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가족 나들이/19년 방콕,파타야

방콕 실롬 타이 쿠킹스쿨

뽀뽀롱 2019. 2. 15. 18:00

 

여행 셋째 날~

오늘은  실롬 타이 쿠킹스쿨로 태국요리를 배우러 가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5명을 예약했는데 요 옹이 인형까지 가면 6명이다 ㅋ

 

 

 

 

딸들은 오늘 어제 안 먹었던 것도 챙겨 먹고

 

 

 

 

 

 

맛난 망 고두 챙겨 먹고

 

 

아이스크림도 골고루 챙겨 먹는 거 같다

 

 

 

 

일찍 서둘러~

버스도 타보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렸는데 버스번호가 바뀌었는지 오질 않는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도착한 실롬 타이 쿠킹스쿨이다

 

 

매장에는 요리에 필요한 것들이 진열되어있었고, 판매도 하는 거 같았다

 

 

 

 

 

 

요리 배울 팀이 모여지자 요리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바구니를 주고 따라오라 한다

자그마한 바구니엔 생수 1병씩이 들어있었다

 

 

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시장을 따라가는데 더워서 땀이 줄줄 흘렀다

 

 

드디어 시장 속으로 들어왔다

 

 

 

우리와 같은 팀은 외국인 부부 두 쌍이었다

여자분들은 스쿨에 남아있고 남자 두 분이서 시장에 따라왔다

 

 

선생님은 재료 하나하나 특징과 향까지 설명해주었다

나는 당연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지만 딸들이 설명해주었다

 

 

갖가지 채소들~

 

 

 

로치는 요리사가 되려나 큰딸 하고 열심히 듣고 맡아보고 훌륭한 학생이다

 

 

선생님은 요리 재료를 구입할 때마다 우리가 들고 간 바구니에 넣어주었다

나는 땀 두나고 힘들어서 멀찍이 서있었다

 

 

 

 

뭔지 모를 이것저것 재료를 구입해서 내 바구니까지 가득 채워졌다

 

 

바구니 한가득 재료를 담구 나서 로치와 함께~

 

 

다시~  실롬 타이 쿠킹스쿨로 출발

 

 

둘째가 바구니에 파를 넣어야 멋지다고 파를 담아서 또 한 장 찍고~

 

 

 

 

우리 팀 외국인과 선생님을 따라~

 

 

예쁘게 꾸며진 요리교실에 재료 준비실

 

 

 

 

 

 

 

 

 

 

 

 

요리 조리실~

 

 

 

 

 

 

예쁘게 손질해서 담아놓은 채소들~

 

 

계란도 예쁜 그릇에 담아놓았다

 

 

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로치는 아주 공부 잘하는 학생 폼이다

 

 

뭔 소린 줄은 잘 모르겠지만 재료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표정과 손동작으로 하는 걸 보니 따라 할 수가 있었다

 

 

요 재료는 똠 양 꿍 재료이다

 

 

똠양꿍 재료를 가지고 조리실로 들어가 요리를 시작했다 

코코넛 속을 파서 놓은 것이 나는 쌀가루 빻아놓은 줄 알았다

 

 

코코넛 가루에 물을 넣고 즙을 짜서 똠 양 꿍 육수로 부어준단다

선생님이 물을 넣어준 대로 즙을 짜 놓고...

 

 

재료를 볶기 시작했다

음식점에서 똠 양 꿍 비주얼이 뻘겋게 걸쭉해서 뭐가 들어있는지 몰라 한 스푼도 안 먹었었는데~

내가 직접 볶다 보니 복잡하지 않고 아주 깔끔한 재료였다

 

 

요리가 처음인 로치는 아주 재미있는지 얼굴이 상글벙글하다

 

 

우리 가족 다 같이~

우리가 즐겁게 요리하며 요렇게 사진을 찍으니까 외국인 부부 4명도 굿! 굿! 하면서 우리처럼 사진 찍었다

 

 

매운 거 싫어하는 로치는 이 재료 중 매운 고추 빨간 거를 빼고 똠 양 꿍을 만들었다

 

 

 

처음 만난 요리 친구들~

부부끼리 닮은꼴인 것이 더 재미있다

 

 

 

 

 

 

 

 

 

 

 

 

로치꺼 같은데

 

 

내가 만들었기에 먹어보니 먹을만한 거 같았다

3번쯤 먹다 보니 나는 코코넛 향과 맛이 싫어해서 인지 더는 못 먹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코코넛 즙만 안 넣으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다시~

팟타이를 만들려고 다시 재료 손질실에 앉았다

 

 

재료를 손질해서~

 

 

 

 

1인분씩 준비된 재료

 

 

열심히 설명을 듣고~

 

 

만들어온 팟타이~

 

 

개인적 내 입맛에 맞을 수 있는 레시피는 단맛을 금 줄이면 좋을 거 같다

 

 

 

 

 

 

 

 

 

 

로치는 직접 만들어 먹으니 아주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그린 카레 만들기~

 

 

요거는 재료를 다지고 찧어서 섞은 후 양배추에 올려서 먹는 건데 나는 안 먹어봐서 맛을 모르겠다

 

 

그린 카레 재료~

 

 

 

 

 

 

 

 

 

 

 

 

그린 카레밥~

 

 

카레를 싫어하는 나는 밥이라도 먹으려고 따루 담아왔는데 선생님이 같이 담아주려고 끝까지 쫓아다녔다

 

 

 

 

 

 

 

 

마지막으로 망고 밥~

 

 

찹쌀밥이 어찌나 달달한지 나는 망고만 먹었다

 

 

 

 

 

 

끝으로 태국요리 배운 추억을 선생님과 함께 ~

 

즐거운 시간이었다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선생님의 표정과 행동으로만 따라 해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