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7년 푸켓

푸켓 센터라호텔 수영장 16

뽀뽀롱 2017. 10. 27. 11:50

여섯째 날~

푸껫 센터라호텔 아침~

화창한 날씨다

 

 

 

 

 

 

 

 

 

 

조식을 든든이 먹고,

어제 재미있었던 미끄럼 타기를 생각하며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다

 

 

에고~ 이게 웬일...

미끄럼 타기는 10시부터 란다

아직 다른 사람들도  나와있지 않다

 

 

갈 곳이 없어 방황하다 이곳에서 타보니~

어린이가 노는 곳이라서 엉덩이가 바닥에 닿아서 못 타겠단다

 

 

실망한 세 딸들 한쪽에 처량하게 앉아있다  ~

 

 

로린이는 파라솔 밑에서 쉬고 있고

나는 어제 로린이가 잃어버리고 온 모자를 찾아볼 요량으로 물길 위쪽으로 올라가 봤다

 

 

10시부터라서 요렇게 막혀있다

 

 

 

 

물길 따라 올라가며 요곳조곳 사진으로 찍어왔다

 

 

모자 찾아 올라가다 보니 경치가 멋있다

 

 

수영장이 개울물 흐르듯이 아주 잘 만들어놓았다

 

 

저쪽 위 하얀 천으로 가려놓은 데서 사람 소리가 났다

 

 

사람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흰 천으로 가리고 물에서 지저분한 것을 건져내고 있었다

ㅎㅎ 찾아오긴 했지만 대화를 할 수 없으니~

아휴~ 영어를 잘못하니 어쩌나 하다가 ~

머리를 가리키며" 캡... 물을 가리키며 "슝 하였더니 없단다

ㅎㅎ 내 말이 통했나... 아니면 뭔 말인지 모른다는지? 하여간 찾지 못하고~

 

 

다시 내려왔다

 

 

 

 

 

 

사진 찍으며 돌아와 보니 아직도 시간이 안되어서인지 딸들이 물에서 빙빙 돌고 있다

 

 

 

 

로린이는 잠자고~

 

 

 

 

나는 혼자서 슬슬 바닷가에 내려가 보니~

몇몇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얼른 돌아와서 시간 될 때까지 파도타기 하면 된다고 다 데리고 바닷가로 갔다

 

 

어제 보다 역광이 아니라 사진이 이쁘다

 

 

로린이도 따라왔다

 

 

파도도 위험하지 않게 적당한 거 같다

 

 

쥬브는 바람 빼서 다 짐으로 꾸려놨기 때문에 다들 서성이기만 한다

 

 

하늘이 참 예쁘다

 

 

 

 

 

 

맑은 파란 하늘에 하얀 파도 ~

 

 

10시가 가까워진 듯해서 수영장으로 돌아와서~

 

 

로린이와 딸들은 미끄럼 타러 가고~

 

 

나는 사진 찍어주려고 긴 미끄럼 타는 곳 위로 올라가서~

그곳 안전요원에게 사진기 가리키면서~

아래쪽 우리 가족 가리키며 이곳에 앉아서 사진 찍어도 되느냐 하니까 찍으란다

앉으려다 생각하니 혹시 이 사람들이 모자를 보았으려나 생각하고...

아까처럼 머리가 리키며~캡~ 물가 리키며~슝 하였더니 ~

오우~예스 예스 하더니 모자를 꺼내서 보여준다 ..ㅋㅋ 나는 예스예스 하고 땡큐 땡뀨했다

 

 

앉아서 사진 찍으니 자리가 참 좋다

 

 

 

 

넷이서 신나게 탄다

 

 

안전요원이 자꾸 영어로 말을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어~

잉글리시~노... 했더니  예스 예스하더니 사진을 찍어준단다

 

 

앉은자리에서 한 장 찍히고

 

 

한~20분 놀다가~

짐 꾸리고 준비를 끝낸다음 11시 30분까지는 로비 앞에서 벤을 타 야기 때문에 시간 없는 것이 아쉽다

 

 

긴 미끄럼에서 2-3번씩 탄 뒤에 부지런히 룸에 와서 씻은 후에 체크아웃하러 로비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