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롱 먹거리 43

묵 밥 이야기

지난 일요일 저녁은 묵밥을 해 먹기로 했었다 작년에 내친구 순옥이가 보내준 묵가루로 가게에서 묵을 쑤어 왔기 때문에 세악이 가 육수만 만들면 된다 육수는 쟁반막국수 레시피대로 했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세악 이를 문화센터에서 2년 동안 요리강습을 해서 인지 우리 가족은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미폴이가 쟁반국수를 먹고 싶다 했는데 몸이 허해서 한약 먹는 이쁜이 2명 있어 못 먹는다 하니까 큰 딸이 쟁반국수 소스에 메밀 대신 도토리묵을 넣어 먹으면 어떻냐고 해서 우리들은 좋은 생각이라~띵호 대 찬성을 하였다. 세악이 가 닭가슴살로 정성스레 육수를 낸 후에 소스를 만들어 숙성 겸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도토리 묵은 채 썰어놓고, 오이도 채 썰고, 당근도 채 썰고, 김가루는 부셔놓고, 예쁜 그릇에..

뽀뽀롱 먹거리 2012.06.02

2011년 장담그기

항상 시골에 계신 큰 형님께서 만들어주신 메주가 맛이 좋았는데 건강이 안 좋아서 작년엔 둘째형님이 메주를 만들어 주셔서 장을 담았다 둘째 형님 메주로 담 근장도 아주 맛있게 익었는데... 시골에 큰형님께서 올해만 메주를 만들어 주시고 내년부터는 못 해주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올해도 또 장을 담갔다 큰 일어났다~ 나는 메주는 못 만들 거 같은데... 띄우는 온도도 그렇고, 메주 띄울 곳도 마땅치 못하고. 이제부턴 당분간 간장과 된장을 아껴 먹어야 되겠다 아침에 열어놓고, 저녁에 뚜껑 덮고 하니까 잘 익어가고 있는 장~ 바위꽃도 피고 올해는 봄 날씨가 시원하고 덥지도 않고 해가 많이 나서 장이 잘된 거 같다 메주도 한말 넘게 많이 주셔서 장 물도 많이 낼 겸 큰 항아리와 큰솥 단지에도 담갔다. 솥에도 ..

뽀뽀롱 먹거리 2011.04.17

김밥

토요일 저녁~ 요즘 나는 특별히 해놓은 일도 없는데 왜~ 이리 바쁜지 밥을 먹으려면 반찬이 제대로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주말마다 외출하게되고, 몸 보다 머릿속에 주말마다 할 일이 꽉 짜여있어 반찬 메뉴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일도 일요일 인데... 내가 또 볼일이 있어 나가야 된다~ 집에 있을 애들에게 아주 미안하고. 먹을 것도 마땅칠 안 했다. " 나폴아~ 내일 뭐 해줄까?" 하고 물어보니 "김밥" 다행이었다 재료도 있고, 육개장 끓이려고 소고기도 꺼내놓은 것이 있고, "알았음, 나폴~ "신나게 대답하고 나는 저녁 9시에 김밥 재료를 준비했다, 요번은 사진도 찍어야지 생각하며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애들이 잘 안 먹는 당근은 손가락 굵기로 큼직하게 썰어서 볶아놓고, 뽀뽀롱 표 단..

뽀뽀롱 먹거리 2010.10.24

2010년매실고추장 만들기

2010년 5월 8일 친구가 매실 고추장 담그는 것이 아주 간단하고 맛도 좋다 하니 나도 담가보고 싶어 참을 수가 없었다 2월 달에 담궈놓은 찹쌀고추장도 잘 익어가고 있어 쳐다볼수록 흐뭇하고 뿌듯한데, 한번 하고싶으면 참을 수 없는 성격이라서 ㅋ 고추장을 담그려 준비하다보니 고춧가루가 부족했다. 농협에서 고추장용으로 1 키로그램 더 구입해놓고, 시장 방아간에서 메주콩 1 키로 곱게 빻아왔다 내 가담근 매실고추장 재료 고추가루 1.5킬로, 메주 콩가루 1 키로 , 매실진액 4리터, 소주 1.5 리터병, 누런 쌀엿 1.2킬로 1병. 굵은 천일염 600그램, (*고추가루10근이면,메주가루는 3킬로를 넣으면 좋다는 참고) 항아리는 팔팔 끓는물을 부어서 2번 정도 씻어낸 후 물기 닦고 말려놓고, 큰 다라를 물기없..

뽀뽀롱 먹거리 2010.06.19

현미찹쌀 고추장담그기

2007년 고추장 담근 것이 자꾸 곰팡이가 피고 싱거운지 꾸리꾸리 해서 3년 동안 맛있는 고추장 먹은 기억이 없다 찹쌀 4킬로에 메주가루 1킬로(한 봉지가( 1k 줄 알고 2봉 구입했더니 500그램씩이라 적게 넣음)그래서) 메주가루는 1키로넣고, 물엿 안넣으려고 엿기름을 많이 4킬로 걸러서 찹쌀 삭혀 넣고 물엿은 안넣어서 그랬던가 보다 하여간~올해엔... 재료; 찹쌀4키로(불려빻은 가루 6킬로),6키로) 메주가루 2킬로, 엿기름 3킬로, 고춧가루 4.5킬로 누런 쌀엿 3.6킬로, 2리터생수16통(32리터), 소주1.8리터 1병, 소금 3.6키로 2010년 올해엔 항상 담는 식으로 정확하게 계량하고 적어가며 시작했다 현미찹쌀 4킬로 를 불려서 빻으니 찹쌀가루 6킬로 가 되었다 메주는 2킬로(1킬로짜리 2 ..

뽀뽀롱 먹거리 2010.02.26

2010년 장담그기

2년마다 담그는 장 담그기 2월 19일 (음력 1월 6일) 우수 날 장을 담갔다 하루 전 전 날 저녁에 메주를 수세미로 깨끗이 닦아서 마른 종이 깔고 거실 난방 나오는 곳 앞에서 하룻밤을 말려서~ 뒷날 아침에 앞 베란다 햇빛 드는 곳에 하루를 바짝 말렸다 항아리는 미리 깨끗이 씻어 물을 팔팔 끓여 부워논후 뚜껑 덮고 반나절 후에 물 따라 버리고 바짝 말린다 소금물은 하루 전날 물 (큰 생수통 1통 에 + 소금 5킬로) 섞은 후 풀어놓는다. 생수 반통에 소금 2킬로는 따로 놓았다 드디어 장 담그는 날~ 항아리에 풀어놓은 소금물을 부어놓고 염도계로는 18-20도 정도 맞추면 되는데 ~ㅋㅋ 집 치울 대는 잘 보이던 염도계가 장 담그는 날엔 "꼭"안 보인다 그래서 생수 반통 남은 것에 소금 한주먹 남기고 녹여놓..

뽀뽀롱 먹거리 2010.02.26

스테이크 먹던날

양력 2010년 2월 15일 음력 정월 초 이튿날 아침은 안심 스테이크 먹기로 했다 먼저번 샤브샤브고기 사건 때문에 애들이 농협 하나로마트 고기는 싫다 했다 그래서, 축협에 가보니~ 한우 안심 고기는 100그램에 7,800원이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다 싼 가격이다. 안심 1킬로 500그램 구입하고. 안심이 너무 비싸서 한우설도 가 100그램에 3,800 원하길래 2킬로 더 구입했다 그래도 고깃값으로 거의 200,000원이 투자되었다 어찌 보면 다른 음식 장만하지 않고 3끼는 먹을양이니까... 나누어 계산하고 ~일인당 계산하고 ~ 외식보다는 괞찮으니까?~ㅎ 어쩌거나~고기 좋아하니까. 고기도 넉넉히 준비해놓고 소스도 많은 양을 준비했다. 안심은 16 쪽이었다.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제거한 뒤 약간 칼집 넣고..

뽀뽀롱 먹거리 2010.02.23

맛 있게 만들어진 수정과

곶감 한 상자 가 선물이 들어와 나는 수정과를 만들기로 하였다 상자를 열어보니 60개는 넘는 곶감이 예쁘게 가지런히 들어있었다. 곶감 좋아하는 로치는 생쥐 쌀독 드나들듯이 맛있다며 저녁마다 잘 먹고 있다 계피는 3,000원어치 사서 먼지 털어 자른 후 물에 씻어 생수 3병 넣고 끓이고, 생강은 500그램 잘 씻어서 잘게 썰어 생수 3병 넣고 따로따로 끓이고 팔팔 끓은 후 불 줄이고 은근히 한참을 끓이고 나서 체에 받히고 거즈로 거르고 나서 한데 섞은 후에~ 설 탕 넣고 한조 금 더 끓여서 식힌 후 병에 담고 나니, 생수병으로 2병 나오고 화채 그릇으로 4그릇 나왔다. 곶감을 다듬어서 그릇에 담고 뜨거운 수정과 물을 부어놓고, 화채 그릇에 곶감 잘라 넣고 잣 띄우니 그럴싸한 곶감 수정과가 되었다 사진을 찍..

뽀뽀롱 먹거리 2010.02.18

아주 독특한 약식

2010년 2월 12일 웰빙식으로 특이한 약식을 만들었다. 나 혼자서 머릿속으로 생각해낸 레시피~ 현미 찹쌀로 만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현미 찹쌀을 하루 불려서 밤 넉넉히 넣고 은행 넣고 간장, 설탕, 참기름 섞은 후 전기밥솥에 넣고 현미밥 코스로 해서 취사 누르고 났더니 1 시간 지난 후에 약식이 다 되었다 아이고~ 근데 이게 웬일~~~ 뚜껑을 열어보니~현미 찹쌀은 그대로 퍼지지도 않았다 어쩌나~어쩌나~ 걱정하니까 애들이 오쿠에 하면 잘될 텐데... 하길래 오쿠에 다시 넣고 나니 2시간을 기다려야 된단다 지금이 저녁 11 시반 그럼 새벽 1 시반경에 다 되는 것이라니~~~ㅋ 내가 졸면서 기다리니, 애들이 지들이 다 해놓고 잘 테니 나는 자란다. 그래 재내들도 다 컸는데 할 수 있겠지 하고 나는 잠이 ..

뽀뽀롱 먹거리 2010.02.17