서 언니와 나 나폴이 가 먹기로 했다
입맛을 자극하는 비주얼~
한입 먹느순간 정말 맛 이 좋았다
부드러운면서 두 고소한 맛 뭐라 표현할 수가 없는데 정말 맛있는 맛이었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했다
미폴이는 오코노미야끼 집에 안 들어오고... 요기서 파는 닭튀김을 사 왔는다,
배불러서 진짜로 못 먹겠다는 언니에게 한 알 먹여주니까
언니는 먹을만했는지 내일 배 안 부를 때 사 먹겠다한다
걷던 길 또 걷고 빙빙 돌아서 걷다 보니~
다시 도톤보리가 나왔다
보기에는 좋은데 배가 지나갈 때 물을 휘젓고 가서 물에서 기름 냄새와 약간의 좋지 않은 냄새가 머리를 아프게 했다
언니와 나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폴 미폴은 호텔 앞에서 내려 다 보이는 앞 건물 여자 사진이 있는 곳에서 요것조것 파스를 구입하러 내려갔다.
저기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돈키호테란다.
물건값이 다른 가게에 비해 싸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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