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일상

심학산 둘레길

뽀뽀롱 2010. 6. 19. 11:53

 

2010년 5월 16일

 

오늘은 큰딸만 데리고 산에 가기로 하였다.

 

운동 부족인거 같아 산바람으로 머리를 식혀줄 겸 북한산 삼천사에서 응봉능선을 타려고 했는데~

 

완전히 나의 계획은 빗 나같다.

너무 무리하면 병나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심학산 둘레길로 가잔다

 

아이고~ 아까워라~

하루 가게 문 까지 닫고 가는데  천천히 돌아도  1 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하자니  ㅎ ㅎ 흑

 

정말로 원통하고 원통 했지만 나폴이가 신경 쓸까 봐서... 좋아 가자하고 출발하였다

 

심학산에 아침 8시 30분경에 도착 해 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우리는 차를 돌려 며로치가 아는집에 차를 주차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둘레길을 조성하며 잘 꾸며 놓았다 하더니 꽃도 많고 길도 편편하게 다듬고 체육시설 도 만들어 휴식 공간으로 좋은 것 같다.

 

이곳은 5분 정도만 올라가면  쭉 능선길로 되어있어 말 그대로 산책길이다 

 

 

 

40분 정도 걸어가니 벌써 정상이었다.ㅋㅋㅋ

 

나와 나폴리는 배낭도 안 메고 올라가니 편하긴 편했다

 

정상 정자에 앉아서 참외와 포도를 먹고 나서 다시 하산하니~ 10시

ㅎㅎ흑 이런  산행  정말로 억울했다 

 

 

 

오늘은 완전히 사기당한 느낌의 산행이었다

 

머릿속 에는 응봉능선의 시원스러운 바위가 아른거리고~

사모바위 정상에 모여있을 북한산 산꾼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나폴아~ 시험 끝나면 꼭 북한산으로 가자~ 

 

 

'뽀뽀롱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추석 가족산행  (0) 2010.09.24
아주 더운날 산행  (0) 2010.08.18
향로봉을 향해서  (0) 2010.06.16
자전거와 꽃전시회  (0) 2010.04.29
마음이 잔잔해지는 여행 둘째날  (0) 20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