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6년 태국 방콕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으로

뽀뽀롱 2016. 9. 27. 07:03

방송에서~

9월 14일 추석 연휴 시작하는 날 이 공항이 제일 붐빈다 했다

일산에서 첫차로 출발하는 5시10분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9월 14일 새벽 4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우선 로치가 케리어와 나 를 공항버스 타는 곳에 미리 내려주고 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넣고 오기로 했다

여행객이 많기는 많은가 보다 공항버스가 호수공원 역에서 만차라서 킨텍스역에 있는 여행객은 태우지도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해보니 방송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한가한 모습이었다

부지런한 우리 가족 일찍 도착해서 그런가 보다

둘째와 막내는 대한항공으로 출발해서 다른 곳에서 수속을 하고...

큰딸과 우리 부부는 타이항공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잠깐 동안 이산가족이 되었다

우리는 타이항공 비즈니스석이라 기다리지 않고 출국 수속을 빠르게 하였고~

 

공항 측에서도 많은 사람이 몰릴까 봐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지만 음식도 별로였고 먹을 것이 없었다

 

 

다른 곳은 어떤가 가보았지만 그곳도 별 차이가 없었다

그래도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편하게 잠깐 동안 휴식을 한 후에 비행기 탑승구를 가려고 라운지를 나왔다

 

 

여행을 좋아하는 로린이~

여행을 떠나서인지 싱글벙글...

 

 

우리가 타고 갈~타이항공

 

 

비즈니스석은~ 모든 것이 넓고 여유 있어 좋다

작년 설날 가족 유럽여행 갈 때~

막내딸이~

내가 몸이 아파서 13시간 동안 눕지도 못하고 고생하면서 이코노미석 좁은 의자 앞 바닥에까지 앉아있다가

바닥에 누워볼려구도 하던걸 본 후에.......

우리 딸내미들~

이젠 우리 부부는 비즈니스석을 태우고 자기들은 이코노미석을 탄다

둘째와 막내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타고 출발하고...

큰언니는 엄마 아빠 챙기라고 우리와 같은 타이항공 비즈니스석으로 정해주었다

 

 

나는 속으로 대만 쪽에 태풍이 있는데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나?  걱정을 하고 있었다

시간을 딱딱 맞추어서 탑승수속을 했다.

나는 항로를 바꾸나? 아님 태풍 위를 날아서 높이 가면 괜찮나?  생각하고 있는데

타이항공보다 30분 먼저 출발하는 대한항공  타러 간 겁쟁이 딸내미들이 걱정할까 봐 탑승구에서 헤어질 때

 태풍에 대해선 내색도 안 하고 헤어졌다

그러면 그렇지~

태풍 때문에 지연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중국과 일본과 항로 변경 협의 후 2시간 후쯤에 이륙한다고 한다

우리 두 딸 폰으로 연락 왔다.

대한항공은 1시간 지연된다고 한단다. 태풍 때문에 둘이서 무섭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문자 했다. 안전하게 가려고 지연되는 거라 좋은 거라고 더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더 안전한 거라고~

문자하고 나서도 떨고 있을 둘째와 막내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질 못했다

에구~

그 상황에도 비즈니스석이라고 음식이 나왔다

아가들에게 물어보니 지네들은 아무것도 안 준단다

걱정은 걱정이고 음식을 보니 먹게 되고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은 좋다

 

 

주스도 나오고~

하지만 지연되면서 곤란한 일이 생겼다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마사지받으려고 예약해놓은 것이 시간을 못 지킬 것 같단다

큰딸이 폰으로 예약한 것을 이유 설명하고 토요일로 변경 메일을 보내면서, 두 딸과 연락하다 보니 대한항공은 이륙한다는 문자와 함께~ 폰끕니다 하구 두 딸은 방콕으로 향했다

 

 

요 태풍 때문에 일정이 약간 차질이 생긴 것이다

 

 

드디어 우리 타이 항공도 거의 1시간 40분 정도 지연한 후에 이륙을 했다

 

 

 

 

이륙하고 안정되니까 음식이 나왔다

정갈하게 도자기 접시에 담겨서 나온 음식들~

 

 

신선도 좋고 맛 도 좋았다

 

 

스테이크... 나도 스테이크를 먹는다 했는데~

 

 

로린이가 불고기 먹는다 했다가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 거 같아서~

내가 불고기를 먹었다

불고기가 맛 이 있었으면 로린이 줄려고 했는데  밥도 별로고 양배추도 맹탕이라 로린이는 못 먹을 거 같았다

나도 빵 하고 불고기만 골라서 김치하 구 먹었더니 먹을만했다

 

 

여러 가지 치즈 ~

냄새가 강한 것 도 있고, 고소한 맛 도있고 먹을만했다

 

 

딸기와 과일 싱싱하고 맛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딸기 2개 주지 1개밖에 안주어서 약간 서운 ㅎㅎㅎ

 

 

홍차와 케이크 맛나게 먹었다

 

 

먹으며~ 항로를 어디로 변경했나~ 사진 찍으며 놀다 보니 어느덧 계림을 지나 많이 날아온 거 같다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주는데 조금 먹고 배불러서 못 먹었다

다른 사람들은 맥주도 먹고 와인도 마시는데 우리 가족 원래 술을 못하는 관계로 콜라와 나는 물만 마셨다

 

 

중국 어디쯤 지나는지 구름이 참 예쁘다

 

 

땅에서 바라보는 하늘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구름이 더 깨끗하고 이쁜 거 같다

 

 

 

 

태국 상공이다

밭인 지? 논인지 똑바로 잘 정리해놓아서 보기가 좋다

 

 

이때 생각할 때에는 ~

아~태국은 정리가 잘되고 질서 있는 나라인가 보다 생각했다

 

 

호수를 가운데에 끼고 있는 집들이 참 이쁘다 

 

 

자꾸자꾸 자세히 보이는 태국 땅을 구경하다 보니 ~

착륙하는지도 모르게 비행기가 스완나품 국제공항에 착륙을 한다

 

 

비행기 타고 제일 기쁜 시간이다

우리 두 딸 도 잘 도착했나 걱정이 되었다

 

마음이 급하다 우리 막둥이랑 겁쟁이 둘째가 잘 도착했나 빨리 알고 싶었는데...

비즈니스석이라서  빨리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폰을켜 보아도 애들한테 연락이 없었다

걱정하며 입국장으로 가는데 드디어 연락이 왔다

지네 들도 무사히 도착해서 입국 수속 끝내고 있다고~

이젠 걱정 끝~

비행기가 흔들거려 얼마나 겁먹었는지 둘이서 서로 손등을 너무 꾹 눌러서 멍이 들었단다

 

태풍을 뚫고 무사히 태국 탕에 내려준 타이항공 대한항공 기장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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