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먹거리

묵 밥 이야기

뽀뽀롱 2012. 6. 2. 13:42

지난 일요일 저녁은 묵밥을 해 먹기로 했었다

작년에 내친구 순옥이가 보내준 묵가루로  가게에서 묵을 쑤어 왔기 때문에 세악이 가 육수만 만들면 된다

육수는 쟁반막국수 레시피대로 했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세악 이를 문화센터에서  2년 동안 요리강습을 해서 인지 우리 가족은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미폴이가 쟁반국수를 먹고 싶다 했는데 몸이 허해서 한약 먹는 이쁜이 2명 있어 못 먹는다 하니까

큰 딸이 쟁반국수 소스에 메밀 대신 도토리묵을 넣어 먹으면 어떻냐고 해서 우리들은 좋은 생각이라~띵호

대 찬성을 하였다.

 

세악이 가 닭가슴살로 정성스레 육수를 낸 후에 소스를 만들어 숙성 겸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도토리 묵은 채 썰어놓고,

오이도 채 썰고, 당근도 채 썰고, 김가루는 부셔놓고,

예쁜 그릇에 담아보니 먹음직스럽다

 

 

막국수엔 족발이라고 나폴이 가 자전거를 타고 총알같이 달려가 사온 족발과..... 

 

 

식탁 위에 소스와 함께 놓고 보니 그럴듯하게 먹음직 음식

 

 

어여쁜 세악이 손이 예쁘기도 하지.... 

 

 

두 국자씩 소스를 부어서 드디어 먹으면 된다 

 

 

손목에 살짝 보이는 분홍빛은 과연 무엇일까요?..... 

 

 

완성된 묵사발...... 환상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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