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8년 북큐슈여행

기차여행& 세모녀 아리타 도자기마을

뽀뽀롱 2018. 8. 20. 13:28

7월 31일~

아침에 일어나 발코니에 나가보니 하우스 텐보스에 아직 새벽 불빛이 남아있었다

오늘은 이곳을 떠나 아리타 도자기 마을 투어를 떠난다

어제 온천물에 피로를 풀어서 몸도 개운하고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요사진은 구름과 하는 색이 예뻐서 다시 한 장 더 올리고...

 

 

오늘은 오쿠라 호텔 카멜리아에서 조식을 먹는다

도자기 마을로 가려면 기차 타고 가야 한다니까 든든히 아침을 먹어야 한다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나 입맛에 맞는 베이컨 이 있어 마음이 놓인다

밥도 잡곡밥 반 하얀 쌀밥 반 을 푸고, 요렇게 한상 차려놓고 잘 먹었다

오른쪽 오믈렛 위에 두부 부침인 줄 알고 가져온 프렌치토스트 만 빼고는 잘 먹었다

배고프면 식은땀이 쭉 나고 힘이 빠지기 때문에 든든이 챙겨 먹어서 내 몸이 요렇게 통통이가 아니고 뚱뚱이가 되었나 보다 

 

 

다시 한번 더 베이컨과 과일 샐러드로 아주 든든하게 먹었다

 

 

 

 

요플레에 과일은 둘째가 먹은 거~

나도 가져다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정말 배가 불러서 참고 안 먹었다

 

 

나는 일본에서는 일본 음식보다 뷔페 음식이 더 좋은 거 같다

일본음식 은 달달하고 뭔가 심심하게 나오는 곳 은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먹겠다

그럴 땐 먹을 것이 별로 없어 배고플 때가 많다

오늘은 잘 먹었다 룸으로 올라와 아리타로 떠날 준비를 했다

 

 

오늘도 날씨는 아주 좋다

여행 중 엔 햇빛이 뜨거워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돌아와 사진은 보면 깨끗하고 예뻐서 그때 더웠더라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멋진 하루 추억을 만들어준 오쿠라 호텔을 뒤로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가기 위해 하우스 텐보스 역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기차 타기에 이른 시간이 이다. 아직 사람들이 없어 그림 같은 역사가 보인다

 

 

오쿠리호텔을 배경으로 ~ 내 가 찍은 둘째 딸 사진

 

 

하우스 템 보스 역을 배경으로 둘째 딸이 폰으로 찍은 사진~

오래된 빛바랜 사진처럼 된것은 무던한 딸래미가 폰의 렌즈가 깨진것도 모르고 계속 사진을 찍어 주었었는데...

요래 빛 바랜 사진이 나왔다

이런 사진이 나올 줄도 모르고 계속 나를 찍어 주었고 나는 요래 폼을 잡고 찍히고 있었다

며칠 지나 큰 딸과 합류했을 때 사진 보여주다가 발견했다

 

 

요 사진 두 깨진 폰 사진

 

 

요것도 색이 희미~

 

 

멋진 사진을 둘째 딸~렌즈 깨진 폰으로 찍어서 ㅋㅋㅋ

 

 

 

 

 

요사진부터 내 카메라 사진이다

맑게 파란 하늘을 예쁘게 찍은 것이다

 

 

 

 

 

 

 

 

우리 셋은 하우스 텐보스역에서 하우스텐보스 기차를 타고 도자기 마을이라는 아리타 역으로 출발하였다

 

 

아리타 역에 도착했다

작은 케리어를 역에 마련된 코인로커에 넣은 후 우리는 아리타 역 밖으로 내려왔다

역 앞에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아리타 역~ 딸랑 택시만 2대 보인다

 

 

 

사람 한 명도 없는 역 앞에 있는 도자기 상가부터 구경하기로 하였다

도자기 마을답게 세면대도 예쁜 도자기로 만들어져 있다

 

 

일본스럽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져 있다

사람들이 없으니 가게에 들어가도 부담스럽고 미안하기까지 해서 다시나 왔다

 

 

걷다 보니 ~이곳은 아리타 관광안내소 다

덥기도 하고, 어찌 돌아보아야 하나 알아보려고 우리 셋은 안내소로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시원했다,  이곳도 안내소 직원 두 분만 있고 관광객은 없었다

우리 셋은 안내책자를 보며 오늘 일정을 어찌할까 의논했다

 

 

관광안내소엔 한국어로 된 안내서도 있어서 여행하는데 편리한 점이 있다

딸들이 직원에게 뭔가를 물어보기도 하였다

친절한 직원분들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관광안내소에서 우리들은 안내책자를 꼼꼼히 살피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여자 직원분이 오더니 아까 딸들이 물어본 것을 복사까지 해서 가지고 와서 설명을 꼼꼼히 해주고 갔다

 

 

우 리셋 일정이 정해졌다 

더운 날 고생을 안 하려면 이삼평 기념비가 있는 도잔 신사까지 택시를 탄 후에~

그곳부터 다시 걸어서 아리타 역까지 오기로 한 투어를 시작하기로 했다 ~

아리타 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택시를 탔다

연세 지긋하신 택시기사님 아주 친절하셨다

기사님은 폰의 번역 어플을 사용하면서 안내까지 해주셨다

나는 설명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운전에 신경을 더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하였는데...

착각이었다 사람도, 차두 없어 한가한 거리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도잔 신사(이삼평 기념비)에 도착한 후 내리려고 하니 잠깐 내리지 말라고 하셨다

기사님은 시동을 다시 키고 언덕을 조금 올라가서 내려주셨다

기사님도 차에서 내리시더니 이곳저곳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고는~

물이 있는 곳에서 물을 떠서 어찌어찌하라고 설명까지 해주시곤 떠나셨다

참! 친절하고 고마우신 분이다

 

 

이곳 두 관광객은 우 리셋이다

사람이 없으니 사진 찍기는 좋다

 

 

 

 

 

 

도잔 신사에 올라가려면 계단이 엄청 많이 있다

햇빛은 쨍쨍 땀을 줄줄 흘리며 올라가다 보니 힘들었다

 

 

계단 양옆에도 도자기로 만들어진 조형물인데 오래된 거 같다

 

 

도자기로 되어있었는데 짝짝 금이 간 것이 꽤 오래된 거 같다

 

 

조선시대 때 끌려온 조선인이 만들어 놓은 곳이라 하니까 마음이 뭔가 뿌듯하다

어쨌거나 도공에 멋진 솜씨도 힘 이겠지만 지금까지 잘 보존하고 대우를 해주는 일본인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요쪽조쪽 잘 살펴본 후에~

 

 

 

 

 

 

아래를 보니 아리타 마을도 괘 크게 보인다

 

 

 

 

아래를 내려와 보니 철길이 바로 앞이다

요철 길을 넘어서 마을로 내려왔다

이 철길이 하카타에서 올 때나 하카타로 갈 때 우리가 타고 가는 기찻길이었다

 

 

철길을 건너서 계단을 내려와서 뒤를 돌아보며 올려다보니~

아까 기사님이 우리를 더 올라가 내려주신 이유를 알겠다

계단도 많고 철길이라 우 리셋이 당황할 거 같고 위험하다 생각하셨나 보다

도잔신사 를 설명도 해주시려고 돌아서 올라가서 내려 주셨나보다

 

 

동내로 내려오면서 걷다보니 너무 더웠다

걷다보니 은행이 있었다

망서리다가 들어가보았다. 작으만한 은행이고 손님도 많지않다

의자에 앉아 땀좀 식히고 쉬면서 직원을 쳐다보니...

은행 직원이 말은 안해도 눈으로 더워서 들어왔나보다 하고 미소를지어 주었다

막내는 미안하다고 들어오지 않고 밖에 입구에 서 있었다

 

 

도자기가게 도 더워서인지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거의 문을 닫았고

문을 열어 놓은곳도 주인이 없었다

 

 

요렇게 한가했다

있는것은 쨍쨍찌는 햇빛과 사람 한명도 없는 텅빈 거리 뿐이다

 

 

더우니까 딸둘이 그늘에 서있다 이쁜딸들~

 

 

삐꼼이 조금 문열린 상점이있어 들어갔다가 주인이 없어 사진 몇장찍고 그냥 나왔다

 

 

우리 셋은 요런 곳 을 걸었다

 

 

앞 을 봐도 뒤 를 보아도...

 

 

문 닫은 진열대 에서~

 

 

도운날 이상한 것 은 걸으면서 생각해도 짜증은 안나고 아주 기분이좋다

우리가 더운날 왔으니 덥고,

더우니까 관광객이없고,

관광객이 없으니까 상점 주인들도 휴가를 갔겠지~하는생각 을 했다

내 이런 여행도 또 다른 잊을수 없는 색다른 이야깃거리 추억 여행이 될꺼같다

 

 

 

신사도 한가하고,

 

 

진열대에 만들어진 욕실 상품들~

 

 

아리타역으로 향해서 걸어도 걸어도 한가한 아리타 도자기마을

 

 

요럴때 자판기가 아주 요긴하다

더운날 목이 말라 물이 그리웠는데...

생수 1병을 빼서 마시니 아주 시원하다

 

 

도자기 마을이라서 공중화장실 안내도 도자기로~

 

 

 

 

이곳이 아까 택시기사님이 운전 하면서도 번역어플로까지 설명해준 방공호다

옛날 전쟁때 공습이 있을때 마을사람들이 이곳 방공호로 피신했었다구 설명을 했었다

나무가 무성하면 아무도 못찾을꺼 같은 곳에 아주 잘 만들어놓은거같다

 

 

이 동상은~

조선에서 온 여공 백파선의 동상인거 같다고 막내딸의 설명을 해주었다

 

 

이곳을 조금 지나 철길지나 아리타역쪽으로 잘 가고있는 막내에게~

내가 착각하고 저쪽으로 가야 되는거 아니냐고 엉뚱한 길을 말해서 막내를 헷 갈리게 한거갔다

내 말 듣고 도루 오던길을 돌아서 철길 을 다시 건너 걷고 있는데..... 

뒤에서 빵빵 누르는 차 소리에 쳐다보니~

아까 우리를 태워다준 기사님이셨다. 왜 이리로 가느냐고 잘 못 왔다고 하신다

에구! 아까  잘가고 있던 막내에게 길이 맞냐고 철길을 건너지 말아야되는거 아니냐고  말한것이

막내를 착가하게 만들어서 요래 된것이다

 

 

아리타역은 빤히 보이는데 내 잘못으로 역 뒷편길로 들어섰던 것이다

기사님은 우리보구 빨리 타라고 하시면서~

역 바로 앞 까지는 다른 택시가 있어 그냥 태워 줄 수 없으니 가까운곳까지 데려다준다며 길을 알려주셨다

고마운 기사님! 아주아주 고맙습니다

우리에겐 어딜가나 항상 고마운 친절한 분들이 있는게 참 고마운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는 길 묻는 사람이나 길 헤매 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플것이다

내가 베플어야 나에게도 요런 복이 들어온다는걸 나는 믿고있다

나는 평소에도 길 가다가 길 몰라 헤메는거 같으면 쫓아 가 면서 길을 알려준다

 

 

 

기사님이 알려준대로 이곳 철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쭉 걸어갔다

 

 

가게 문들을 거의 닫았기 때문에 점심 먹을곳도 없었다

아까 들어갔던 관광안내소가 보였다

막내가 아까 관광안내소 에서 보니 옆 쪽 에있던 카페에서 음식도 파는거 같다고 했다

우리는 관광안내서 로 들어갔다

관광 안내소 옆에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나는 너무 힘들어 지치긴 지쳤나보다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온몸이 지쳐서 힘들어하는것이 보인다

 

 

음식 맛에 대한 기대없이~

다른 음식점은 문을 연곳도 없고(음식점도 잘 안보였다) 그냥 배고파서 막내가 주문한것 ~생각 보다는 맛이 있었다한다

 

 

둘째가 주문한 음식 요것도 맛이 좋았는데...

소스만 먹었을때는 와~하는 기분인데 밥에 비벼먹다보니 조금 느끼했다고 한다.

 

 

요렇게 소스를 뿌려서 먹으니 칼칼하고 부드럽고~

 

 

새로운거 거부하는 나는 치킨까스 ...

양배추에 뿌려진 소스도 상큼하니 맛이좋고 튀김도 고소하고~

 

 

깔끔한 음식에 기대 이상으로 맛도 좋았던 음식 오늘 점심도 성공이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후 우리셋은 녹나무를 보기위해 타케오에 가기위해 아리타역으로갔다

 

 

 

녹나무를 보기위해 도착한 타케오온센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