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8년 북큐슈여행

북큐수 우레시노*한국으로 돌아오는날

뽀뽀롱 2018. 8. 20. 18:59

8월 5일~일요일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이곳 우레시노 세이류 료칸 온천장에서 떠나는 날이다

조식은 세이류 료칸에서 화정식을 먹기로 했다

룸에서 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우리 가족은 룸에서 요런 것으로 차를 안 마신다... 처음 그대로 있다

 

 

오늘 조식은 체크인할 때  7시에 먹기로 예약해 놓았었다. 

올라가 보니~우리 가족을

간단하게 차려진 일본 아침식단이다

 

 

나는 이런 일본 식 음식이 잘 안 맞는다

 

칼칼한 음식은 없고 달달한 맛으로 된 반찬들~

 

 

두부는 고소하고 부드러웠었는데 우리나라 양념간장만 있었으면 아주 맛나게 먹었을 텐데.....

 

조금 먹는 둥 하다 생각해보니~ 

후쿠오카 공항까지 가려면 배고플까 봐서 식빵에 야채 넣어 든든하게 먹은 후에 아침식사를 끝냈다

 

 

우리들 룸~

사진으로 보니 101호였다 

입구가 아담하니 참 이쁘다

 

 

큰딸이 떠나기 전에 요 하얀 콜라를 사 먹어야 되는데 못 먹었다고 어쩌나 어쩌나 하더니 혼자 나가서 사 왔다

에그 빵인가? 뭔가도 먹어보더니 별맛인지 못 먹고,

모두들 아침 먹고 배부르다고 거부해서 그냥 버리고 온 거다

 

 

우리 가족은 체크아웃을 한 후에~

세이류 료칸을 나온 후에 걸으면 1분 거리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 바로 앞에 시골 일본 작은 가게가 보인다

 

 

버스 터미널은 너무 한산해서 터미널이 아닌 줄 알았다

아침인데도 너무 더워 버스터미널 관광센터에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이곳에는 한글로 된  우레시노의 여러 관광지와 북규슈 여행지 소개 책자가 많이 있었다

 

 

일본에 미리 도착했던 우리 셋은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후쿠오카공항으로 출발하고, 

큰딸과 로치는 사가공항으로 가야 한다

로치와 큰딸은 좀 더 근처를 여행하다가 유명한 초밥을 점심으로 먹고,

예약한 버스를 타고 사가공항으로 갈 예정이란다.

 

 

버스에서 찍은 일본 가옥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는 아주 작았다

버스도 없지만 사람들도 없었다

 

 

 

 

 

지금부턴~

큰딸과 로치가 사가공항으로 가는 길 사진이란다

버스가 가면서 관광지도 들렸다고 한다.

타케오 온센 역인데 우리 셋은 안 가본 구역인 거 같다.

 

 

 

 

큰딸과 로치 둘이서 맛 좋게 먹었다는 초밥집~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열심히 초밥 만들고 있다

 

 

 

이 우니는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아주 고급 재료로 만들어. 가격이 비쌌단다

 

 

 

 

 

먹음직스럽고 고급져 보이는 초밥~

 

 

양이 적어서인지 로치는 먹었어도 먹은 둥 만 둥 배가 허전했단다

 

 

 

 

우리 셋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인지 우리는 좀 일찍 도착했다

 

 

공항 체크인하기 전에 점심부터 먹으려고 식당가로 이동했다.

 

 

여러 가지 음식 메뉴가 예쁘게 진열되어있다

 

 

나는 이상한 것 먹느니 돈가스 정식을 먹었다

 

 

 

 

 

둘째가 먹은 메밀 정식

 

 

막내가 먹은 치킨가스

 

 

푸짐한 일본에서 마지막 점심~둘째는 별로 안 좋아하는 튀김도 내가 다 먹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들어온 라운지

 

 

간단하게 준비된 간식이라 하지만 과일도 없고 진짜 간단했다

 

 

 

 

그래도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라서 이곳에서 비행시간을 기다렸다

 

 

탑승장에서~

비행기는 둘째가 모닝캄이라서 일찍 탑승할 수가 있었다

 

 

 

 

즐거웠던 8일간의 트레킹과 온천여행을 끝내고 탑승 완료 인증숏

 

 

비행항로~

 

 

드디어 이륙

 

 

태풍 종다리가 나쁜 먼지를 다 휩쓸어갔는지 하늘은 맑고 푸르다

 

 

 

 

가까운 거리 비행이라 간단한 간식이 나왔다

 

 

삼각김밥~

나는 태어나서 삼각김밥을 처음 먹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걸 보면서도 먹고 싶었던 마음이 없었는데...

 

 

 

 

먹을까 말까 하다가 뭔 맛으로 요걸 사 먹나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그냥 그런 맛~ 앞으로 두 나는 안 먹을 거 같다

 

 

파란 하늘을 날더니~

 

 

어느덧 한국땅!

 

 

구름이 아주 특이하다

 

 

 

 

 

 

 

 

드디어 착륙 준비~

 

 

 

 

무사히 착륙했다

대한항공 기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갑자기 계획된 일본 후쿠오카 온천여행~

더운 날씨였지만 5일 동안 일본 기차를 마음대로 타면서 여행한 추억 잊지 못할 추억여행이었고

온천물에 피곤한 몸을 풀면서 즐긴 우레시노 온천여행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

2019년 설날 떠나는 방콕 여행을 위해서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맡은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