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북한산향로봉

뽀뽀롱 2010. 3. 3. 14:42

 

2010년 2월 28일  오늘은 연신내역에서 불광사를 지나 향로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오르는 길을 울퉁 불퉁 바위도 많고 가파른 바위도 있고 넓고 판판한 것이 안방 같은 바위도 있다

 

눈이 녹아서인지~ 엊그제 비가 와서인지?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는 것이 봄을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거 같았다,

 

오늘은 보름날이라 시산제 지내는 산악회가 아주 많았다,

나는 쉬며~놀며~ 향림당 절터에 도착했다 

 

 

 

넓게 펼쳐진 소나무 그늘에서도 시산제 지내는 팀이 3곳이나 되었다.

 

나는 시산제 지내는 곳에 있는 떡시루가 무척 궁금했다. 어떻게 메고 올라왔을까???

 

우리도 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로치가 먹을 보름밥과 내가 좋아하는 만두를 펴놓고 점심을 먹었다~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 과일도 먹고 앉아 있으려니 땀에 젓었던 옷이라서인지 추워지기 시작했다.

 

다시 짐을 꾸려 산행 준비를 하고 향로봉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먼저번 하산하던 선림 공원 지킴터를 반대로 향로봉 이정표를 따라 길을 잡으니 ~ 

처음 오르는 길이라서인지 새로웠다

 

울퉁 불퉁한 가파른 바위도 오르며 앞 쪽 경치도 쳐다보고~

 

옆 쪽 경치도 보고... 날씨만 화창하면 먼 곳까지 바라다 보일 텐데... 참... 아쉬웠다 

 

북한산은 언제 와봐도 새롭다,

이 쪽 오름길은 한 번도 안 와본 산행길이 었는데 오를수록 매력도 있고 경치도  좋았다

 

 

 

산봉우리 하나 넘으면, 힘은 들어도 앞 봉우리가 보이고,

뒤로 돌아서서 지나온 봉우리를 보면  또 새롭게  보이고

 

바위를 잡으면서 네발로 바위를 오르는 것을  나는 제일 좋아한다 재미 도 있고 최고의 산행길이다

 

 

 

앞 에있는 멋진 소나무는  누군가가 꽃 꽂지 하려고 가지를  다듬어 기본 틀을 해 논 듯하다

 

 

 

산봉우리 몇 개를 지나온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다시 한번 오리라 맘을 먹고, 

오르다 보니 땀을 흠뻑 흘려 옷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거 같았다 

 

 

 

경치가 ~ 멋있다 생각하고 사진 찍고 나서~  조금 더 오르고 나면 더 멋있는 경치가 보이고 

 

 

 

안개구름 낀 날씨 같은 날씨로 어둠 침하지만  바로 앞 쪽에 소나무는 푸르른 멋 이 있고

 

 

 

향로봉 정상에  다 오른듯하니  사진 한 장 더 찍고 ,

추우니 따뜻한 차 한잔 더 마시고 

 

 

 

로치 씨 ~

멋지게 독 사진 찍어주고 향로 봉지나 비봉 가는 길 사이 길로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탕춘대 매표소를 지나 녹번동 길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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