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마음이 잔잔해지는 여행 첫날

뽀뽀롱 2010. 4. 11. 09:18

 

3월 19일 금요일 밤 11 시경 원당에서 태백을 향해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지로 출발했다.

 

요것 저것 간식거리를 준비 goTek

여행은 떠나는것 만으로도 우리들은 즐거웠다.

 

금요일 늦은밤이라 고속도로는  쭉 뚫려있어  우리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 토요일 새벽이 되었다.

 

우리들의 숙소인 하이원 마운틴콘도에  정확한 시간은 확인 안 했지만 새벽 2시경에 도착한 거 같다.

 

74평인가~

하여간 복층으로 된 넓은 콘도 내부를 보니 마음까지 확 트이는 거 같다

 

짐 정리하고 씻고 나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새벽 5시였다 

우리들은 그때서야 잠을 청하기로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하이원 스키장이 내려다 보였다 

 

 

 

토요일 아침 9시경에 아침을 먹기 위해 사북시내로 내려갔다

먼저번 이곳에 왔을 때 맛있게 식사한 식당에서, 동태찌개로 아침을 든든이 먹고 ~

우리 들은 레일 바이크를 타기 위해 정선으로 향했다

 

일기예보에서 는 비가 온다 했는데 날씨는 흐리지만 비는 안 와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집에서 전화가 왔다.

일산에는 황사도 많고 비가 많이 온다나? ㅋㅋㅋ

나는 ~이곳은 날씨도 좋고 아무 이상 없다고 큰소리 땅!!! 땅!!!

 

물이 흐르는 강을 따라 구불구불 길을 한참을 가다 보니 레일 바이크 타는 곳에 거의 다 왔다 생각하는데!!!~

이게 웬일~ 비가 오기 시작한다 

 

도착해보니 바이크를 타기 위해 다른 관광객 들은 우비를 입고 탑승하고 있었다

 

우비는 입었지만 우비가 바지까지 내려오지 않으니까 바지는 그냥 비가 맞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나이도 나이이니 만큼 ~

비 맞고 타기에는 무리인 거 같아 포기하고 여행 일정을 바꿔 삼척항을 향했다

 

고불고불 산길을 내려오다 보니 울렁거리고 속이 메시 꼬았는데 마침 경치가 좋은지 차를 정차시켰다

 

날씨가 맑으면 좋았을 경치이지만 황사로 흐려서 인지  별로인 거 같았다 

 

 

 

차를 달려달려 ~

삼척 묵호항에 도착해보니 여러 해산물이 많이 있었다

 

맛이 좋다고 유명한 고래고기,  

살아서 움직이는 문어,

큼직한 우렁이를 사 가지고 저녁에 먹으려고 숙소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저녁 메뉴가 바뀌었다~

강원랜드에 있는 한정식 "운암정"으로 가기로 하잔다.

운암정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도착해보니 어두워져 늦은 시간이었다

 

한옥으로 잘 꾸며진 운암정은 드라마 식객 촬영장으로 유명했단다

 

야경이라서 사진이  흐릿하다 

 

 

 

한국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유명한 이름 만큼 음식도 깔끔하게고 정갈하게 조금씩 좋은 재료로 잘 만들어져 나왔다.

 

먹다가 까먹고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  조금은 아쉽다.

 

아주 비싼 양주와 와인까지 마시며 행복한 저녁을 만끽했다 ㅋㅋㅋ 

즐겁고 행복한 시간~ ㅎㅎㅎ 흐뭇

 

생선회와 오리요리~

 

 

잡채와 탕평채~  

 

 

보쌈과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정말로 맛이 있어 남기고 온 것이 너무 아깝다  

 

 

예쁘게 부쳐진 전과 고소하고 담백했던 잣죽

 

  

 

 

 

 

 

 

 

 

 

식사를 끝내고 나와보니 야경이 멋있었고 불 켜진 강원랜드가 우뚝 서있다

 

 

 

강원랜드는 내부도 깔끔하고 주말이라서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하루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둘러앉아서 고래고기와 문어를 삶아서 술 한잔을 하면서...

지난 어린 시절 추억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아쉽지만 내일을 위해서 취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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