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마음이 잔잔해지는 여행 둘째날

뽀뽀롱 2010. 4. 11. 10:23

 

3월 21일 일요일 콘도에서~아침

 

이불과 침대 시트도 깨끗하고, 방도 따끈해선지 편하게 잠을 푹 자고 눈을 뜨니 아침 7시 30분이었다.

 

일어나 보니 한 친구가 라면을 맛있게 끓여놓고 있었다

 

라면을 어찌나 잘 끓였던지 라면발이 반짝반짝 탱탱하게 빛나는 거 같다.

김치가 맛이 있어서~ 환상의 라면이었다

 

김치도 적당이 넣고, 수프도 조절을 잘해서 끓여서란다~

국물을 마셔보니 시원한 것이 이렇게 맛 좋은 라면은 처음 먹어보는 거 같다

 

부지런히 라면 먹고, 콘도 체크아웃하고~

차를 타고 어디로 갈까 일정을 정하던 중 단양팔경을 갈까? ~

 

아님? 어디로 갈까 를 서로가 생각하다가... 다시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가자는 의견이 우세였다

 

또다시 구불구불 한 도로를 가려고 생각하니 나는 속이 울렁거리는 거 같다.

 

정선을 향해 달려달려 바이크 타는 곳에 도착했다

표부터 구매한 뒤 ~ 아침 겸 점심으로 곤드레밥, 칼국수, 콧등 치기 국수, 다양하게 식성대로  먹었다

 

바이크 탑승하려고 보니...

어제 와는 달리 날씨는 화창 했지만, 쌀쌀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춤 긴 추웠다

 

햇빛도 가리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올라앉으니 기분이 쵝~오 ㅋㅋㅋ 

 

 

 

두 명 타는 것과 네 명타는 바이크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네명 타는 것에 탑승하니 앞쪽부터 차례차례 출발 했다 ...

 

사실 나도 운동겸 바퀴를 돌리며 가고 싶었다 

하지만 가다가 바퀴 못 돌리면 늦어져서  뒤에 사람 까지 밀릴까봐 겁이나서 못 탔는데...아쉽다

 

다음에 또 탈 기회가 되면 꼭 바퀴를 돌리며 갈것이다...

ㅎㅎ  무거운 몸무게로  앞에 앉아 있으려니 뒤에서 바퀴 돌리는 사람 힘들까봐 미안했다

 

 

 

터널을 지나고 ~

쭉쭉 뻩은 나무길도 지나고 ~

흐르는 물 줄기를 따라가는 경치는 정말 장관이었다

 

지금 계절엔 볼 만한 풍경이 아닌데도  볼만하고 시원스러운데  눈 쌓인 겨울이나 ~

꽃 피는 봄이나~ 단풍드는 가을엔 더 멋있겠다

 

 

 

하늘은 푸르고~

하얗고 깨끗한 구름이 한가롭게 떠있고~ 

리들 몸과 마음은 젊은시절 마음으로 상쾌하고  ㅎㅎ~ㅋㅋㅋ~ 기분 짱~  

 

 

 

기차길 옆~  

세 그루의 소나무가  좋은 경치를 더 욱 돋보이게 해서 한 폭의 그림같다.

한 많다는 정선 아리랑고개길 터널을지나......   

 

 

 

종착지에 도착하니 아쉽지도~ 너무 힘들지도 않게 탈 만큼 탈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것이 만족했다.

하여간 흐뭇하게 타고 온거같다

 

되돌아 갈때는 기차가 우리 들을 태워서 데리고 간단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너무 너무 빨리 가는거같다.

이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때가 된거같다.

 

가만이 생각해보니 ,

우리 일행은  요번 여행에서 제대로 본것은 없고 ~

전날은 레일 바이크 타러 왔다가 비와서 망치고,

 

오늘 다시 와서 바이크 탄것 이 전부인거 같다......우리들은 참 재미있는 친구들이다

 

그래도 ~ 재미있었다고  즐거워서 또 다음 여행지를 생각하니 말이다.

 

여행은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움직이며 같이 있다는 자체 만으로는 즐거운 거 같다

 

우리들의 우정과 변치않는 건강을 위해서 ...파이팅!!!

 

 

 

서울로 돌아오니 일찍 서두러서 저녁 6시 도 안 됐다

 

갈비집에서 저녁으로 갈비까지 맛있게 먹고 각자 집으로 갈곳을 향해 헤어졌다.....

 

 

 

  

 

마음속에 자리잡은 하이원에 눈덮힌 스키장과~

 맑은 공기와 경치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머리속 여행으로 정리하며~끝 

 

 

 

 

'뽀뽀롱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로봉을 향해서  (0) 2010.06.16
자전거와 꽃전시회  (0) 2010.04.29
마음이 잔잔해지는 여행 첫날  (0) 2010.04.11
클레이 가족과 찌끼인형  (0) 2010.03.09
북한산향로봉  (0) 201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